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문역 롯데백화점 주차장 뒤에 먹자골목이 많은데 5분 정도 걷다보면 횡단보도 지나서 공주칼국수집이 있습니다.
여기가 대전의 유명한 칼국수집 중 하나라고 해서 왔지만 사정상 칼국수를 시키지는 않고 쭈꾸미를 먹어보았습니다^^
쭈꾸미 매운맛은 보통으로 했어요.
쭈꾸미가 쿠킹호일에 올려져서 나오네요. 쭈꾸미는 투명한게 아주 싱싱해보여요. 그런데 굽는 데 시간이 좀 오래걸렸습니다. (15분 이상?ㅠㅠ) 그리고 쿠킹호일이라 아래가 타서 집개로 잘못 섞었다가는 쿠킹호일까지 벗겨질 것 같아서 살살...섞으며 구웠어요. (은근 손이 많이가고 번거로움)
반 굽는데도 저렇게 오래걸리고 타는데...나머지 반은 언제굽나...이생각이 들더라구요ㅠㅠ 저처럼 성격급하거나 시간촉박하신 분들은 쭈꾸미 시키지마세요....
쭈꾸미는 약간 매콤한 편이었는데 불닭볶음면보단 덜매워요. 쿠킹호일에 양념이 다 따서 뭔가 맹맹한? 맛입니다. 신선한데 맹맹한 맛 아세요? 낚지볶음처럼 양념이 다 스며들지
않은... 겉도는 맛 ㅠㅠ
중간에 쿠킹호일을 갈고 (알고보니 아래에 여분이 있더라구요) 두 번째 판이 거의 다 구워질 쯤 날치비빔밥 1인분을 시켰습니다.
아주 정직해요. 날치알, 김, 밥 한공기가 나와서 셀프로 볶아줘야 합니다. 쿠킹호일위에 볶아야해서 진짜 번거로웠네요. 쿠킹호일 찢어질까봐요...ㅋㅋㅋ
음...참기름이나 양념 등 따로 주실줄 알았는데 다 알아서 하래요 ㅋㅋㅋ 유명한 집이라 그런지 친절함 따윈 없음... 주변에 아주 유명한 삼대곰탕집과 비교가됨 (거기는 진짜 친절함)
역시나 남은 양념이 없어서 밥 한공기 이상을 시켰더라면 싱거울 뻔 했습니다. 적당히 고소한 삼삼한 맛으로 먹었어요.
종합적으로 여기는 친절함을 기대하면 안되는 셀프집입니다. 메인메뉴인 칼국루를 안먹어봐서 잘 모르겠지만...쭈꾸미 전문이 아니다보니 그냥 쏘쏘...? (쭈꾸미를 먹는다면 다른곳으로....)
그렇다고해서 공주칼국수집이 아주 배려없는 집은 아닙니다. 아기의자도 여러개 있고 잠자는 아기손님을 위한 유모차도 구비되어 있으니까요^^
화장실 뒤에도 좌석이 또 있어요. 사람이 얼마나 오면 확장을 이렇게 했는지.... 담에는 칼국수를 먹어봐야겠습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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