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콤아내의 육아/안녕 깜짝아!

나만 알고싶은_아기를 추위로부터 지키는 아이템 2가지 (아기레그, 수면조끼) + 엄빠 패딩 한겨울 아기 수면조끼로 활용하기

살콤아내 2020. 10. 28. 2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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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여름에서 겨울이 된 것 같은 가을날씨입니다. 아침저녁으로 일교차가 커서 아기가 감기걸리기 딱 좋을 날씨더라구요. 어린이집 갈 때, 걸음마 연습한다고 공원이나 놀이터에 나갈 때 까딱 잘못하면 이런 날 아기 바람맞을 수 있어요.

 

오늘은 저희 아기가 평소에 너무 잘 사용하고 있는 간절기 아이템들을 한번 공유해보고자 합니다.

 

1. 아기 레그워머 (아기 발토시)

 

처음에는 천기저귀 쓸 때 바지대용으로 입히려고 산 아기 레그워머 (아기 발토시)입니다. 천기저귀 쓰면 바지 올리고 내리고 너무 불편하죠. 오줌이 새면 바지까지 빨아야 하니까 번거로워요. 아기 레그가 있으면 발목부터 무릎 위까지 덮어서 바지를 입지 않고도 다리를 따뜻하게 할 수 있습니다. 발을 덮지 않아서 미끄러질 염려도 없습니다.

 

요새는 아기 데리고 외출할 때 아기 레그 (아기 발토시)를 자주 사용해요. 아직 가을이라 아기들 바지 두꺼운거 입히기는 애매할 때 얇은 바지 위에 아기 레그 (아기 발토시)를 덧씌워 주면 아기가 춥지 않게 외출할 수 있습니다. 아기 레깅스나 타이즈 위에 신겨도 체온을 유지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아기가 더워하면 벗겨도 되고요 해가 져서 추울 때는 다시 입혀도 됩니다. 

 

그리고 아기가 열나고 아플 때 아기레그 (아기 발토시) 참 유용하게 쓸 수 있어요. 아기가 열나면 체온을 떨어뜨려야 하기 때문에 옷을 벗겨놓는데 팔다리는 혈액순환이 안되서 정말 차갑더라구요. 머리는 뜨거운데 손발이 얼음장같을 때는 마음이 아프죠. 얼마나 추울까요. 이럴 때 아기 레그 (아기 발토시)를 입히면 팔다리 체온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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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아기 레그가 외국제품이라 되게 비쌌었는데, 여기는 싸더라구요! 곰돌이 입히면 정말정말 귀여워요.

 

 

 

2. 수면조끼, 수면가디건 (똑딱이단추형/어깨단추형/지퍼형/발목형 등이 있음)

수면조끼는 아기들 잠잘 때 입는 긴 조끼입니다. 수면 가디건은 여기에 반팔/긴팔 형식으로 달린 입는 이불이에요. 수면조끼랑 수면가디건은 발목위까지 올라와서 배앓이도 안하고요, 따뜻하게 잠잘 수 있는 획기적인 아이템입니다.

다리쪽에 고정 똑딱이가 있어서 다리사이에도 공기가 들어가지 않게 할 수 있어서 돌아다니면서 자거나 이불을 덮지 않는 아기들이 입으면 참 좋아요. 

 

하지만 조금 얇아서 늦가을이나 겨울에는 너무 추울 것 같더라구요. 시중에 나온 수면조끼, 수면가디건은 봄, 여름, 가을에 딱이에요. 아기들 속싸개 정도의 두께입니다. 요새 집 온도가 23도정도 되는데 아무리 아기의 적정 실내온도가 18-22도라고 해도 이불 없이 자면 춥지 않을까요? ㅠ 그래서 최근 누빔재질로 된 수면가디건을 샀는데 이것도 생각보다 얇더라고요. 그래서 일반 수면조끼 위에 수면가디건 조합으로 자기 전 입히고 있습니다.

 

꾸미 시크베어 반팔 수면가디건 (15,900)

긴팔 수면가디건은 입기가 불편할 것 같아서 반팔로 구매했습니다. 단추라 아쉽지만 (아기가 삼킬까봐 한번 더 단추를 실로 마무리함) 누빔에 면 재질이어서 최종 구매한 아이템입니다. (아기가 자꾸 실을 뜯어 먹거든요)

* 지퍼로 되었거나 발목이 딱 붙는 수면조끼/수면가디건은 기저귀 갈 때 불편할 것 같아서 애초부터 고민하지 않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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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미 시크베어 반팔/유아동수면조끼/신생아수면조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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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꼽키즈 수면가디건 (11,300원)

배꼽키즈 유명하죠. 여기 브랜드도 괜찮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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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가 없으면 잇몸으로 육아템_엄빠 패딩조끼 한겨울 아기 수면조끼로 활용

수면조끼랑 수면가디건 중 최고로 두꺼운건 누빔재질이었습니다. 11월에 수면조끼+누빔수면가디건을 입히고 있는데 12월, 1월 한겨울에는 어떻게 해야할지 걱정이되더라구요. 예전 집은 신축이라 난방도 잘 됬는데, 구축아파트는 우풍이 불고 난방을 아무리 틀어도 방 온도가 올라가는 데 한계가 있어서 최대한 아기를 따듯하게 재우려면 어떻게 해야할지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아기들 슬립색같은건 패딩처럼 좀 더 두꺼웠는데, 자면서 돌아다니는 아기가 슬립색 안쪽으로 들어가면 질식의 위험이 있을 것 같더라구요. 패딩재질로 된 수면조끼를 만들려고 원단도 알아봤는데, 만드는 건 무리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고민하던 중 눈에 들어온 건 저희 부부의 패딩조끼입니다. 입혀보니 아기 키에 딱 맞아서 흡사 입는 오리털 이불과 같은 느낌이었어요.

 

이거 참 신박한 아이디어 아닌가요? 혹시 아기가 오리털/솜 충전재를 먹을 수도 있으니 털안빠지는 패딩조끼를 사서 입히면 괜찮을 것 같더라구요! 한 겨울에 한번 시도해보고 다시 포스팅으로 올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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