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둔산동 조용한 카페_샤또브레드

대전 둔산동에 홈플러스 맞은편에는 아르누보펠리스라는 오피스텔 건물이 있습니다. 아르누보펠리스는 꼭 펜트하우스 헤라펠리스처럼 건물이 예쁘고 고급져요. 아르누보펠리스 1층에는 샤또브레드라는 카페가 있습니다. 카페 이름부터 외관까지 너무 비싸고 고급져보여서 괜히 들어갔다가 기죽을 것 같이 생겼더라구요.

하지만 궁금한 걸 못 참는 살콤아내는 용기를 내어 들어가보기로 했습니다. 카페에는 꼭 부잣집 아줌마들이 에프터눈 티를 하고 있을 것만 같았는데, 코로나 때문인지 모르겠지만 아무도 없었어요! (2층에 공부하는 학생 한명 봄)

샤또브레드는 크로와상, 마들렌, 다쿠아즈, 도너츠 같은 디저트부터 시작해서 핫도그, 샌드위치같은 식사류 빵과 커피/과일쥬스와 같은 음료도 팔고 있습니다. 가격은 생각보다 비싸지 않았어요! (양은 적지만 퀄리티에 승부하는 타입같았습니다)

이왕 내부를 둘러본 김에 스승의 날 선물로 드릴 다쿠아즈를 샀네요! 다쿠아즈가 개당 2,900원으로 비싸긴 한데, 선물용으로 가장 무난해보였어요. 맛은 앙버터, 인절미, 딸기, 녹차, 쿠앤크, 초코 이렇게 6가지가 있고요 다쿠아즈는 바로 드실 것 아니면 냉장보관 해야 한다고 합니다.

다쿠아즈를 포장하는 동안 카페를 둘러보았습니다. 너무 고급져서 여기 와서 디저트랑 차 한잔 시켜놓고 글을 쓰거나 책을 읽으면 마음이 힐링될 것 같아요! 조용조용해서 방해받지도 않구요!

내부는 생각보다 넓었어요.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으로 가볼게요.

2층에도 많은 좌석들이 있습니다. 사람이 없어서 장사가 될까? 하겠지만 디저트 선물용으로 많이 나가서 가게를 운영할 수 있어 보입니다.

샤또브레드에는 와인도 팔고 있었습니다. 할인이 되서 일반 마트에서 파는 것과 비슷한 가격으로 구매가 가능하다고 해요. 선물용으로 좋은 와인들만 셀렉해서 팔고 있는거라 뭘 사야할지 고민이 필요가 없겠어요. (온통대전도 사용가능합니다)

이번에는 스승의 날 선물만 사갔지만 다음에는 와서 디저트와 차를 마시며 시간을 보내고 싶은 곳입니다! 특별한 날 데이트 코스로도 참 좋을 듯 하니 커플들도 꼭 가보세요!



추가) 핫도그가 너무 맛있어보여서 며칠 뒤에 다시 갔어요ㅋㅋ 말차라떼랑 핫도그 먹었는데 배부르게 잘 먹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