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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로웨이스트_쿠팡로켓프레시 은박지 포장비닐(보냉팩) 재사용하기

살콤아내 2020. 10. 26.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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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때문에 쿠팡 로켓프레시로 신선식품을 구매하는 빈도가 잦아졌습니다. 예전에 아기 데리고 마트 가면 분유에, 기저귀에, 간식에 정말 짐 한 보따리 들고 가야 했고 아기 컨디션이 나빠지면 마트 안에서 징징거리니까 정말 장 한번 보는데 식은땀 나고 기력이 빠지더라고요. 결국 매 월 2,900원씩 회원비를 내고 로켓프레시를 이용하기로 했습니다. 정말 신세계예요.

 

 

쿠팡로켓프레시 장점

1. 마트가는 시간, 주유비, 교통체증, 물건 나르기로부터 해방됩니다.

2. 아기 컨디션과 상관없이, 시간과 상관없이 손가락으로 편하게 장을 볼 수 있습니다.

3. 당장 필요한 물건이 다음 날 새벽에 배송됩니다.

4. 물건이 싱싱하고 좋습니다.

5. 접촉에 의한 코로나 전염을 피할 수 있습니다.

 

쿠팡로켓프레시 단점

1. 박스포장이 과합니다. (청경채 1봉지가 박스 1개에 담겨서 옴) 분리수거 날까지 박스를 집에 잘 접어둬야 합니다.

2. 신선식품 은박지 포장 (보냉팩)은 재활용이 안돼 쓰레기봉투에 담아야 합니다.

3. 스크린에 보이는 것만 담게 돼서 직접 물건 진열대를 천천히 보며 고르는 맛이 없습니다.

 

저는 쓰레기 만드는 거 안 좋아하는데 자꾸 쌓여가는 보냉 은박지가 눈에 거슬리더라고요. 처음에는 쓰레기봉투에 버렸지만 쓰레기봉투값도 만만치 않고 (20L에 600원대) 무엇보다 너무 깨끗하고 쓸만한 보냉 은박지인데 쓰레기로 버려진다는 게 너무 아까웠어요. 그래서 필요한 사람들에게 무료 나눔 하고 있습니다.

 

*쿠팡은박지는 분리수거 안된다고 해서 쓰레기봉투에 버렸어요

 

제가 아는 몇몇 분들은 (특히 어르신들) 쿠팡을 이용하지 않고 재래시장이나 농협 같은 마트에서 카트를 끌고 장을 봐오시더라고요. 아마 옛날 방식이 더 편해서겠죠. 마트를 끌고 장을 보면 장 보는 시간, 장을 보고 걸어오는 시간 동안 고기나 생선 같은 신선식품이 변질될 우려가 있습니다. 이때 쿠팡 은박지같이 커다란 보냉팩을 활용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밖에도 쿠팡 보냉팩은 시댁 가서 반찬 얻어올 때, 베란다에 물건 포장할 때, 택배 보낼 때 등 다용도로 사용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살면서 쓰레기를 아예 안 만들 수는 없겠지만, 거의 새 거 같은 물건들은 최대한 사용하고 나서 버리려고 합니다. 앞으로도 쓰레기를 줄이는 방법에 대해 고민하고 환경보호를 위한 실천 꾸준히 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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