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콤아내 라이프/덜컹덜컹 유모차로 떠나는 우리동네 한바퀴

36개월 미만 아기를 위한 베이비카페 슈슈봉봉

살콤아내 2021. 3. 9.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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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살콤아내에요. 벌써 봄을 알리는 3월이 왔습니다. 지난 달 보다 날씨는 많이 따뜻해졌지만 아침저녁으로 쌀쌀하고 비까지 오죠! 오늘은 변덕스러운 날씨 때문에 어린 아기들 데리고 어디 외출하시기 어려우실 분들을 위한 희소식!

 

 

 

저는 17개월 아기를 키우는 주부입니다. 코로나 때문에 영유아를 위한 문화센터 강좌도 많이 취소되었고, 사람들이 많은 마트나 백화점을 가기에도 조심스럽습니다. 아직 완연한 봄이 아니라서 감기걸릴까봐 공원에도 나가기가 약간은 망설여집니다. 놀이터에는 다 큰 어린이들이 와 있어서 그네 한번 타기도 어렵군요.

 

코로나 때문에 작년 내내 집에서만 있어서 계속 집에서만 시간을 보내자니 아기랑 부모랑 모두 답답하죠. 아기의 에너지를 빼기 위해서는 아기가 자유로이 돌아다닐 수 있도록 어딘가로 나가야하는데, 대전 서구 탄방동에 어린 아기들이 좋아할 만한 환상의 장소가 있습니다!

 

그곳은 바로 슈슈봉봉!

 

 

일반적인 키즈카페는 유치원생 이상의 어린이들이 가서 갓 돌을 넘긴 아기들이 가서 놀기에는 좀 부담스러울 수 있습니다. 아기들은 마스크를 잘 쓰지도 못하고, 면역력이 약해서 키즈카페에 한번 다녀오면 큰 아이들보다 감기나 수족구 등 전염성 질병에 취약할 수 있거든요.

 

그런데 슈슈봉봉은 36개월 미만의 영아만 받는곳이고 코로나 방역수침에 따라 받는 인원이 정해져 있어서 안전하게 놀다올 수 있습니다. 또한 장난감도 36개월 미만 아기들이 가지고 놀 수 있도록 물고 빨아도 안전한 것들로만 구성되어 있습니다. 바닥도 다 쿠션이고 안전장치가 되어 있어서 구르거나 넘어져도 크게 다칠 염려가 없습니다.

 

 

 

저희는 평일 아침 일찍 오픈하자마자 방문했는데요, 저희 팀 빼고는 아무도 없었습니다. 점심쯤 가까워지자 3팀 정도가 더 왔는데, 공간이 넓어서 그런지 놀이를 할 때 마주칠 일이 없었습니다. 사장님께서는 주기적으로 계속 청소하고 정리하고 소독하고 환기시키면서 방역수칙을 준수하고 계셨습니다. 음식을 먹는 곳과 놀이공간이 구분되어 있어서 노는 곳은 과자부스러기 하나 없이 깨끗했습니다.

 

 

 

 

- 위치: 대전 서구 문정로 85 4(메가박스 옆 세이백화점 4)

- 오픈시간: 매일 10:30-19:00

- 가격: 어린이 1시간 7,000(2시간 10,000), 보호자 2명 이내 각 2,000(식사 추가 시 1시간 무료 연장)

- 베이비카페 시설: 점퍼루, 바운서, 볼풀장, 편백큐브모래사장, 주방놀이, 캠핑놀이, 악기류, 자동차류, 기타 소리나는 영유아 장난감

- 식사메뉴: 커피류, 쥬스, 이유식, 베이비과자, 볶음밥, 떡볶이세트, 돈까스, 토스트, 피자 등

- 기타: 지하주차장, 수유실, 화장실, 유아화장실, 기저귀갈이대 있음

- 주의사항: 자녀의 안전에 유의하여 보호자가 곁에 있을 것, 외부음식 반입 금지, 마스크 및 양말 착용

 

 

슈슈봉봉의 장점은 아기들 장난감이 정말 종류별로 있어서 장난감을 사기 전 아기의 취향을 미리 파악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저희 아기는 버튼을 누르는 전자 장난감보다는 악기류나 계단이나 미끄럼틀같이 몸으로 노는 걸 좋아하는 편이었어요. 하나씩 다 만져보니 아기랑 시간가는 줄도 모르고 2시간 정도 놀았습니다. (진실을 말씀드리자면 요즘 나오는 장난감이 하도 정교하다 보니 아기보다 어른들이 더 좋아할 수도 있어요!)

 

 

 

 

36개월 미만의 아기를 둔 부모님들, 1시간에 7천원은 정말 아깝지 않습니다. 밖에 날씨가 좋지 않아서 오랫동안 아기가 집에서만 있어서 지루해한다면 한번 가셔서 아기에게 여러 가지 자극을 통해 새로운 경험을 선사해보세요! 한 두시간 놀다 집에 들어가면 곧바로 뻗어서 잘 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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