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효문화진흥원 가족사진 무료촬영 이벤트 후기

안녕하세요. 살콤아내입니다. 

 

대전 중구 뿌리공원에 있는 한국효문화진흥원에서는 특별한 이벤트를 하고 있습니다.

 

3대가 함께 오시면 가족사진을 촬영해 드립니다.

 

 

할머니께서 예전부터 가족사진을 너무 찍고 싶다고 하셨는데, 계속 미루다 보니까 가족이 만나서 함께 사진을 찍을 시간이 없었어요. 비용도 부담스럽고 말이죠...그런데 무료로 40x50cm 정도 되는 큰 액자를 준다니까 참 좋더라고요!

 

신청서는 간단하게 가족 인원수와 신청이유(사연)를 작성하면 됩니다. 아 어렵지 않았어요! 신청서가 접수되었고 담당자 분과 함께 4월 주말  오전/오후 중 스케줄을 함께 잡았답니다.

 

대망의 가족사진촬영날...친척들이 대전에 살고 있긴 하지만 명절이 아닌 날 모인 적이 없었어요. 그런데 이 날만큼은 효문화진흥원의 특별한 가족사진 이벤트 덕분에 이웃사촌처럼 부담 없이 만날 수 있었습니다.

 

사진 촬영은 3층 <가족극장>에서 합니다. 사진작가님께서는 실제 사진관에서 일하시는 분이신데, 한국효문화진흥원을 위해 봉사활동으로 오셨다고 해요. 그러니 사진과 관련된 모든 것들은 담당자분과 함께 이야기하면 됩니다. (참고로 사진은 수정본 1장을 받을 수 있으며, 사업예산이 이미 정해져 있기 때문에 사비를 내고 사진 추가 구매 등은 어렵습니다)

 

무료 가족사진 촬영이라서 사실 많은 기대를 하고 가지는 않았어요. 그런데 정말 작가님께서 30분 넘게 조명부터 의자 배열 등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서 촬영을 해주셨답니다.

 

저희는 어른 9명에 아동 2명이 있었어요. 어른들끼리만 찍으면 상관은 없었는데, 애들이 하도 말을 안듣고 돌아다니고 해서 촬영하는 데 힘이 들었답니다. 작가님께서는 프로답게 힘든 기색을 하나도 비치지 않으시고 아이들의 주의를 끌어내 주셨어요. 덕분에 모두가 만족하는 그런 사진이 나왔어요.

 

 

 

사진촬영을 마치고 사진을 골라야 합니다. 인원이 많으니까 많이 찍었어도 모두가 눈을 감지 않고 표정이 좋은 사진은 몇장 되지 않았습니다.

 

 

사진찍을 때 한 가지 팁이 있다면...

작가님 빼고는 말을 하면 안됩니다. 한 사람씩 번갈아가면서 말을 하면 입이 움직여서 사진이 안나옵니다. 

행여 아이가 말을 안듣는다 하더라도 정해진 사람 빼고는 아이를 쳐다보거나 달래지 않는게 좋아요. ^_^

 

 

개인이 사진관에서 촬영한게 아니기 때문에 사진이 나올 때까지는 좀 시간이 오래 걸린다고 해요.

그러면 뭐 어때요? 3대가 함께 모여서 소소한 추억도 만들었다는게 의미가 있는거니까요! >_<

 

가족과 특별한 추억을 만들고 싶으시다면 아래 링크를 클릭해서 사진촬영 이벤트를 신청해보세요!

아직 홍보가 많이 안되었는지 이벤트에  선정될 확률이 높습니다 ^^

 

 

 

▼ 한국효문화진흥원 가족사진 촬영 이벤트 신청하기 클릭 ▼

https://www.k-hyo.kr/

한국효문화진흥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