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분류 전체보기 673

아이와 발리 한달살기 09일_동부투어 (티르타강가, 아궁산뷰맛집)

1. 피곤한 아침6:00 시골틱한 기상 어제 커피를 세 네잔씩 마셔서 그런지 잠을 거의 한숨도 못 잤다. 누워서 지붕의 반딧불이를 구경하며 그저 아침이 오기를 기다렸다. 6시 반쯤 둘째가 일어나서 같이 산책을 나갔다. 닭도 보고 달팽이도 보고 발리의 시골스러움을 충분히 잘 즐겼다. 7:30 바나나 팬케이크와 망고/파파야 주스오늘은 바나나 팬케이크와 망고/파파야 주스를 먹었다. 우리가 가지고 있는 파파야를 씨 때문에 먹기가 힘들어서 주스로 만들어 달라고 하니 갈아 주셨다. 과일 주스는 진짜 과일을 물과 갈아서 만든 주스로 설탕이 하나도 안 들어가서 카페에서 파는 것처럼 달지는 않았다. 얼음과 꿀이 들어갔으면 좀 더 나았을 텐데 역시 발리 할머니 손맛이다. 2. 실패한 동부투어, 하지만 결과적으로는 좋은 ..

아이와 발리 한달살기 08일_동부투어 (삼사라박물관, 라항안스위트, 루왁커피체험)

1. 동부투어는 최대한 일찍 출발하는게 좋다. 7:00 조식 닭이 새벽 5시부터 울어서 아침 일찍 일어났다. 발리는 자유롭게 닭이 병아리들과 함께 동네를 돌아다닌다. 티르타강가에는 닭이 더 많이 있었다. 아이들도 어제 일찍 잤더니 아침에 일어나서 함께 마당을 돌았다. 계단을 기어가고있는 주먹만한 대왕 달팽이를 발견하여 달팽이 집을 만들어주고 놀다가 숙소 조식을 먹으러 갔다. 조식은 구운 식빵에 오믈렛, 그리고 커피/차/바나나 주스였다. 조식을 먹는 장소는 뷰가 참 좋았다. 9:00 Alex 아저씨와 함께하는 동부투어 어제 우리를 바래다 준 택시아저씨와 동부투어를 600K으로 시간제한 없이 하루 종일 편안하게 다니기로 했다. 동부지역(Karangasem Regency)은 관광지이기는 하지만 우붓과 같은..

아이와 발리 한달살기 07일_우붓에서 티르타강가로 이동

1. 티르타강가로 이동 5:30 기상새벽 5시 반. 도마뱀이 찍찍거리는 소리에 일어나보니 하늘은 동이 트고 있었다. 아침에 보는 분홍빛 하늘은 오랜만이다. 원숭이 숲 숙소는 닭이 울어서 아침이 시끄러웠는데, 논밭이 보이는 숙소는 아침에 고요하고 반대로 밤에 개구리 울음소리와 새소리로 가득하다.오늘은 Tirtra Gangga 지역으로 이동하는 날이다. 우리 숙소랑 티르타강가(관광지)랑 걸어서 갈 수 있는 곳이라 오늘 날씨가 허락한다면 숙소 둘러보고 오후에 관광을 해도 좋을 듯 하다. 9:00 아침식사 후 병원진료오늘은 최대한 일찍 출발하려고 간단히 용과잼을 바른 빵으로 아침을 때웠다. 그런데 어제부터 첫째 입 주변에 조금씩 올라오던 것이 아침이 되자 갑자기 심하게 퍼져 있었다. 설상가상으로 배가 꾸룩꾸룩..

아이와 발리 한달살기 06일_우붓의 마지막 밤 (기념품샵 Lucy's Batik, Bali & Dream)

1. 자연 친화적이었던 우붓우붓에서 일주일을 지내면서 전반적으로 수압이 약해서 샤워를 할 때나 밥을 먹고 설거지를 할 때 여간 불편한 것이 아니었다. 졸졸졸 나오거나 배수구 물이 막혀서 안 내려간다. 마치 최소한의 자연만 사용하라는 환경친화적인 메시지 같다. 8:00 아침식사아침은 어제 산 Tongkol 가다랑어 생선과 Bakso Ayam, 시금치나물을 먹기로 했다. Tumis 시판소스를 넣으면 식당에서 먹었던 것과 얼추 비슷한 맛이 난다. Tumis는 볶음요리에 두루두루 쓰이는 종합 향신료였다. 식당 음식은 아이들에게 자극적이어서 집에서 해 먹는 게 훨씬 편했다. 2. 우붓의 마지막 날 기념품사기10:00 우붓이색체험 콘크리트 길에 메시지 남기기아이들이 아빠와 수영하는 동안 나는 시내구경을 갔다...

아이와 발리 한달살기 05일_우붓 택시투어 (쁭리뿌란마을, 라이스테라스)

7:30 아침식사 준비아침에는 원래 빵만 먹으려고 했는데 장거리 이동에 너무 배가 고플 것 같아서 어제 사온 Gambas Oyong (비단단호박, 길쭉한 뾰족한 호박으로 수세미처럼 푹신 거 린다)과 다른 야채들로 든든한 수프요리를 만들었다. 어제저녁에 먹은 것과 비슷한데 차이가 있다면 닭고기 대신 Tempe (전통 발효 콩으로 치즈+매주 중간이다)를 구워서 넣었다. 수프와 함께 망고잼과 계란을 넣은 샌드위치를 먹으니 어느덧 9시가 넘었네! 10:00 우붓택시투어 8시간 (718K)오늘은 뭘 할까 고민하다가 예전부터 가고 싶은 발리 전통마을인 쁭리뿌란 마을 (Desa Penglipuran)에 들려보기로 했다. 정보를 알아보니 쁭리뿌란은 가는 것은 쉬우나 돌아올 때 택시가 잘 잡히지 않아서 결국 투어를 해..

아이와 발리 한달살기 04일_우붓 현지인 마트, 우붓왕궁 도보 10분 반딧불이 구경

1. 숙소에서 뒹굴뒹굴하기발리 우붓에 온 지 4일차. 중요한 관광지는 거의 다 둘러보았고 이제 아융강 래프팅 등 투어만 남았다. 시간이 되면 Firefly Garden에 가려고 했는데 여기에서도 볼 수 있다면 굳이 가지 않아도 되겠단 생각이 들었다. 여행 3일 동안 계속 밖에서 관광하느라 돌아다니니 몸이 피곤해서 오늘은 조금 쉬기로 했다.7:00 기상우리 아이들은 여행한 뒤로 매일 아침에 일어나면 태블릿피시 미용실게임이나 유튜브를 찾는다. 아이들이 심심할까 봐 잠깐씩 해주려고 여행 전 다운로드하여 놨는데, 여행 와서 오히려 전자기기와 디지털 매체가 인간을 망친다는 생각이 들었다. 멋진 발리의 자연이 아이들에게는 눈에 들어오지 않는 걸까? 가장 재미있었던 일이 도라 유튜브를 보는 것이랑 숙소 강아지 구경하..

아이와 발리 한달살기 03일_우붓 반딧불이 나오는 숙소, 깨짝댄스 & 파이어댄스 전통공연

1. 우붓 내 숙소이동5:30 기상새벽 5시 반 동이 트면 닭은 같은 시간이 되면 누가 뭐래도 신나게 운다 울어…몽키포레스트에서 원숭이들이 내려와서 우당탕당 지붕 위를 뛰어다닌다. 더 자고 싶은데 소란스러워서 잠을 잘 수 없었다.몽키포레스트 앞 숙소의 장점은 원숭이를 구경할 수 있다는 것이다. 새벽마다 숙소 근처 나무를 타고 돌아가니길래 용기를 내어 발코니로 나가서 원숭이들을 구경했다가 모기에 왕창 물렸다. 지금까지 발리에서 모기 구경조차 하지 못해서 모기가 없는 줄 알았는데, 이곳 모기는 날이 더워서 새벽에 돌아다니는가 보다. 10:45 반딧불이가 나오는 두 번째 숙소 Putih DCarik (꿀팁: 라이스필드에는 숙소 자체적으로 오토바이 픽업이 되는 곳도 있어요)우리의 첫 발리 숙소, Brata I..

아이와 발리 한달살기 02일_우붓 투키스, 우붓왕궁, 바비굴링 맛집, 레공댄스 전통공연

1. 새벽부터 동물들이 합창이 있는 발리 우붓6:00 기상우붓의 아침은 아주 분주하다. 새벽 5시, 동이 트기도 전에 닭이 “꼬꼬댁” 울어대고, 그 소리에 놀란 개들이 연달아 짖어댄다. 인도네시아는 지진이 잦다기에 건물이 쿵쿵 흔들릴 때는 정말 지진이 난 줄 알았다. 하지만 알고 보니 밖에서 원숭이들이 우당탕거리며 돌아다니는 소리였다. 우붓은 그야말로 동물의 천국이었다. 한바탕 동물들의 소동과 함께 나와 둘째는 잠에서 깨었다. 발코니 문을 열자 후텁지근한 낮과는 달리, 발리의 아침 공기는 선선하게 밀려들어왔다. 그 공기 속에는 곳곳에 피어있는 화려한 꽃들의 달콤한 향기도 있었고 이른 아침 출근하는 오토바이의 탁한 매연과 기도자들이 피운 묵직한 인센스 향 같은 이국적인 냄새도 섞여 있었다. 주변의 빽빽한 ..

아이와 발리 한달살기 01일_우붓 몽키포레스트, 코코마트 장보기

1. 몽키포레스트 구경하기 06:00 숙소오전에 비가 온다고 했는데 생각보다 날씨가 멀쩡했다. 이래서 발리 날씨는 일기예보와 맞지 않는다는 걸 알겠다. 애들이 분명 어제 비행기+자동차를 12시간이나 타고 고생한 데다 숙소에 늦게 도착했는데, 오늘은 새벽 6시부터 멀쩡하게 일어났다. 이틀 동안 공항에서 이동하느라 씻지 못한지라 아침에 애들을 후다닥 씻기고 햇반과 미역국 그리고 김을 먹였다. 일찍 일어났지만 생각보다 늦게 숙소에 나와서 10시쯤 몽키포레스트로 향했다. 10:00 몽키포레스트 (꿀팁: 아침 든든히 먹고 최대한 일찍 출발하기) 숙소랑 몽키포레스트는 언덕을 내려가 걸어서 10분 거리이다. (반대방향은 우붓왕궁 쪽이다) 발리는 점심쯤이 되면 엄청 덥고 습해지는데, 10시부터 10분밖에 안 걸었는데도..

아이와 발리 한달살기_에어아시아로 셀프환승, 체력 바닥난 12시간 발리 도착기

1. 인천공항 체크인 (기내수화물, 유아용 카트정보)4:30 기상 후 공항으로 (8:15 비행기)인천공항에 어제 도착해서 공항을 둘러보고 하룻밤 잤다. 오늘은 5시 공항 셔틀버스를 타기 위해 새벽 4시 반에 일어났다. 어제부터 비가 내리는 데다가 아이들이 있어서 어떤 변수가 생길지 몰라서 8:15분 비행기임에도 그냥 일찍 출발했다. 05:40 체크인과 탑승수속 완료 (기내수화물 7kg X4명 통과!)새벽에는 출국장이 붐지지 않아서 10분만인 5시 40분에 탑승수속을 마칠 수 있었다. 에어아시아는 기내수화물 무게를 따로따로 측정하는데 전체 합쳐서 한달살기 짐 28kg안에 드디어 맞췄다! 출국 전 브라이튼 휴대용 저울로 짐 무게를 이리저리 재보았는데, 헤어드라이기를 빼니까 딱 맞았고 체크인할 때 실제로도 ..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