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4~2025.08. 지난 5개월 동안 무엇을 했을까?
올 해 4월 시험을 마치고 5개월 동안 현실에 치여서 너무 바쁘게 살았다. 원래는 딱 1달만 놀고 공부하려고 했는데, 부부가 둘 다 공부하면 예민해지니 남편 시험이 끝나는 8월까지 다른걸 하기로 하고 육아와 가사를 담당했다. 그래서 5월에는 발리여행을 준비했고, 6월에는 크로스핏 운동을 했고, 틈틈히 밀린 영상을 만들고, 외장하드 정리를 했고, 7월에는 성당 반주봉사를 도전했고, 아이들 여름방학을 보내다 보니까 8월이 되었다. 생각보다 너무 바빴던 지난 5개월이었다.
2025.08.~2025.09. 남은 한달 반 동안 경제학에 올인!
나도 이제는 마음이 조급해졌다. 발리를 10월에 가는데 공부할 수 있는 날이 얼마 남지 않았기 때문이다. 6월 말부터 부랴부랴 경제학 인강을 끊었지만 실제로는 아이들 방학 끝나고 남편 시험 끝무렵 쯤인 8월 중순부터 김판기 경제학 인강을 들었다. 사실 경제학 인강을 작년에 들은 적이 있지만 도저히 무슨말인지 알아들을수가 없어서 중간에 포기하고 시험장에서 다 찍고 나왔는데, 내년 시험에서는 그러면 안되니까 발리 가기전에는 경제학 인강을 무조건 끝내기로 했다.

정말로 8월 중순부터 9월 말까지 1달 반 동안 100강의 넘게 듣느라고 너무 힘이 들었다. 매일 밤 12시 넘어서까지 하루 할당량 (3~5개)을 채워야 하는데 잠도 부족했고 중간중간 동아리 교육을 받으러 가는 것도 벅찰만큼 시간에 쫓겨 살았다. (다행히 남편이 시험을 마치고 아이들 등하원과 육아를 담당해줘서 저녁마다 문고실에서 공부를 할 수 있었다) 김판기 경제학은 경제학 초보가 들어도 정말 이해가 쉽게 설명해주고 강의 자체가 재미있어서 꼭 시험이 아니더라도 들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공부하면서 생긴 모든 쓸데없는 궁금한 질문들을 이미 다 강의에 녹여내서 따로 '이건 왜 이렇지?' 하는 생각이 안들게하고 시험공부만 하게 만든다)

이제 내일만 지나면 난 경제학 인강을 완강할 수 있는데, 경제학 중 국제무역파트를 들으면서 왜 삼성전자 휴대폰이 국내에서는 비싸고 해외에서는 싸게 팔리는지 이해할 수 있었다. 국제무역이 발생할 때, MC=MR을 만족하기 위해서는 결국 해외시장에서 가격이 낮아질 수 밖에 없는데 그 내용을 모른다면 국민들을 호구로 본다고 생각했을 것이다. 이처럼 경제학을 들으면서 시험과는 별개로 카더라 통신 말고 (현실과는 물론 다르겠지만) 좀 더 수학적인 시각으로 경제돌아가는 상황을 이해할 수 있게 되면서 스스로가 뿌듯했다.
2025.10.~ 시험전까지
10월에는 긴 추석 연휴와 발리여행으로 공부는 12월이 되어서야 하겠다. 12월부터 3월까지 4개월 동안은 암기+문제풀이를 반복할 계획인데, 남편 복직이 언제 어디서 될지 모르겠는데, 첫째 초등학교 입학까지 생각하면 공부를 제대로 할 수 있을지 걱정이다. 그래도 5가지 과목의 기본적인 인강은 다 들어서 다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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