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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취학 아동 발리 한달살기 준비_4인가족 숙소 정하는 기준

4월 말 발리행 왕복 비행기표와 숙소를 구하고 정신없는 한 달을 보냈다. 10월이 아주 까마득한 미래일 것 같은데 벌써 6월 중순이니 금방이다. 비행기표는 그냥 싼걸로 구했는데, 막상 숙소는 은근히 신경쓸 일이 참 많았다. 유튜브에서 발리 한달살기 100만원 이내로 아주 저렴하게 가능하다고 하는 것은 아무래도 게스트하우스나 위치가 관광지와 조금 떨어진 가성비 있는 곳으로 정했기 때문일 것으로 추측된다. 체류형 장박이 아닌 이상 관광목적으로 온 4인가족(특히 미취학 아동가족)에게는 저예산으로 살기에는 무리다. 나 혼자 여행을 갔더라면 진짜 아무데서나 무조건 싼 곳으로 정했을 것인데, 아이들을 생각하니까 최대한 이동이 편리한 곳으로 고를 수 밖에 없었다. > 숙소정하는 기준1: 관광지+마트 도보이동이 가능..

성당 오르간 반주 배우기

최근 성당 반주 봉사자를 구한다는 공지를 듣고 어쩌다가 반주 봉사를 신청했다. 수녀님께서 피아노를 엄청 잘치지는 않지만 관심이 있다고 말씀드리니 다른사람도 잘 못치니 괜찮다고 하셨는데, 그것은 피아노를 일반인 이상으로 잘 치는 사람들이 “저는 잘 못쳐요” 하는 겸손의 말이었다 ㅠㅠ (나는 정말 용감했다...) 우선 나는 오르간을 한번도 쳐본적이 없어서 평일 저녁 메인 반주자님과 만나서 설명을 듣기로 했다. 피아노 코드를 잠깐 배웠을 뿐 실제로 누구 앞에서 반주를 해 본적이 없는 나로서는 실망시켜드리지않기 위해 일단 아무 곡이나 연습해 갔다. 메인 봉사자님께서 내 연주를 들으시더니 더 연습을 많이 해오라고 하셨다. 솔직히 말씀해주셔서 참 감사했다. 현재 나의 실력은 부끄러운 수준이지만 더 열심히 연습해서..

7세 두발 자전거 추천 (16인치 초경량 자전거 브랜드 추천)

2025년 육아목표 중 하나는 두발자전거를 타게 하는 일이었다. 나 어렸을 때에는 두발자전거를 초등학교 때 탔던 것 같은데 요새는 다들 빠르다. 몇 년 전부터 밸런스바이크가 유행했었는데, 1년 전쯤 스트라이더 14인치(패달킷 포함)를 15만원?인가 구매했었다. 여름에는 비가 오거나 더워서, 겨울에는 추워서 자전거를 한동안 못 타다가 첫째가 다시 올 해 3월부터 스트라이더 14인치를 타기 시작하여 4월 중순이 되자 패달을 달고 두발자전거를 탈 수 있게 되었다. 둘째는 12인치 밸런스바이크를 당근으로 구매해서 잘 타고 있었는데, 누나가 패달을 다니까 자기도 패달을 달고 싶어 하는 모양이었다. 그래서 둘째가 탈 스트라이더를 구매하려고 했는데, 1년 사이에 가격이 엄청올라서 새거는 거의 30만원이었고 요새 ..

어두운 무광타일 변색 락스 자국 지우는 방법 (포세린타일 변색 락스 백화현상 얼룩제거)

*락스로 화장실을 청소하다 타일 얼룩으로 고생할 사람들이 있을 것 같아서 나의 경험담을 공유해 본다. 최근 안방 화장실 바닥 청소를 했는데 사건이 터졌다. 평소에는 욕실세제 (홈스타)를 뿌리고 바로 브러시로 닦는 편이었지만, 이날따라 할 일이 많아서 뿌려놓고 나중에 닦아야지 하고 30분 정도 방치했다. 바닥에 물을 뿌리며 행굴 때까지는 잘 몰랐는데, 잠자기 전 화장실을 갔다가 물기가 마른 욕실 바닥을 보고 문제가 생겼다는 것을 발견했다. 우리집 욕실 바닥 타일은 무광으로 색이 어두운 편인데, 물이 마르고 나자 욕실세제를 뿌렸던 자국이 그대로 하얗게 남아있었던 것이다. 욕실세제를 많이 뿌린 곳은 자국이 더 하얗게 남았고 아무리 브러시로 닦아도 지워지지 않았다. 물을 뿌리면 하얀 자국이 사라지는데, 물..

육아 6년차. 초심을 기억하는 시간

육아 6년차... 어느새 초심을 잃어가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엄마표 영어니, 홈스쿨링이니—처음엔 열심히 해보려 했지만, 요즘은 매일 그냥 누워서 뒹굴뒹굴하는 게 일상이 되어버렸다.예전에 찍어둔 사진들을 정리하다가 이런 글을 발견했다. 임신했을 때, 태아교육에 관심이 많아서 태아 발달 단계에 맞춘 태교 프로그램을 찾아보고 따라 하기도 했었다. 물론 모든 걸 다 실천하진 못했지만, 첫 아이를 잘 키워보겠다는 마음으로 애썼던 흔적이 남아 있었다. 또, 아기가 태어난 후엔 ‘원더윅스’와 관련된 캡처 화면도 저장해두었더라. 지금 돌아보면 원더윅스의 발달 스케줄이 꼭 맞는 건 아니었던 것 같다. 그래도 아기가 유난히 보채고, 이유 없이 힘들게 느껴지는 날에는 "아, 지금이 그 시기구나" 하며 스스로를 달래며 버..

미취학 아동 발리 한달살기 준비_비행기표 예매(편도) 및 오스프리 40L백팩구매

시험이 끝나고 본격적으로 여행준비를 시작했다. 아무리 세부적인 여행계획을 세워놓았어도 가장 중요한 우선순위는 비행기표를 예매하는 것이다. 원래는 8월부터 발리, 몽골 이렇게 2곳을 가려고 했으나 몽골이 생각보다 너무 비쌌고 (몽골 사막은 가이드가 필요하므로 일주일 여행에 최소 인당 100만원 이상이 든다) 남편 시험이 10월까지 있어서 늦은 감이 있지만 모든 것을 다 마치고 추석 끝나고 가기로 했다. 여권 만들기 전 비행기표부터 구매하기생각보다 여행일정이 늦어지니 마음이 한결 여유로워졌다. 8월에 간다고 하면 준비해야 할 시간이 100일밖에 남지 않았기 때문이다. 아직 여권도 안만들어서 어린이날 전까지 여권사진을 찍고 여권을 발급받아야한다. (참고로 비행기표는 여권과 상관없이 구매할 수 있지만, 여권..

시험끝나고 3주차_미뤄두었던 일 마무리하고 다시 공부모드로

남편 시험이 지난주에 끝났고 나는 바로 공부모드에 들어가려 하였으나, 남편이 너무 힘들어하기도 하고 기사도 작성해야 하고 하반기에 있을 발리 한달살기 여행계획을 세우기, 서울 결혼식 참석 등 여러가지 밀린 일을 하느라 공부를 크게 하지는 못했다. (계획대로라면 지난주부터 6시 기상을 했어야 했다) 불피법에서 말한대로 시험보기전에는 잡다한 모든 일을 정리하고 오로지 시험에만 매진해야 한다. 합리화일수도 있지만 시험 전에 신경쓸 여러 요소들을 다 제거한다는 마음으로 지난주도 정말 열심히, 바쁘게 살았다. 주말에는 오랜만에 서울 결혼식을 가게 되었는데 가는 김에 오랜만에 친구도 만났다. 결혼하고 거의 못보았던 친구를 만난다는 생각에 정말 들떠있었는데 막상 만나보니 약간은 실망했다. 사회생활을 하면 다 찌드는걸..

불합격을 피하는 법 (최규호 지음)

15년 전 고시생들에게 최규호 변호사의 '불피법'이라는 책이 유행했었다. 그 당시 임고공부로 바빠서 책은 읽지 못했만 불피법 카페에 가입해서 좋은 글들을 몇개 읽었던 적이 있다. 마음속에서 언젠가 을 읽겠다고 다짐했는데, 실천하기까지 참 오랜 시간이 걸렸다. 공부방법과 관련된 책은 우리가 알고 있는 뻔한 말을 한다는 편견이 있을 수 있겠으나, 최규호 변호사의 책은 좀 더 구체적으로 냉정하게 자신을 되돌아보고 공부습관을 점검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준다. (참고로 불피법은 객관식 시험을 위한 책이다) 책의 서두에는 체크리스트가 있는데, 점수를 메겨서 나의 합격확률을 예측해볼 수 있다. 10년 전의 내 공부방법과 다른 점은 시험을 코앞에 두고 친지들의 경조사를 챙기지 않는다는 것이다. 예전에는 사람들을..

영구치가 나고 6개월 후 드디어 유치가 빠졌어요 (설측맹출)

3월 3째주 드디어 첫 유치가 빠졌다! 작년 11월 영구치가 나고나서부터 6개월 동안 너무 유치가 안빠지길래 더이상은 안되겠다 싶어서 병원에 갔는데 마음의 준비를 할 새도 없이 쏙 하고 의사선생님이 빼주셨다. 용감하게 유치를 빼고난 직후 사진. 유치가 참 많이 자라있다. 그리고 그 옆에 새로운 영구치가 올라오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첫 유치를 빼고 한달 뒤의 모습은 이렇게 생겼다. 점점 자리를 잡아가지만 아직도 이가 비뚤어져 있다. 영구치가 유치에 비해 더 뾰족하고 날카롭고 이가 크다.

유아 손톱 사마귀 80% 치료 영양제 (면역이 답, 이무이뮨 후기)

작년 하반기부터 검지 손톱 아래에 사마귀가 생겼었는데 올해 초에 첫째에 이어 둘째까지 사마귀가 옮았다. 집 근처 피부과에서 첫째 손톱밑에 난 사마귀 레이저치료를 고통스럽게 했지만 레이저 치료 1달 뒤에 사라진 줄 알았던 사마귀는 다시 손톱아래서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원래 레이저치료나 냉동치료나 한번에 끝나지 않는다는 걸 알고 있었지만, 아이가 그 당시 너무 아파하여 또 레이저치료를 해야하나 고민을 했다. 사마귀 치료법을 찾아보니 면역치료를 해야 한다고 하는데 죄대 한의원 광고글이어서 믿음이 가지 않았다. 그리고 우리 형편상 한달에 30만원이 넘는 한약을 아이 둘에게 몇개월에 걸쳐 먹이기는 어려웠다. 우선 면역력을 좋게 하기 위해 아이가 피곤해하지 않도록 되도록이면 9시 전에 일찍 재우려고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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