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월 말 발리행 왕복 비행기표와 숙소를 구하고 정신없는 한 달을 보냈다. 10월이 아주 까마득한 미래일 것 같은데 벌써 6월 중순이니 금방이다. 비행기표는 그냥 싼걸로 구했는데, 막상 숙소는 은근히 신경쓸 일이 참 많았다. 유튜브에서 발리 한달살기 100만원 이내로 아주 저렴하게 가능하다고 하는 것은 아무래도 게스트하우스나 위치가 관광지와 조금 떨어진 가성비 있는 곳으로 정했기 때문일 것으로 추측된다. 체류형 장박이 아닌 이상 관광목적으로 온 4인가족(특히 미취학 아동가족)에게는 저예산으로 살기에는 무리다. 나 혼자 여행을 갔더라면 진짜 아무데서나 무조건 싼 곳으로 정했을 것인데, 아이들을 생각하니까 최대한 이동이 편리한 곳으로 고를 수 밖에 없었다. > 숙소정하는 기준1: 관광지+마트 도보이동이 가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