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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 손톱 사마귀 치료 (손톱 아래 하얀색 각질, 손톱변형), 그리고 엄지 발가락 사마귀 제거 후기

아이를 키우면서 정말 신경쓸 일들이 많다. 티 없이 깨긋했던 피부는 해를 거듭하며 크고작은 상처와 자외선으로 흉터, 점 등이 생기기도 하는데, 피부가 깨끗한 아이로 키우려고 내가 얼마나 애를 썼는지 모른다. 늘 모자를 쓰고, 상처는 밴드로 꼭 가리는 습관... 이 사소한 부분이 맑고 투명한 피부를 만든다.  몇 개월 전부터 아이 검지손가락 아래 각질처럼 하얗게 일어난게 보였는데, 손톱을 물어뜯어서 끄스러미가 생긴 줄만 알고 있었다. 3개월 전 소아과에 가서도 물어봤는데 대수롭지 않게 언젠간 사라질거라며 신경쓰지 말라고 했는데, 사라질 기미가 보이지 않았다. 차일피일 미루다  아이 방학 동안 다른 소아과에가서 다시 물어봤는데 아이의 반복적인 손톱뜯기의 행동때문이라면 걱정할 필요가 없지만, 사마귀로 의심된다..

미취학 아동 동남아 한 달 살기 체계적으로 준비하기

5살, 7살 아이와 동남아에서 한달살기를 실패없이 보내려면 (부모가) 철저히 준비를 해야한다. 아이와 해외한달 살기나 세계일주 관련 책들이 시중에 나와있는데 그중에서 이재용님의 를 많이 참고했다. 일반적인 패키지여행 코스로 간 것이 아니라 살아있는 현지체험을 한 방법들이 자세히 나와있었기 떄문! 우선 책에서는 아이와 세계여행을 계획할 때 미니멀하게 계획하라고 했다. 이 분도 엄청난 계획 없이 체력+사진기를 들고 훌쩍 떠난 여행이었는데 책까지 쓸 줄은 몰랐다고.... 일정을 빡빡하게 계획하면 아이의 컨디션에 따라 일정을 다 소화할 수 없으므로 동네 놀이터만 가도 성공이라는 생각을 여행계획을 욕심없이 세우라고 했다. 다만, 여행을 하면 많이 걷는데, 익숙해질 수 있도록 매일 4km씩 걸으며 걷는 훈련을 했다..

미취학 아동 동남아 한 달 살기: 발리 vs 코타키나발루

동남아 한 달 살기 장소를 정하는 데 정말 오래 걸렸다. 대표적인 동남아 휴양국가는 필리핀,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태국인데, 일단 아이들과 함께 가는 가족여행이기 떄문에 '안전'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총기소지가 되는 필리핀은 제외시켰다. 동남아에서 한 달 동안 무엇을 하고 싶은지 고민을 해보았고 그에 적합한 최종 여행지는 발리였다. 아이들과 여행지에서 꼭 하고 싶은 것들을 적었는데 다음과 같다. 보고싶은 생물하고싶은 체험코끼리, 원숭이, 기린, 거북이, 열대어, 야광충해수욕장, 스노쿨링, 맹그로브 숲, 동굴,  화산지대, 원주민마을풍등날리기, 은하수 보기  한동안 반딧불이에 꽃혀가지고 반딧불이가 잘 나오는 장소를 샅샅이 뒤졌다. 반딧불이는 맹그로브숲과 같이 물이 물이 흐르고 숲이 우거지고 도시로..

남편의 육아휴직, 그리고 해외 한 달 살기 결심

내년 상반기부터 남편이 육아휴직에 들어가게 되어 나는 2년 동안 했던 주말부부생활을 잠시 쉴 수 있게 되었다. 혼자서 아이 둘을 케어하고 일을하고 집안일까지 하다보니 정말 힘들었는데, 남편이 육아휴직을 한다니 지금까지 고생한 것에 대한 달콤한 보상과도 같았다. (집안일은 이제 다 그대의 몫이다...ㅋㅋㅋ) 1년 동안의 육아휴직을 알차게 보내기 위해 여러가지 계획을 세워봤는데, 해외 한달살기만큼 값진 경험도 없을 것이라 생각한다. 가족 구성원 모두가 학업이나 직장생활에 구애받지 않고 자유로이 멀리 나갔다 들어올 일이 앞으로는 없을 것이기 때문이다. 원래는 3개월 이상 세계일주를 하고 싶었으나, 둘째가 이제 막 유치원에 들어가는 나이라 어리고 우리 부부가 둘 다 미래를 위해 자격증 공부를 해야하기 떄문에 실..

나는 이렇게 세 딸을 하버드에 보냈다 (심활경 지음)

깜짝이를 가지고부터 새로운 고민이 생겼다. 어떻게 하면 아이를 잘 키울 것인가? 임신하면서 언어발달, 인지발달과 관련한 많은 책을 읽었고 책에서 얻은 정보는 아이 언어발달에 많은 도움이 되었다.  엄마표영어 4년차, 내가 생각했던 기준...아니 내가 상상했던 것 만큼이나 영어를 쏼라쏼라 유창하게 원어민처럼 하는 건 아니지만 나름 영어듣기와 발음에 익숙해져서 그것만으로도 만족한다. 책에서 보던 언어천재들처럼 되려면 엄마의 노력과 정성이 들어갔어야하는데, 내가 집에서 육아만 하는 스타일이 아니라서 어린이집도 일찍부터 보냈고 책도 많이 읽어주지 못했던 점이 원인이라면 원이이 될 것 같다. (보통 이중언어를 어릴때부터 하는 아이들은 엄마가 유치원 가기 전까지 24시간 함께 생활하며 언어습관을 만든다. 어린이집에..

6세 유치가 빠지기 전에 영구치가 난다면? (설측맹출의 증상 및 이를 뽑아야 하는 경우)

안녕하세요. 살콤아내입니다. 어제 큰 아이 이를 닦이는데 정말 깜짝 놀랐어요. 요새 앞니가 못생기게 벌어지고 있어서 걱정이었는데 알고보니 오른쪽 아래 첫번째 앞니 뒤에 새 이가 나고 있더라고요. 오징어 이빨처럼 겹겹이 이가 자라면 어떡하지? 하고 놀란 마음에 당장 어린이 치과로 달려갔습니다. 어린이 치과 예약이 어려운데 다행히 한 자리가 남아있었어요.   설측맹출 전조증상: 앞니가 벌어지고 이 뒤에 하얀 무언가가 보임설측맹출의 전조증상이 평소와 다르게 점점 앞니가 못생기게 벌어지는 건데, 그 이유는 새로 나는 영구치를 위한 자리를 만드는 것이니 저희 아이처럼 이가 벌어졌다면 오히려 좋은 것입니다. 이 뒤에 보니 하얗게 뭐가 돋아나고 있더라고요. 아이는 이가 나서 아프다는 말을 한 적이 없는데 언제 새 이..

임상미술치료를 위한 그림심리평가 (김선현 지음)

최근 아이가 그림검사 상담을 받은 적이 있었다. 1회성의 체험형 상담이어서 10분간의 상담 동안 내가 궁금했던 모든 것들을 물어볼 수가 없었고, 집에와서 아이가 그린 그림을 토대로 인터넷 정보를 찾아가며 나만의 그림 해석?을 하려고 했지만 전문가가 아니니 귀에걸면 귀걸이, 코에걸면 코걸이 식으로 아주 일관성이 없었다. 그래서 앞으로 아이가 그림을 그릴 때 참고하기 위해 그림검사 사례를 모아놓은 책을 읽고 대강의 흐름을 파악하기로 했다. 여러가지 책 중에서 나와 같은 비전문가가 보기 편한 사례위주로 간단히 나온 책을 찾았는데 이다. 소설책 두께에 글씨가 크고 그림검사 종류별로 설명이 잘 나와 있어서 딱이다 싶었다. 내용을 정리하자면 다음과 같다. CHAPTER 1: 그림검사의 기초 그림검사는 한스 프린존이..

혼공 마스터 하은이의 3배속 공부법 합격공식 (최하은)

하은이는 한 때 엄마들 사이에서 유명했던 육아서 에 나오는 저자의 딸이다. 엄마의 권유로 중학교 2학년을 자퇴해서 홈스쿨링을 하고 1일 1독서, 봉사활동 등 학교 밖에서 다양한 경험을 쌓다가 1년만에 중학교, 고등학교 검정고시를 보고 수능까지 마친 대단한 청소년이다. 재수를 더 해서 연세대 철학과에 합격!   홈스쿨링은 잘 이용하면 12년의 공교육보다 더 좋은 제도라고 생각한다.  더 넓은 세상에서 자유롭게 진정으로 배우고 싶은 학문을 주도적으로 학습하고, 효율적인 공부방법으로 남들보다 먼저 인생의 허들을 넘고 더 큰 미래를 계획할 수 있으니까.  하은이가 대단한 것은 그 나이에 자기자신에 대한 분석이 잘 되어있다는 것이다. 메타인지가 높다고 해야하나. 정확한 현실적인 목표를 설정하고 작은 단위로 나누어..

기러기 인공파각 (입란 40일차) 후 일주일 기록

5월 31일 저녁 기러기 입란7월 9일 밤 11시 기러기 인공파각 완료 (40일 차)7월 17일 태어난 지 8일 차 보통 인공파각을 하면 대부분이 약추로 태어나서 일찍 죽는다고 한다. 힘겹게 30일 이상 부화기에서 애지중지하면서 키운 알이 한순간에 잘못된다고 생각하니 맘이 좋지 않았다. 여러 정보를 검색해서 알아보니 첫 알콕 후 소식이 없으면 그래도 인공파각으로 살려야 한다는 의견이 많았다. 어차피 알에서 죽나 밖에서 죽나 죽는건 똑같으니까...  기러기는 35일에 태어난다는데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다. 오리 파각한다고 정신이 팔려서 부화기 문을 활짝 열어놓고 몇 시간 동안 있어서 사롱란이 되었나? 여러 가지 생각이 꼬리에 꼬리를 물었다. 가장 확실한 것은 검란하는 것이다. 오리들이 무사히 태어나고 걱..

집에서 오리 키우기 1~2주차 (12일째)

2024년 6월 4일 오후 3시 오리 입란2024년 7월 5일 새벽 3시 오리 인공파각 완료 (입란 32일차)2024년 7월 17일 태어난 지 12일차 (오리와 이별하는 시간 -D005) 우연히 얻은 기러기 알 하나가 이렇게까지 큰 결과를 가져올 줄 상상도 못 했다. 먹기 아까워서 부화하기로 했는데, 하나만 부화시키다가 실패하면 실망할 것 같아서 인터넷에서 부화용 오리알 3개를 더 주문했다.  부화하기까지 기러기와 오리는 각각 35일, 30일 정도 걸린다고 한다. 4일 정도의 차이를 두고 입란 해서 기러기와 오리가 비슷한 시기에 태어날 줄 알았다. 여름이라서 따뜻하니까 부화기 온도를 크게 신경 쓰지 않았고, 부화예정일이 가까워질 때쯤 장마까지 와서 습도도 70% 이상 자동으로 맞춰주니 모든 일이 순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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