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스타트_ZOOM 강의 후기 (전집꼭사야할까? NO! 책한권도 잘 활용하면 전집못지않아요!)

지난주 어린이도서관 홈페이지에서 북스타트 프로그램을 신청했습니다. 선착순 신청인데 생각보다 사람들이 많이 없더라고요. 북스타트 프로그램을 신청하면 강의를 듣고난 뒤 무료로 책 2권과 가이드북을 방문 수령하실 수 있습니다.

 

 

북스타트 강의는 원래는 어린이 도서관에서 진행하는데 코로나 때문에 ZOOM으로 수업을 하게 되었어요. 이번 주 토요일 주말에는 오전 10:30-11:20까지 북스타드에서 하는 온라인 강의를 듣고 후기를 남겨봅니다

 

강의시간이 되면 카카오톡에서 강사님이 ZOOM 회의실 링크를 보내주십니다. ZOOM을 미리 깔고 링크로 들어가면 됩니다. 아주아주 간단해요! (ZOOM은 원래 40분만 무료인데 이상하게 오늘따라 1시간까지 연결되었어요)

 

강사님께서는 제가 받게될 책 2권을 어떻게 활용하면 좋을지에 대한 팁들을 많이 알려주셨어요.

 

책을 읽을 때 우선 목소리는 과장되게, 노래처럼 운율이 있게 해서 아이의 흥미를 유도하고 책을 읽는 도중 제스처와 스킨십을 함께곁들이면 효과는 두배가 된답니다. 돌쟁이 아기들에게는 굳이 책의 내용을 줄줄 읽는 것보단, 아이가 흥미 있어하는 페이지에 보이는 것들을 의성어, 의태어를 많이 사용해 읽어주라고 하셨습니다.

 

이번 강의는 사람들이 많이 참여하지 않아서 의도치 않게 일대일 수업이 되었습니다. 제 개인적인 질문들을 해도 되서 참 좋았어요. 저는 아기가 책을 너무 좋아해서 유아전집을 사주고 싶었지만 너무 비싸서 고민하고 있었거든요. 강사님께서는 돌쟁이들은 유아 전집까지 살 필요가 없고 책 한권을 어떻게 제대로 활용할 수 있는지가 중요하다고 했습니다.

 

유아 전집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팝업북이나 누르면 음악이 나오는 전집은 1-2권만 있으면 된다고 해요. 실제로 많이 읽지도 않고 금방 수명이 끝난다고 합니다. 

 

그래도 팝업북같은거 하나 있으면 좋겠다 싶어서 낱개로 살 수 있는 책을 추천해달라고 했는데 미세기도서 홈페이지를 참고하라고 하시더라고요. 아래 홈페이지 주소 링크 걸어뒀습니다. 강사님이 딱 찍어주신 출판사라 좀 더 믿음이 가더라고요!

 

www.miseghy.com/MiseghyBook/list_series.aspx?type=20

미세기

 

강사님께서는 돌쟁이 아기들은 책 1-2권만 있어도 괜찮다고 하셨어요. 다양한 책을 읽게 하고 싶다면 어린이도서관을 자주 이용하라고 팁을 주셨습니다. 어린이도서관에서는 책뿐만 아니라 장난감 등도 무료로 대여 가능하다고 해요. 엄마가 조금 부지런하면 됩니다! 장난감을 많이 들이지 않고 육하 할 수 있어요!

 

돌 전후 아기들은 대단한 게 필요하지 않습니다. 소소하게 노는 게 좋다고 해요. 엄마와의 스킨십, 엄마의 목소리, 집 앞에 떨어진 단풍잎 등 사소한 것들이 가장 큰 놀이입니다. 우리 주변에 있는 자연과 사물을 이용해서 놀아주세요.

 

아기 손을 따라 그림 그리기, 밀가루 반죽 놀이 등 돌이 지나면 주변 물건들을 활용해서 다양한 오감 자극을 넣어 주는 게 똑똑한 아이로 만드는 지름길이라고 했습니다. 꼭 아이에게 체험을 시켜준다고 동물원, 아쿠아리움, 놀이동산 안 가도 좋습니다.

 

종이로 만든 손가락 나비

 

그리고, 엄마표 교구 한 두 개씩 있으면 참 좋다고 하네요! 책을 읽을 때나, 역할놀이를 할 때나 활용도가 참 많대요! 엄마표 교구 만들 때 가면 좋은 대형 문구점을 알려드립니다. 여기서 손가락 인형이나 교구 만들 때 쓸 붙이는 펠트지 등을 저렴하게 구하실 수 있어요.

 

 

1. 유성구 삼화문고몰

http://naver.me/x8Gv0aLz

네이버 지도

 

2. 대전역 SH몰

http://naver.me/x7tNFWuJ

네이버 지도

 

강사님께서는 위와 같은엄마표 독서놀이를 통해 자녀들 중 한명을 서울대를 보냈다고 해요! 그것도 사교육 없이요! 강사님처럼 여러분들도 아이와 책을 읽으며 엄마와의 접촉, 엄마와의 대화, 엄마와의 생각나누기 활동으로 잠자는 아이의 뇌를 톡톡 건드려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