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ZA 미니 MX 스마트폰 짐벌 후기

아부지께서 생일선물로 스마트폰 짐벌을 사주셨어요! 평소 아기 영상을 많이 찍는데 손으로 찍으니까 자꾸 흔들려서 편집하기가 너무 어렵더라구요ㅠㅠ

뭐 갖고싶냐고 하셔서 바로 짐벌이 필요하다고 했죠! 짐벌만 있으면 영상을 흔들림없이 안정적으로 촬영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원래는 14만원대인데 출시이벤트로 9만9천원에 팔더라구요. 스마트폰 짐벌은 종류가 다양한데 아기랑 다닐 때는 집이 많으니까 휴대성이 편리한 모자 미니가 낫겠다 싶었습니다.

모자 공식 판매처에 가면 미니 시리즈별로 장단점이 있어요. 미니MX가 가장 최신기종같네요.

모자 스마트폰 짐벌을 사용하려면 앱이 있어야해요. 그리고 이거 삼각대나 셀카봉처럼 놓고 그냥 쓰는게 아니에요. 반드시 핸드폰 장착 후 전원을 올리고 쓰셔야 핸드폰이 힘없이 축 늘어지지 않습니다. (첨에 어캐 써야 할지 몰라서 헤맸잖아요!)

모자 미니MX 상자입니다. 여기에 제품번호랑 QR코드가 있으니까 상자는 버리지 않으시는게 좋을 것 같아요. 아니면 바코드 스티커를 잘 떼서 사용설명서에 붙이는 것도 한 방법이겠어요. (부피큰거 싫어하는데 왜이렇게 만들었는지...)

박스를 열면 본체와 설명서, 연결선이 들어있고요 아래 까만 박스안에 삼각대연결부분과 파우치가 들어있어요.

처음에 접힌 스마트폰 짐벌을 어떻게 펼쳐야 하는지 몰라서 정말 조심스러웠어요. 잘못하면 부러질 것 같은 느낌...

생각보다 간단한게 어느 방향으로 돌리라는 표시가 되어있어서 본능에 따라 돌리다보면 본체가 펴져있답니다.

삼각대는 나사처럼 돌려서 끼우시면 되고요, 기존에 있는 스마트폰 삼각대겸용 셀카봉보다 좀 더 무게감있고 견고합니다.

아래 사진에서 보시듯 시계방향으로 돌려주면 본체 손잡이가 180도로 펴집니다. 90도씩 딸깍 두번 돌려주세요.

본체 손잡이가 다 펴진 모습이고요 핸드폰을 반드시 고정시키고 전원을 키셔야 기기고장이 없답니다.

핸드폰을 꽃아놓고 전원을 켜시면 로보트마냥 축 늘어졌던 핸드폰이 딱 고정되어 섭니다. 전원 안키고 쓰면 흐물흐물해서 쓸 수가 없어요! 다시말하지만 스마트폰 짐벌은 셀카봉이나 삼각대랑은 다릅니다!


버튼은 본능적으로 만들어져서 매우 간단해요. (굵은글씨는 시험해 본 결과 앱없이도 블루투스연결하면 작동되는 기능입니다)

- 왼쪽 위아래: 줌인/줌아웃

- 가운데 큰동그라미: 카메라 화면 좌우상하 움직이는 조이스틱

- 아래 작은버튼: 길게누르면 ON/OFF, 짧게 한번누르면 촬영, 짧게 두번누르면 사진/비디오 모드전환, 세번연속 누르면 카메라 가로세로모드 전환

- 뒤에 당기는버튼: 한번누르고 당기고있으면 고정모드, 두번누르고 당기고있으면 탑스피드모드(스포츠기어), 한번누르면 중앙에 있는 피사체 추적모드(페이스트레킹), 두번누르면 센터모드(가운데로 재정렬), 세번누르면 전방/후방 카메라 전환

시험삼아 영상촬영을 해봤는데요 확실히 화면이 부드럽게 움직입니다. TV나 유튜브처럼 안정적으로 찍힙니다ㅋㅋㅋ

손으로 촬영하면 눈으로 보는 것 처럼 화면이 천천히 움직이는게 아니라 훽훽 돌아가요! 난 분명 천천히 찍은거 같은데 생각보다 화면이 빠르게 움직여서 실제 보는 것과 느낌이 다릅니다.

모자 미니 MX 스마트폰 짐벌 앞으로 아기영상 만들 때 잘 써야겠어요! 스마트폰 짐벌이 고민이시라면 꼭 사세요! ㅋㅋㅋ 후회없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