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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책과 유튜브로 시작하는 567세 엄마표 영어의 비밀 (양민정)

살콤아내 2024. 5. 20. 2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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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민정 작가는 두 아이의 엄마이자 12년차 교사이다. 외고 영어과를 나왔지만 사회선생님인 그녀가 첫째가 다섯살 때 쯤 유치원에서 영어를 처음 접할 때 엄마표 영어를 조금씩 시작했다. 그 후 4년 정도가 지나자 아홉살인 아이는 나니아연대기와 같은 장편영어소설을 읽을 수 있을 만큼 크게 성장했다. 워킹맘 엄마가 영유와 학원을 보내지 않고서 아이가 어떻게 원어민 수준의 영어를 구사하도록 만들었을까?

 

 

 

우선 엄마표 영어를 하고자 하는 동기가 가장 중요한 것 같다. 작가님이 엄마표 영어를 결심한 여러 이유 중 정말 공감이 되는 두 구절을 소개해본다. 나와 어쩜 생각이 이렇게 똑같은지...생각은 같은데 작가님 말이 더 멋지다!!!

 

"영어는 자전거 타기와 마찬가지다. 삶의 이곳저곳에서 쓰임새를 발휘하려면 몸에 익어야 한다.

언제든 원할 때 꺼내 쓰고 싶다면, 자연스럽게 시간을 두고 익힌 다음 계속 써먹어야 한다.

그런데 입시를 위한 영어 공부는 몸에 익히는 실용 영어와는 거리가 멀다.

입사할 땐 토익 900점을 넘을 정도로 치열하게 공부했는데도, 전혀 써먹을 수 없는 기술이 되어 버린다.

(중략)

엄마도 모르는 광활한 세상. 그 탐색의 시작에 엄마표 영어가 있었다. "

 

 

* 영어가 도구가 되면 빛을 발할 온라인 교육 서비스:

MOOC, TED, Minerva School, Google Books Library Project, I Tunes U

 

 

나도 아이들이 영어를 자유자재로 사용해서 더 넓은 세상에서 멋지게 날개를 펴고 살아갔으면 하는 마음에 엄마표 영어를 시작했다.  하지만 주말부부 세미워킹맘 (양가부모님 도움없음)에다가 두살 터울의 아이들이 서로 엄마를 차지하려는 통에 영어그림책 읽기가 진행이 되지 않고 있었다. 

 

<그림책과 유튜브로 시작하는 567세 엄마표 영어의 비밀>은 다른 엄마표영어 가이드북처럼 영어노출을 하는 방법이 3단 계로 제시되어 있는데, 이 책만의 특별한 점은 "두 아이에게 동시에 영어를 노출시키는 방법"이 두 아이의 나이차이별로 따로 나와있다는 것이다.  보통 엄마표영어를 성공적으로 하는 사람들을 보면 나이차이가 최소 3살 이상이라 그래도 첫째가 조금 엄마말을 잘 들을 그런 나이대라 이를 기준으로 한 엄마표영어방법은 우리 아이들에게는 맞지 않는 경우가 많아서 참 도움이 되는 정보였다.

 

역시 외고출신 모범생답게 엄마표 영어를 시작 하기 전 엄마표 영어 관련 책을 여러권 사서 독파해서 나만의 노트를 만들었다. 인터넷 서핑은 시간낭비일 뿐이다. 정확한 것은 다 책속에 있다! 대부분은 영어책을 빌리지 않고 샀으며, CD와 DVD등 음원을 가능한 수시로 들려주었고 한글책 읽기도 소홀히 하지 않았다는 세 가지 원칙을 지켰다고 한다. 그리고 엄마표 영어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시작하는 것! 시작이 반이다.

 

 그리고 이 작가의 경험담을 보면 엄마표 영어를 위해 집안일을 최소한으로만 했다는 것, 책은 깔끔히 정리하지 않고 보이는 곳에다 두었다는 것,  책에 낙서도 하는 등 닳도록 읽고 사용했다는 것, 아이와 좋은 관계를 유지하려 했다는 것이다. 

 

엄마표 영어 3단계 시나리오

단계 엄마 아이 추천도서 및 영상
4세
준비단계 (6개월)
매일 영어 동요 틀기,
한두줄 그림책 많이 읽어주기
  Wee Sing, 노부영 마더구스, 
한글-영어 그림책
5세
1단계 (6개월~1년)

매일 영상 30분 이상 보여주기, 그림책 30분 이상 읽어주기 수시로 흘려듣기  Spot(Eric Hill), Maisy(Lucy Cousins), The Baby Triplets(Roser Capdbevila), Frann's Feet, Toppy&Binoo (Dominique Jolin), Peppa Pig, Charley and Minno(Thierry Courtin), Caillou, Max&Ruby, Clifford, Little Princess(Tony Ross), Karen Katz(Karen Katz), The Elephant & Piggy (Mo Willems), 
6세
2단계(1년)
매일 영상 30분~1시간 보여주기,
그림책이나 리더스북 30분 이상 읽어주기
매일 리더스북 30분 이상 읽기,
수시로 흘려듣기
WordWorld (파닉스 교육프로그램), Octonauts, Timothy Goes to School(Rosemary Wells), Curious George(Margret), Charlie and Lola(Lauren Child), Milly Molly(Gill Pittar), Little Einsteins, Arthur(Mark Brown), Angelina Ballerina(Katherine Holabird), ORT(Oxford Reading Tree), Learn To Read(CTP), I Can Read(Harper Collins), DK Readers(DK), Fly Guy(Tedd Arnold), Froggy(Jonathan London), I Spy(Walter Wick), The Cat in the Hat Beginner Book Dictionary(P.D. Eastman)
7세
3단계(1년)
매일 영어영상 보여주기 매일 영어책 읽기
매일 챕터북 집중듣기
Mercy Watson(Kate DiCamillo), Ronald Dahl의 어린이 소설, Rockets(Dee Shulman), Nate the Great(Marjorie Weinman Sharmat), Franny K.Stein(Jim Benton), Tiara Club(Vivian French), Magic Tree House(Mary Pope), A to Z Mysteries(Ron Roy), Clementine(Sara Pennypacke), Magic School Bus, Junie B.Jones, Geronimo Stilton (Elisabetta Maria Dami), Captain Underpants(Dav Pilkey), Ramona(Beverly Clearyy), Diary of a Wimpy Kid(Jeff Kinney), 영화로 읽는 영어 원서 시리즈

 

- 적절한 영상노출은 하루 한시간이다.

- 집중듣기를 한 챕터북이 300권을 넘어서면 영어발화와 작문이 가능하다고 한다. 

- 원서읽기 1,000권이 되면 비로소 아웃풋이 나오게 된다.

 

 

이 책의 아쉬운 정보는 가장 중요한 핵심 정보가 빠졌다는것...?

 

6세 때 리더스북을 읽는다는 것...? 우리 애가 6살인데...아직 한글책도 못읽는데...갑자기 현타가 왔다.

저자의 아이가 한글을 언제 뗏는지, 잠은 몇시에 자는지 알면 좀 우리 아이가 잘 하고 있는지 그걸 보고 따라갈 것 같은데...

더 대단한 것은 아이가 8살 무렵 영어뮤지컬 무대에 섰다는 것이다. 자부담으로 했다고는 하는데...뭐가됐든...엄청나다는 거.... 그리고 또 대단한 것은 초 3인 9세 때 해리포터를 읽었다는 것... 보통 한글 해리포터도 초등학교 고학년 때? 읽지 않나..

 

이 모든 비결은 엄마가 주도적으로 10분이라도 꾸준히 매일마다 4년동안 같은 독서 루틴을 지켰다는 것이다. (주말에, 놀러갈 때에도 했을까...?) 나도 할 수 있을까?? 생각해보면 꾸준히 지켜지지 않는 경우가 참 많았는데...이건 내가 반성해야 할 부분이겠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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