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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콤아내 라이프/살콤아내의 정원 7

엄마가 되어보니 찐사랑을 알았다

지금까지 사랑이 뭔지 진지하게 고민한 적이 없었다. 사랑... 흔히들 남녀 간에 정을 통하는 일을 사랑이라고 말한다. 애인이 생겼다고 세상 날아갈 듯이 기뻐하는 사람들 사랑한다는데 내게 어떻게 이럴 수 있나요?라고 분개하는 사람들 애인이랑 헤어져서 술마시고 엉엉 우는 사람들 정말 사랑하는 사람이 생겼는데 어찌해야 할지 모르겠다며 진지한 고민을 하는 사람들 사랑하는 사람과 좋은 추억을 만들어 행복을 느끼는 사람들 그깟 사랑이 뭐길래 사람들의 마음을 들었다 놨다 하며 그들의 인생을 헤집어놓을까? 사랑하는 사람 때문에 웃기도 하고, 울기도 하고, 화도 나기도 했다가 다시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한다면 즐겁다. 이렇게 사랑안에는 희노애락 인생의 모든 것이 담겨있다. 사랑 때문에 더 참기도 하고, 사랑 때문에 더 화..

살콤아내의 일기_한파 속 취재기

올 해 대전시 서구청 블로그 기자단으로 활동하기 시작하면서 매일 잠자리에 들기 전 앞으로 어떤걸 취재할지 머리속에서 생각하는 습관이 생겼습니다. 어느 날 밤에는 너무 들 뜬 나머지 꿈에서 기사를 작성하고 있을 정도였어요. 개인 블로그가 아닌 공식 블로그이기 때문에 기사 주제 고르기는 매우 어려웠습니다. 일단 독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새로운 정보를 줄 수 있어야 하니까 서구청 블로그에 자주 나온 주제를 중복해서 쓰지 않으려고 했습니다. 하지만 8년 째 대전시 서구청 블로그가 운영되다 보니 올라오는 주제들의 참신성이 떨어지는 것은 사실입니다. 겨울이라 야외활동을 하기에는 너무 춥고 블로그 기사 주제가 대전시 전체가 아니라 대전시 서구에만 한정되어 있어서 다른 블로그 기자분들과 주제 선점이 중복될 가능성으로..

살콤아내의 다짐_2020년을 마무리하며

코로나로 시작된 2020년이 코로나로 끝나게 될 줄은 아무도 몰랐겠죠? 올해 초에는 시골에서 도시로 이사 와서 문화센터, 백화점, 마트 등 도시에서만 누릴 수 있는 것들이 생겨서 정말 들떠있었는데, 정작 코로나 때문에 집콕만 했습니다. 가장 많이 이용한 건 쿠팡 로켓프레시랑 집 앞에 있는 소아과였어요. (시골에서는 쿠팡 로켓 프레시가 안되거든요) 2020년에는 아기도 어린이집에 보내고 저도 원고 아르바이트를 시작하고, 영어공부도 하고, 블로그도 운영하면서 새로운 일들에 도전을 했습니다. 내년에는 어떤 일에 도전을 해 볼까요? 내년에는 아기 과자값만 벌고있는 지금보다는 돈을 더 벌었으면 좋겠고, 나이가 든 만큼 어떤 분야에 대한 실력이 쌓여서 나잇값도 했으면 좋겠습니다. 하지만 결혼을 하고 아이가 생기니까..

살콤아내가 블로그를 하면서 느끼는 소소한 것들

블로그를 개설한 지 한 달 만에 하루 평균 방문자 수가 80-100명이 되고 있습니다. 열심히 블로그를 작성한 만큼 방문자 수가 늘어나서 정말 뿌듯해요. 매일 아침 제 블로그에 로그인할 때가 가장 설레고 기분이 좋습니다. 온라인에서 저를 드러낸다는 것이 처음에는 되게 부끄럽고, 글재주가 좋다는 말을 들어보지 못해서 사람들이 제 블로그를 읽고 반응이 안좋으면 어떡하지? 하며 걱정하기도 했습니다. 용기 내어 가족과 친구들에게 제 블로그를 알리게 되면서 응원과 글에 대한 코멘트들을 받으니까 글 쓰는 것에 대한 용기가 생겼고 앞으로 더 좋은 콘텐츠를 만들어 제공하고 싶더라고요. 때로는 블로그에 뭘 써야 할지 감이 오지 않을 때가 있어요. 한 마디로 글감이 떨어진 거죠. 참 흥미로운 건 그럴 때마다 주변 사람들이..

살콤아내의 하루일과

아기가 태어나 엄마가 되어보니 하루가 바쁘게 움직입니다. 원래부터 아침형 인간이었지만 아이낳고부터는 강제 아침형인간이 돼요. 아기가 어린이집 가기 전까지는 수유 텀과 잠텀이 짧아서 거의 24시간 내내 상주하는 느낌이어서 아무것도 하지 못했어요. 새벽 1시, 새벽 4시에 아기가 낑낑거린다 싶으면 바로 일어나서 기저귀 갈고 새벽수유하고 재웠죠. "내가 새벽에 일어날 수 있을까?" 하고 걱정도 했지만 아기보다 더 먼저 일어나서 기다리고 있더라구요. 그리고 아기 자는 시간에 틈틈이 밥먹고 씻고 번역하고 했네요! 아기가 어린이집에 다니고부터는 저도 사람답게 살기 시작했습니다. 그래도 좀 바빴어요. 9시반부터 3시 반까지 6시간 동안 집안일, 블로그 아르바이트, 자기계발을 다 하려면 앉아서 쉴 시간이 없습니다. T..

살콤아내가 블로그를 시작하게 된 계기

저는 일상, 생각, 지식 등을 사진과 글로 기록하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입니다. 또한 세상에 대한 호기심이 많아 새로운 것을 배우고 알아가고 해보지 못한 일들을 도전하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입니다. 저는 직장을 그만두고 결혼 후 아기를 키우면서 흔히들 말하는 경단녀가 되었습니다. 회사에서의 경력은 단절되었지만 그 동안 프리랜서로서 틈틈이 번역, 원고쓰기 일을 하며 새로운 인생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매년 인생프로젝트를 정해서 일단 저지르고 보자는 식으로 시작합니다. 죽이되든 밥이되는 도전을 통해 얻는 게 있을 거니까요. 육아로 집에 머무르는 시간들이 많아지면서 자투리 시간동안 뭘 하면 좋을지 고민하다가 제가 알고 있는 좋은 생활&육아 팁들을 기록하고 함께 공유하면 좋겠다는 생각에 이번 블로그 프로젝트를 시작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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