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교 때부터 노트북과 USB에 저장된 파일들이 점점 산떠미처럼 쌓이고 있습니다. 나름 백업한다고 여기 저기 USB에 옮기는 과정에서 실수로 파일이 날아가 버리거나 복사-붙여넣기 잘못해서 중복파일이 여러개 생기기도 하고 너무 헷갈려요. 그리고 원하는 파일을 찾아 쓰려면 어느 USB, 어느 폴더에 있는지도 모르겠더라구요.
예전에 외장하드 1TB를 10만원 주고 샀던것 같은데 어느 날 외장하드 연결케이블이 마모가 되었나 자꾸 뻑나고, 잘못 외장하드를 제거했다가는 소중한 내 보물들이 날아가 버릴까봐 가슴이 조마조마 했습니다. 이럴 땐 어떻게 할까요?
요새는 USB보다는 클라우드가 대세입니다. '유비쿼터스'라는 단어 들어보셨어요? 유비쿼터스는 '어디에나 널리 존재한다'는 영어단어 Ubiquitous와 컴퓨터(Computer)가 합쳐진 단어입니다. 즉 언제 어디든지 시공간에 제약받지 않고 컴퓨터에 접속할 수 있는 것이죠. 그것을 가능하게 하는 것이 클라우드 서비스입니다.
그래서 최근에는 클라우드에 온라인 문서편집 프로그램 기능이 추가되어 언제 어디든지 문서를 만들고 편집하고 공유할 수 있게 되었죠. 프리랜서인 저는 작업을 할 때 마이크로소프트 원드라이브와 구글드라이브 문서편집 기능을 자주 활용하고 있습니다. 전화로 회의할 때 화면을 보며 같이 문서 편집을 하는 거죠.
클라우드 서비스는 일정 용량 이하까지는 무료에요. 제가 유일하게 돈을 주고 사용하는 클라우드 서비스는 애플아이클라우드입니다. (핸드폰 사진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지불하게 되었네요) 그 밖에 사진이나 중요한 문서들은 구글드라이브와 원드라이브에 각각 백업용으로 저장을 해두고 있습니다. 만에 하나 USB에 바이러스가 걸렸거나 충격, 파손 또는 쇼크 등으로 자료가 날아가 버리면 큰일나잖아요.
아래 제가 자주 사용하는 클라우드 서비스 링크 첨부할게요.
마이크로 소프트 원드라이브 (5GB 무료)
네이버클라우드 (30GB 무료)
구글드라이브 (15GB 무료)
예전에는 이메일에 백업할 파일들을 올렸는데 동기화 기능도 없고 일정 용량 이상은 첨부가 되지 않아서 불편하더라구요. 또 어떤 파일들은 파일 보관 만료 기한이 있었고요. 그래서 선택한 것이 클라우드 서비스입니다.
앞으로는 클라우드 서비스가 더 보편화 될 것 같아요. 5년 전에는 약간 생소했는데, 지금은 없으면 이상한거 있죠.
마지막으로 클라우드서비스 용량 무료로 늘리는 팁 알려드리고 포스팅 마무리 지을게요.
TIP 1. 구글드라이브와 마이크로소프트 원드라이브는 아이디를 여러 개 만들어서 클라우드 용량을 늘릴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처럼 가입할 때 주민등록 확인을 하지 않으니까요. 물론 아이디가 많으면 관리하기 불편할 것 같아요. 하지만, 예를 들어 유럽 여행을 갔다와서 사진을 올린다면 아이디를 알아보기 쉽게 카테고리화 시킬 수 있습니다. Europe_belgium20, Europe_england20 이런식으로요. (설마 한 나라 사진만 30GB 꽉 채우시는 분들은 없겠죠?)
TIP 2. 어떤 분들은 네이버카페, 다음카페를 자료보관소처럼 사용하시더라구요. 그것도 참 좋은 생각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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