살콤아내의 육아/안녕 깜짝아!

7세 두발 자전거 추천 (16인치 초경량 자전거 브랜드 추천)

살콤아내 2025. 6. 4.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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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육아목표 중 하나는 두발자전거를 타게 하는 일이었다.

 

나 어렸을 때에는 두발자전거를 초등학교 때 탔던 것 같은데 요새는 다들 빠르다. 몇 년 전부터 밸런스바이크가 유행했었는데, 1년 전쯤 스트라이더 14인치(패달킷 포함) 15만원?인가 구매했었다.

 

여름에는 비가 오거나 더워서, 겨울에는 추워서 자전거를 한동안 못 타다가 첫째가 다시 올 해 3월부터 스트라이더 14인치를 타기 시작하여 4월 중순이 되자 패달을 달고 두발자전거를 탈 수 있게 되었다.

(좌) 12인치 밸런스바이크, (우) 스트라이더 14인치

 

 

 

둘째는 12인치 밸런스바이크를 당근으로 구매해서 잘 타고 있었는데, 누나가 패달을 다니까 자기도 패달을 달고 싶어 하는 모양이었다. 그래서 둘째가 탈 스트라이더를 구매하려고 했는데, 1년 사이에 가격이 엄청올라서 새거는 거의 30만원이었고 요새 재고가 없어서 판매하는 곳도 없었다. (작년에 스트라이더가 비싸다고 생각했는데, 미리 산 것은 신의 한수였다!)

 

게다가 110cm되는 7살짜리 아이가 14인치 두발자전거를 타니 서커스 원숭이가 작은 자전거를 타는 그런 웃긴 모양새였다. 그래서 첫째의 스트라이더를 둘째에게 넘겨주고 첫째에게 새로운 자전거를 사주려고 열심히 당근을 했고, 중고로 16인치 접이식 자전거를 사줬다.

 

 

1. 16인치 접이식 자전거 추천하지 않는 이유 (접이식 자전거 단점)

14인치에서 16인치 자전거로 바꾸면 잘 탈 거라 생각했는데, 문제가 생겼다. 일단 접이식 자전거는 바퀴는 16인치라 높지 않아서 7살짜리가 탈 수 있었지만, 접이식 자전거라 그런지 프레임이 길었고 자전거 무게 자체가 13.4kg으로 무거워서 20kg도 안되는 아이가 패달을 밟고 앞으로 나아가는 것이 잘 되지 않았다. 보조바퀴를 달아주었어도 땅의 굴곡 때문에 소용이 없었고 넘어지면 자전거를 다시 세우기가 어려웠다.

 

 

 

=> 결론적으로 자전거 바퀴 인치 사이즈는 키와 상관이 없었다. 특히 접이식 자전거는 무겁고 길어서 16인치 자전거라고 해도 키가 125cm~160cm였다. 이런것도 모르고 110cm 아이에게 타라고 했다니. ㅠㅠ 초등학교 3학년 이후 아이에게 적합할 듯해서 바로 당근으로 팔았다.

 

(좌) 14인치 스트라이더, (우) 16인치 접이식 자전거3

 

 

 

2. 7세 자전거 바퀴 사이즈 추천: 16인치 VS 18인치 => 16인치 추천

자전거 가게에 가면 키 110cm면 나중을 생각해서 18인치 자전거를 타라고 권고한다. 놀이터에 가면 7~1짜리가 18인치 자전거를 보조바퀴 달고 타는 걸 종종 볼 수 있었는데, 너무 높아서 위태로워보였고, 지면의 굴곡진 면을 보조바퀴가 안정적으로 다 잡아주지 않아서 옆으로 넘어지는 일도 많았다. 18인치나 16인치나 별반 차이가 없어보였지만 무리하지 않고 16인치를 사기로 결심했다.

(좌) 14인치 스트라이더, (중간) 18인치 자전거 (우) 16인치 접이식 자전거

 

 

 

3. 716인치 자전거 브랜드 추천: 가장 가벼운 자전거 데카트론 비트윈

대부분의 어린이용 자전거는 18인치가 많았다. 16인치는 별로 없는데, 저번에 접이식 자전거를 구매하면서 느낀 것은 바퀴 사이즈보다는 아이가 타려면 프레임이 짧고 최대한 가벼워야 한다는 것. 알루미늄 프레임의 16인치 초경량 자전거를 찾다보니 아래와 같이 3가지로 추려졌다.

트렉 프리칼리버 16

 


가장 유명한 브랜드인 트렉 16인치나 삼천리 트레이스 16인치는 무게도 가볍고 작고 다 좋았는데 문제는 비싸다는 것이었다. 자전거 1대에 30만원대라니! 요새 물가가 많이도 올랐다. 새것을 사주기에는 너무 부담스러워서 당근을 알아보았는데, 트렉이나 트레이스는 8만원에서 16만원 정도 해서 만만치 않은 가격이다.

 

삼천리 16 트레이스

 

열심히 눈팅만 하던 중 데카트론 비트윈이라는 자전거를 알게 되었다. 앞선 트렉 프리칼리버랑 삼천리 트레이스 자전거 스펙과 비교하면 데카트론 비트윈 자전거가 정말 가볍고 가격도 저렴해서 가성비가 좋았다. 아쉽게도 현재 데카트론 비트윈은 단종되었는지 시중에 판매하지 않아서 당근으로 7만원에 운 좋게 구했다.

브랜드 트렉 프리칼리버 삼천리 트레이스 데카트론 비트윈
가격 36만원 34만원 12만원
무게 8.37kg 9.3kg 7.3kg

 

 

결론적으로는 16인치 데카트론 비트윈 자전거를 매우매우 강력히 추천한다! 14인치 밸런스 바이크를 타다가 초등학교 들어가기 직전 무리하게 18인치를 사게 되면 안전상 다시 보조바퀴를 달 수 있고, 자전거가 무겁고 힘드니까 자전거에 대한 흥미가 떨어질 수 있다고 본다. 그러니 스트라이더를 마스터했다면 이와 비슷하게 작고 가벼운 자전거를 사서 초등학교 저학년까지 타는 것을 추천한다 ^^ 

데카트론 비트윈 16인치

 

(좌) 데카트론 비트윈 16인치, (우) 스트라이더 14인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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