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살콤아내입니다. 올 해 초에 '수미정'이라는 게요리 전문점 리뷰를 한 적이 있었죠. 수미정 바로 앞에는 뿌리공원이 있는데요 (걸어서 10분?) 오늘은 뿌리공원에 갔던 늦은 리뷰를 해보겠습니다.
뿌리공원 주차장은 넓고 여유있습니다. 다만 옆에 물가라 2월에는 바람이 불고 쌀쌀했습니다. 모자를 챙겨가시는 분은 모자가 날아갈 수 있으니 조심하세요.
주차를 하고 올라가면 다리를 건너실 수 있습니다. 코로나 때문에 손 소독제를 하셔야 하고 마스크를 꼭 착용하시고 입장하실 수 있습니다.
유등천에는 감돌고기라는 대전의 깃대종(보호종)이 살고 있다고 해요! 물이 깨끗하고 맑습니다.
뿌리공원 둘레길은 걷고 싶은 길 12선에 선정되었는데요, 약 2.5km로 1시간 코스입니다. 말이 1시간이지 오르막길이 있어서 노약자나 어린아이들을 데리고 코스를 왕복하기는 어려울 수 있습니다. 늦은 봄-여름에는 땡볕이라 시원한 물과 모자는 필수입니다.
'효' 테마공원인 뿌리공원 다리에는 이렇게 한복을 입은 마스코트가 반갑게 인사하고 있습니다.
뿌리공원 앞에는 보양식을 파는 식당들이 많고 뿌리공원 내 가족이 이용할 수 있는 숙박시설(콘도)가 있었는데, 코로나 이전에는 어버이날 등 가족행사가 있을 때 대전사람들이 가족단위로 많이 놀러왔던 곳으로 추정됩니다. 지금은 숙박시설 및 박물관을 임시 폐쇄한 것 같습니다.
호수에서는 오리배를 타실 수 있습니다. 가격이 좀 비쌌던 것 같아요. 정확히는 기억나지 않지만 30분에 만원 이상이었던 것 같습니다.
다리 건너편에는 잔디밭과 앉아서 쉴 수 있는 정자가 있습니다. 피크닉을 즐길 수 있을 만큼 지붕과 테이블 있는 의자가 있어서 날이 따뜻하면 다시 오고 싶습니다. 잔디밭쪽 말고 뿌리공원 조각상이 있는 곳 앞쪽에도 곳곳에 쉴 수 있는 정자가 있습니다. (하지만 끝까지 위로 올라가면 벤치는 있지만 정자는 없음)
다리를 건너면 바로 앞에 관광안내소와 족보박물관이 있습니다. 관광안내소에는 수유실이 있다고 표시가 되어있는데, 코로나 때문에 폐쇄되었는지 직원한테 물어보니까 사용하지 못한다고 들었습니다. 관광안내소쪽 화장실에는 기저귀갈이대가 없으니 참고하세요. (호수끝쪽에 화장실이 하나 더 있는데, 거기에는 기저귀갈이대가 있습니다.
한국족보박물관은 코로나로 이해 휴관인 상태입니다.
뿌리공원은 정말 커요! 뿌리공원에는 우리나라 성씨에 관한 설명과 함께 성씨를 상징하는 조각상들이 있는데, 뿌리공원지도를 보시고 위치를 찾아가시면 됩니다.
뿌리를 찾아서 떠납니다. 대체적으로 계단+경사로가 있어서 유모차를 가지고도 올라가실 수 있어요. (경사가 좀 있어서 한분이 계속 유모차를 밀면 힘들 수 있습니다)
이 사진은 2월에 찍은거라 휑하지만 몇년 전 4월에 방문했을 때는 빨간 철쭉과 여러가지 꽃들이 펴서 참 예뻤습니다.
걸으며 꽃과 나무들, 조각상들을 구경하는 재미가 있습니다. 정말 평화로워요!
몇몇 조각상에는 종친회원 연락처가 안내되어 있어서 관심이 있으신 분들은 신규가입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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