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31일 저녁 기러기 입란7월 9일 밤 11시 기러기 인공파각 완료 (40일 차)7월 17일 태어난 지 8일 차 보통 인공파각을 하면 대부분이 약추로 태어나서 일찍 죽는다고 한다. 힘겹게 30일 이상 부화기에서 애지중지하면서 키운 알이 한순간에 잘못된다고 생각하니 맘이 좋지 않았다. 여러 정보를 검색해서 알아보니 첫 알콕 후 소식이 없으면 그래도 인공파각으로 살려야 한다는 의견이 많았다. 어차피 알에서 죽나 밖에서 죽나 죽는건 똑같으니까... 기러기는 35일에 태어난다는데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다. 오리 파각한다고 정신이 팔려서 부화기 문을 활짝 열어놓고 몇 시간 동안 있어서 사롱란이 되었나? 여러 가지 생각이 꼬리에 꼬리를 물었다. 가장 확실한 것은 검란하는 것이다. 오리들이 무사히 태어나고 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