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살콤아내입니다. 오늘은 탄방역 우리여성병원 주변에 있는 식당에 갔어요. 탄방역에는 큰 산부인과와 산후조리원이 위치하고 있는데요, 산모님들이 아기낳으러 가거나 조리원에 있을 때 남편이나 가족들이 먹기좋은 설렁탕집이 있어서 소개해드릴까 해요.
탄방역 W여성병원 뒤에는 문정로설렁탕집이 있는데요, 여기가 직장인에게는 인기가 많습니다. 저렴하고 양많고 영양가 있는 가성비 맛집이에요! 주문하면 거의 바로 나오고요 포장도 물론 가능합니다. (공기밥은 별도라고 하니 참고하세요.)
메뉴는 설렁탕, 갈비탕, 도가니탕, 꼬리곰탕, 뚝불고기, 우거지해장국, 수육, 냉면류가 있습니다. 산후조리원 면회올 때 부모님이나 가족들끼리 오면 소갈비전골을 시켜도 되겠어요. 산부인과가 근처에 있다보니 전골도 매운맛 유무를 선택하실 수 있습니다.
식당은 좌식과 입식이 둘 다 있고 넓습니다. (단, 평일 점심시간에는 직장인들이 많이와서 바글바글합니다. 그래도 오시는 분들이 대부분 아저씨들이라 빨리 드시고 빨리 나가셔셔 회전률이 빠릅니다)
문정로 설렁탕은 직접 사골을 끓여 육수를 만듭니다. 김치도 직접 담그신다고 해요. 김치는 달거나 시지 않고 설렁탕에 어울리는 그맛이었습니다.
주문한 지 10분안에 뽀얀 설렁탕이 나왔습니다. 뜨거우니까 조심하세요. 우선 식사가 빨리 나와서 와이프가 아기낳는 동안 남편분들 배고프면 바로 앞에서 후딱 먹고 올 수 있어요!
우선 뜨거우니 면 사리를 먼저 먹고 있다보면 얼추 설렁탕국물이 식어서 밥 말아먹기 좋은 온도가 됩니다.
소금도 많이 짜지 않아요. (사장님이 일반 소금이 아니라 좀 더 건강한 특수한 소금이라고 했는데 기억이 안남...)
양파도 달고 맛있고 쌈장도 맛있어요.
저는 건더기파인데 제 기준에 설렁탕에 고기가 그렇게 많이 들어가지는 않았습니다. (많이 들어갔더라면 엄청 비쌌겠죠?)
국물까지 싹 비워서 먹을만큼 맛있었어요! 나중에 와이프 산후조리 할 때 포장해서 집에 쟁여놓고 먹어도 질리지 않겠습니다. (애기낳으면 애기본다고 밥할시간 없으니까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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