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콤아내의 육아/안녕 깜짝아!

육아템 고민_휴비딕 비접촉 체온계 vs 브라운 귀체온계

살콤아내 2020. 10. 24. 0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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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템을 고민하는 분들에게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작성하는 내돈내산 리뷰입니다.

 

저 어릴 때는 그냥 수은체온계나 디지털 막대형 체온계 썼는데, 요새는 코로나 때문에 집집마다 적외선 체온계는 필수죠! 

 

저는 임신중 체온계의 필요성을 느껴서 휴비딕 비접촉체온계를 베이비페어에서 6만 원대에 구매했어요. (현재는 코로나때문에 가격이 사악해짐) 베이비페어에서 구매하시면 시중가보다 훨씬 저렴하게 구매하실 수 있습니다. 일단 처음 사보는 체온계라 직원에게 사용법 설명도 듣고 실물을 보고 살 수 있어서 좋았어요.

 

1. 휴비딕 비접촉 적외선 체온계 (83,990원)

https://coupa.ng/bLwOqK

 

휴비딕 비접촉 적외선 체온계 써모파인더 FS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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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비딕 비접촉체온계는 관자놀이에 대고 열을 재는 방식인데요 그에 따른 장단점이 있습니다.

휴비딕 비접촉체온계 장점 휴비딕 비접촉체온계 단점

1. 가벼우며 ㄱ형태라 그립감이 좋고 빠르게 ON/OFF가 된다.
2. 귀에 집어넣지 않아도 돼서 신속하게 열을 측정할 수 있다.
3. 모드를 바꾸면 공기온도, 목욕물 온도 등을 측정할 수 있다.
4. 비접촉이라 귀체온계를 거부하는 아이들에게는 좋다.
5. 비접촉이라 필터가 필요없고 위생적이다. (중이염 등)

1. 편차가 심하다. 아이가 특히 많이 아픈 날 0.1도가 중요할 때가 있는데, 그걸 잡지 못한다. 열을 잴 때 마다 38.7-39.3도 이렇게 나와버리면 환장한다.

2. 열이 날 때 물수건으로 이마를 닦거나 열패치를 올려놓으면 30분 지나서 체온을 재야 한다. (체온이 낮게나옴)

3. 외부 온도에 따라 (실내온도) 온도의 편차가 존재한다.

 

휴비딕 비접촉체온계의 장점을 정리하면 데일리 체온계로 적합하다는 것입니다. 아이가 많이 아프지 않으면 0.1도 차이 중요하지 않아요. 하지만 아이가 아프면 0.1도로 병원을 가야할지 말아야할지가 결정되므로 휴비딕 체온계는 그 점에 있어서 편차가 심해 매우 아쉬웠습니다.

 

3번을 재면 온도가 재각각이라 화가나더군요. 제가 잘 못 잴수도 있겠지만 38.1, 38.0, 40.0, 뭐 제멋대로에요. 저는 가장 높은 온도를 기준치로 잡았습니다.

 

 

TIP. 디지털 막대형 체온계는 느립니다. (비추)

큰돈 쓰기 싫어서 약국에 가서 디지털 막대형 체온계를 샀는데 (5,000-10,000원), 계속 바둥거리는 아기한테 쓸 수가 없었어요. 너무너무 느려요!!!! 중간에 아기가 움직이면 체온이 또 정확하지 않게 측정됩니다.

 

 

 

2. 브라운 체온계 (87,000원)

간호사들이 브라운 귀체온계를 쓰는 이유가 있어요. 휴비딕과 같은 비접촉체온계는 정확하지 않기 떄문이죠. 저도 결국 아기가 돌치레를 할 때 약으로 열이 안잡히는데다 자꾸 온도가 다르게 나와서 급하게 브라운 체온계를 집 앞 유아용품 매장에 가서 샀어요. 담합을 했나 인터넷이랑 가격은 같더라구요. 다만 인터넷으로 사면 알콜스왑이나 필터를 사은품으로 더 껴서 주는 것 같습니다.

 

브라운 체온계 6030 (87,000원)

https://coupa.ng/bLwO28

 

BRAUN 적외선 귀 체온계 IRT-6030 + 알콜스왑 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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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렴한 다른 브랜드를 살까 하다가 아기가 두 번 입원했는데, 간호사들이 브라운 제품을 쓰는 것을 보고 바로 브라운으로 질렀습니다. 가장 정확하니까 의료진들이 브라운 제품을 썼겠죠? 브라운 귀체온계도 분명 장단점이 존재합니다. 정리해보겠습니다.

 

브라운 귀체온계 장점 브라운 귀체온계 단점
외부 온도에 따라 측정하는 체온의 편차가 없이 정확한 편으로 믿을 수 있다.

1. 무겁고 ON/OFF가 휴비딕보다 느리다.
2. 귀에 정확히 넣고 써야 정확히 체온을 측정할 수 있다.
3. 아기가 열 재는걸 싫어한다. 특히 잘 때 귀신같이 알고 일어난다. (우리애만 예민할 수 있음)
4. 라이트기능이 좀 쎈편으로 눈이부시다. (간호사들이 이 덕에 정확히 온도를 볼 수 있음)

 

 

저는 둘 다 구매해서 두 제품을 다 써봤는데요 평소에는 휴비딕을 쓰고 아기가 아프면 브라운을 쓰고 있습니다. 만약 둘 중 하나를 고른다고하면, 저는 브라운귀체온계 쓸래요. 돈이 두번 나가니까 눈물이 났거든요. 불편하더라도 정확하게 측정하는 것이 좋겠죠? 체온은 아기 건강에 매우매우 중요하니까요! 지금까지 내돈내산 육아템리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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