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살콤아내 라이프 221

미취학 아동 동남아 한 달 살기 체계적으로 준비하기

5살, 7살 아이와 동남아에서 한달살기를 실패없이 보내려면 (부모가) 철저히 준비를 해야한다. 아이와 해외한달 살기나 세계일주 관련 책들이 시중에 나와있는데 그중에서 이재용님의 를 많이 참고했다. 일반적인 패키지여행 코스로 간 것이 아니라 살아있는 현지체험을 한 방법들이 자세히 나와있었기 떄문! 우선 책에서는 아이와 세계여행을 계획할 때 미니멀하게 계획하라고 했다. 이 분도 엄청난 계획 없이 체력+사진기를 들고 훌쩍 떠난 여행이었는데 책까지 쓸 줄은 몰랐다고.... 일정을 빡빡하게 계획하면 아이의 컨디션에 따라 일정을 다 소화할 수 없으므로 동네 놀이터만 가도 성공이라는 생각을 여행계획을 욕심없이 세우라고 했다. 다만, 여행을 하면 많이 걷는데, 익숙해질 수 있도록 매일 4km씩 걸으며 걷는 훈련을 했다..

미취학 아동 동남아 한 달 살기: 발리 vs 코타키나발루

동남아 한 달 살기 장소를 정하는 데 정말 오래 걸렸다. 대표적인 동남아 휴양국가는 필리핀,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태국인데, 일단 아이들과 함께 가는 가족여행이기 떄문에 '안전'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총기소지가 되는 필리핀은 제외시켰다. 동남아에서 한 달 동안 무엇을 하고 싶은지 고민을 해보았고 그에 적합한 최종 여행지는 발리였다. 아이들과 여행지에서 꼭 하고 싶은 것들을 적었는데 다음과 같다. 보고싶은 생물하고싶은 체험코끼리, 원숭이, 기린, 거북이, 열대어, 야광충해수욕장, 스노쿨링, 맹그로브 숲, 동굴,  화산지대, 원주민마을풍등날리기, 은하수 보기  한동안 반딧불이에 꽃혀가지고 반딧불이가 잘 나오는 장소를 샅샅이 뒤졌다. 반딧불이는 맹그로브숲과 같이 물이 물이 흐르고 숲이 우거지고 도시로..

남편의 육아휴직, 그리고 해외 한 달 살기 결심

내년 상반기부터 남편이 육아휴직에 들어가게 되어 나는 2년 동안 했던 주말부부생활을 잠시 쉴 수 있게 되었다. 혼자서 아이 둘을 케어하고 일을하고 집안일까지 하다보니 정말 힘들었는데, 남편이 육아휴직을 한다니 지금까지 고생한 것에 대한 달콤한 보상과도 같았다. (집안일은 이제 다 그대의 몫이다...ㅋㅋㅋ) 1년 동안의 육아휴직을 알차게 보내기 위해 여러가지 계획을 세워봤는데, 해외 한달살기만큼 값진 경험도 없을 것이라 생각한다. 가족 구성원 모두가 학업이나 직장생활에 구애받지 않고 자유로이 멀리 나갔다 들어올 일이 앞으로는 없을 것이기 때문이다. 원래는 3개월 이상 세계일주를 하고 싶었으나, 둘째가 이제 막 유치원에 들어가는 나이라 어리고 우리 부부가 둘 다 미래를 위해 자격증 공부를 해야하기 떄문에 실..

기러기 인공파각 (입란 40일차) 후 일주일 기록

5월 31일 저녁 기러기 입란7월 9일 밤 11시 기러기 인공파각 완료 (40일 차)7월 17일 태어난 지 8일 차 보통 인공파각을 하면 대부분이 약추로 태어나서 일찍 죽는다고 한다. 힘겹게 30일 이상 부화기에서 애지중지하면서 키운 알이 한순간에 잘못된다고 생각하니 맘이 좋지 않았다. 여러 정보를 검색해서 알아보니 첫 알콕 후 소식이 없으면 그래도 인공파각으로 살려야 한다는 의견이 많았다. 어차피 알에서 죽나 밖에서 죽나 죽는건 똑같으니까...  기러기는 35일에 태어난다는데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다. 오리 파각한다고 정신이 팔려서 부화기 문을 활짝 열어놓고 몇 시간 동안 있어서 사롱란이 되었나? 여러 가지 생각이 꼬리에 꼬리를 물었다. 가장 확실한 것은 검란하는 것이다. 오리들이 무사히 태어나고 걱..

집에서 오리 키우기 1~2주차 (12일째)

2024년 6월 4일 오후 3시 오리 입란2024년 7월 5일 새벽 3시 오리 인공파각 완료 (입란 32일차)2024년 7월 17일 태어난 지 12일차 (오리와 이별하는 시간 -D005) 우연히 얻은 기러기 알 하나가 이렇게까지 큰 결과를 가져올 줄 상상도 못 했다. 먹기 아까워서 부화하기로 했는데, 하나만 부화시키다가 실패하면 실망할 것 같아서 인터넷에서 부화용 오리알 3개를 더 주문했다.  부화하기까지 기러기와 오리는 각각 35일, 30일 정도 걸린다고 한다. 4일 정도의 차이를 두고 입란 해서 기러기와 오리가 비슷한 시기에 태어날 줄 알았다. 여름이라서 따뜻하니까 부화기 온도를 크게 신경 쓰지 않았고, 부화예정일이 가까워질 때쯤 장마까지 와서 습도도 70% 이상 자동으로 맞춰주니 모든 일이 순탄하다..

기러기 오리 알 부화하기 4주차 기록 (오리 부화 3마리 성공)

오리는 입란을 시작하면 28~30일 사이에 대부분이 부화를 한다고 한다. 온도가 낮으면 일찍 부화하고, 온도가 높으면 늦게 부화하며, 습도가 높으면 난황을 흡수하지 못하고 일찍 부화해서 약하게 태어난다고 한다. 여름이라 장마였고, 에어컨을 수시로 틀었는데 부화기가 있던 장소가 에어컨 직빵인 곳이어서 아무리 천으로 덮는다고해도 급격한 온도와 습도변화를 겪었을 것라고 생각한다. 부화기를 진작 에어컨 바람이 덜 들어오는 놀이방으로 갖다둘걸...왜 그 생각을 못했을까?   6월 30일 (27일차): 알이 흔들리고 삑삑거림. 장마철이라 습도가 70%기러기는 5월 31일에 입란하였고, 오리는  6월 3일에 입란하였다. 지난 주 마지막 검란까지 별탈없이 잘 지내 왔는데, 부화를 앞두고 문제가 생겼다. 6월 30일 오..

기러기 오리 알 부화하기 3주차 기록 (마지막 검란)

2024.06.22. D+023 알이 부화하기 까지 오리는 30일, 기러기는 35일이 걸린다고 한다. 이제 6월 말, 7월 초가 되면 아이들이 차례대로 태어날 것이다.  3일차이로 부화기에 알을 넣어두었으니 비슷한 시기에 부화를 하지 않을까 싶다. 기러기 혼자면 외로울 것 같아서 오리 3마리가 있으면 친구처럼 잘 지낼 수 있겠지. 이번 주는 너무 바쁘고 힘들어서 거의 알을 돌보지 못하고 방치하였다. 에어컨 바람이 바로 닿는 곳이어서 보온가방을 덮어두는 것만 하고 그 전주만큼 많이 신경쓰지 못하였다. 급작스럽게 날이 더워지니까 알 표면 온도가 38도까지 오른 적도 있었다 .행여나 죽지않을까 걱정도 되어 오랜만에 마지막으로 검란을 했다. 다 같은 알이지만 신기한 점은 검란을 할 때마다 속이 잘 보이고 활발히..

기러기 오리 알 부화하기 2주차 기록

2024.06.10. +D011 기러기 알은 점점 더 성장을 하고 있다. 알이 두꺼워서 그런지 오리알보다 혈관이 많이 보이지는 않지만 범위를 점점 확장하여 영양을 잘 흡수하는 것 같다. 날이 더워지면서 보온가방을 위로 덮어놓았다. 부화기 설정온도가 38도인데, 부화기에서 나오는 바람온도는 38.3도고 알 표면 온도는 37.1~3정도를 왔다갔다 한다.    기러기알과 오리알은 5일 간격을 두고 들여왔다. 기러기알이 1주일이 되자 엄청난 속도로 성장하였음이 보였다. 나는 알 가운데에서 배아가 자라는 줄 알았는데, 알 측면에 붙어있다? 그래서 전란을 자주 해줘야하나보다. 기러기 알과 다르게 조금 오리알은 측면에서 떨어질 생각을 하지 않아서 걱정이다.위 사진은 눈이 엄청 큰게 보인다. 다른 알보다 성장속도가 빠..

기러기 오리 알 부화하기 1주차 기록

취재를 다니면서 좋은 점은 다양한 사람들을 만날 기회가 생긴다는 것이다. 이번에 우연한 기회에 인터뷰를 한 분이 있었는데, 선물로 내게 기러기 알을 주셨다! 계란보다 맛있다고 했는데, 막상 집에가져가서 먹으려니까 좀 아깝다는 생각이 들었다. 자유롭게 방목된 기러기가 키우는 유정란일 가능성이 높으니 부화를 시켜보기로 했다. 계획에도 없던 일이고 아파트에서 키울수는 없으니 부화하고 1주일 있다가 다시 돌려드릴 생각이다. 5월 31일 (금) +D001당일 저녁 나는 아이스박스에다가 플라스틱 통에 알을 넣고 물주머니를 놓아서 따뜻하게 만들었다. 아이스박스가 통풍이 안되는 플라스틱 재질이라 계속해서 문을 열고 환기를 하고 습도를 조절하였다. 물에적신 행주를 넣었다가 습도가 80도까지 올라가서 넣었다가 뺐는데, 그..

2024 한국효문화진흥원 제 2기 HYO 서포터즈 발대식 후기

안녕하세요. 살콤아내입니다. 제가 이번에 2024 제 2기 HYO 서포터즈가 되어서 (짝짝짝!!!!) 지난 4월 12일 금요일 효서포터즈 발대식에 다녀왔어요! 뿌리공원에는 많이 와보았는데, 한국효문화진흥원 건물에는 처음 들어가 봅니다. 보통 많은 분들이 뿌리공원에 오시면 야외에 있는 조형물을 보거나 그 옆에 족보박물관에 가는데요, 여기까지만 둘러보신다면 반만 둘러보신 겁니다! 진짜배기는 효문화진흥원 건물 안에 있거든요! (이번 포스팅은 발대식 후기인만큼 내부 시설에 대한 포스팅은 다음에 이어서 하도록 할게요!) 발대식 장소에 가니까 제 자리에 가니까 위촉장, 서포터즈 기자증, 기념품과 간단한 다과 이렇게 놓여져 있었어요. 서포터즈를 위해서 세심하게 이것저것 잘 챙겨주셔서 정말 감동이었습니다! 발대식을 시..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