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콤아내 라이프/덜컹덜컹 유모차로 떠나는 우리동네 한바퀴

덜컹덜컹 유모차로 떠나는_논산 탑정호 백제군사박물관 (황산벌의 계백!)

살콤아내 2021. 5. 20.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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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정호에서 차로 5분 이내에 백제군사박물관이 있습니다. 원래 아기때문에 안가려고 했는데, 점심먹고 감사하게도 아기가 낮잠을 2시간 동안 잠을 자서 이왕 멀리 나온 김에 백제군사박물관도 들려보기로 했습니다.

 

주차장은 넉넉하고 주차장 바로 앞에 화장실과 간이 매점이 있습니다. 매점에서 떡볶이, 파전과 소주 등 분식을 팔고 있습니다. (소주 5병 먹고가신 일행도 있었음)

 

 

백제군사박물관은 생각보다 규모가 컸어요. 박물관 자체는 1시간 정도 둘러볼 수 있는데, 공원이 상당히 커서 계백장군묘, 계백장군동상까지 천천히 다 둘러보려면 반나절은 잡아야 할 것 같더라구요. 백제군사박물관도 뙤약볕이라 모자는 필수입니다ㅠㅠ (심지어 언덕임...)

 

박물관 건물 참 예쁘죠? 박물관 건물에서 사진찍어도 예쁘게 나올 것 같네요!

 

4D영상관은 코로나로 일부 시설운영이 제한되고 있습니다. (관람하는데 크게 지장은 없음)

 

백제군사박물관 관람시간은 10시부터 오후 5시 까지이며 4시 반에 입장마감이 됩니다.

 

박물관 내부에서는 음식섭취가 되지 않아서 입구 앞에 보관하는 장소가 따로 있습니다. 

백제군사박물관 안내도

 

서울 강동구쪽에 몽촌도성과 풍납토성이 있다는거 알고계시죠? 그 근처에 토성과 선사유적지를 다녀온 적이 있는데 다시 보니 반갑네요. 백제가 그 거대한 토성을 어떻게 쌓았는지 전시되어 있습니다. 흙을 퍼서 나무틀에 넣고 굳히는 방법으로 토성을 쌓았다고 해요. (돌로 된 방어기지인 산성과는 다르게 생김)

 

 

벽화를 재현해 놓은 미니어쳐입니다. 이걸 만드신 분은 얼마나 뿌듯할까요?

 

전시관에는 실제 전투가 발생했을 때 적군이 어떻게 성곽 위로 쳐들어오는지 이를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는 전망대가 있습니다.

위로 올라가면 이런 풍경이 펼쳐져요. 전쟁을 겪어본 적이 없지만 적들이 성곽위로 올라온다면 참 무서울 것 같습니다.

 

2층으로 올라가면 백제인들이 어떻게 무기를 만들었는지 보여주는 모형도 있습니다. 진짜처럼 잘 만들었어요. (전시관에 엘리베이터가 설치되어 있어서 유모차를 끌고도 다 다닐 수 있습니다)

 

다음 전시관은 논산 지역의 역사와 관련되어 있습니다. 이삼장군에 관한 소개가 나와있군요.

 

 

1-3전시관을 다 둘러보고 나면 4전시관과 연결되는 통로가 나옵니다. 중간에 화장실을 잠깐 들리고 쉬어가도록 합니다.

 

4전시관은 호국전시관인데, 전쟁, 무기와 관련된 역사자료를 전시해 놓은 곳입니다. 각종 무기류(도검, 철퇴, 활, 도끼, 창 등)와 더불어 임진왜란 당시 조선 수군이 사용했던 대포와 판옥선 등의 모형도 있습니다.

 

 

 

 

1시간 반 정도 짧은 관람을 마치고 나서 밖에 나오니 아기가 잠에서 깼습니다. 갑자기 더운 곳에 나와서인지, 밖에서 아이들이 굴렁쇠와 팽이를 가지고 노는 소리에 깬건지... 고맙게도 조용히 관람할 수 있었습니다. 

박물관 밖에 전통놀이체험장, 국궁장, 승마체험장 등이 있어서 아이들 데리고 오기에는 정말 좋습니다. 박물관 관람 외에도 할 게 많거든요!

 

 

 

1시에 입장해서 3시쯤 집으로 갔네요! 다 둘러보기에는 날씨가 너무 덥기도 해서 다음에 선선할 때 다시 들려야겠습니다. 논산 탑정호를 들리신다면 바로 옆에 백제군사박물관도 있으니까 온 김에 박물관도 함께 관람하세요. 황산벌의 계백! 이 떠오르는 매우 유익한 시간이 될 것입니다.

 

 

 

 

http://naver.me/xBDcBL9F

 

네이버 지도

백제군사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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