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템 고민_잉글레시나패스트 식탁의자 vs 브라이트스타트 (ingenuity) 부스터

아기가 이유식을 시작할 쯤에는 어떤 이유식 의자를 써야 할 지 고민이실겁니다. 저는 두가지 타입의 의자를 사용해봤는데요, 하나는 잉글레시나패스트 식탁의자이고 다른 하나는 브라이트스타트 ingeunity (인지뉴이티) 부스터입니다.

 

1. 잉글레시나패스트 식탁의자 (167,100원)

저는 집에 아기용품 많은게 싫어서 잉글레시나패스트 식탁의자를 맘카페에서 4만원에 주고 샀습니다. 혼자 똑바로 앉을 수 있는 6-7개월부터 사용해서 돌 지난 지금도 쓰고 있습니다. (10.5kg)

 

처음에는 이 작은 의자가 우리 아기의 무게를 견딜 수 있을지 되게 불안했었는데, 매우매우 안정적이에요. 아기가 의자를 빠져나와 두 발로 서지 않는 이상, 테이블을 한쪽으로 일부러 기울이지 않는 이상 낙상의 위험은 없을 것 같습니다. 너무너무 잘 산 것 같아요.

 

- 장점

1. 식탁에 고정해서 사용하므로 공간을 절약할 수 있다. 부피가 큰 다른 이유식의자에 비해 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집이 작은 분들에게 추천) 뒤에 주머니가 있어서 손수건이나 턱받이 등을 놓을 수 있다.

2. 아기식탁이 아니라 가족과 함께 같은 식탁에서 식사를 해서 아기가 소외감을 느끼지 않는다.

3. 가볍고 휴대하기 편해서 시댁, 식당, 여행 등 언제든 들고다닐 수 있고 식탁 조건이 맞으면 어디든 설치가 가능하다. (세컨드 유아식탁의자로 활용)

4. 색깔이 얌전해서 인테리어를 해치지 않는다. (회색이지만 때탐 잘 안하고 오염이 쉽게 안됨)

 

 

- 단점

1. 구강기 아기들 중에는 식사시간 때 의자를 첩첩 빨 때가 있는데, 천 제질이라 청소하기 번거롭다. (특히 청경채미음같은거 먹으면 백퍼 손세탁해야함)

2. 바닥에 놓고 쓰는게 아니라서 버클을 항상 채워야 하고 의자에서 탈출해서 떨어질 위험이 있으므로 항상 보호자가 지켜보고 있어야 한다.

3. 식탁이 너무 작거나 가벼우면 무게중심이 아기쪽으로 쏠려서 위험하다. 그 외에 설치가능한 식탁에 잘 고정하면 절대로 의자가 빠지지 않는다.

 

 

 

https://coupa.ng/bLzUye

Inglesina 패스트 테이블 의자-수상 경력에 빛나는 편리한 유아용 높은 의자-흠집을 남기지 않고 대

 

 

2. 브라이트스타트 ingeunity (인지뉴이티) 부스터 (37,040원)

 

이 제품은 이유식 초기 때 아직 아기가 작아서 잉글레시나패스트 의자에 앉히기 전 앉는 연습하라고 샀습니다. 바닥에 놓고 사용할 수 도 있고 뒤에 있는 버클로 의자위에 고정시켜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 장점

1. 트레이가 내장되어 있어서 식탁으로 활용 가능하다.

2. 방수제질이라 이유식이 묻으면 물티슈로 쓱 닦으면 그만이다.

3. 안쓰는 고정벨트를 보관하는 공간이 뒤에 있다.

4. 허벅지쪽이 넉넉하고 앞이 막혀있어서 넘어지지 않는다.

 

 

 

- 단점

1. 앞에 아기를 고정시키는 밸트 버클이 너무 복잡하고 아기가 그것을 자꾸 빤다. (결국 벨트를 빼서 사용중임)

2. 가볍지만 생각보다 부피가 커서 어디 들고다닐 때 짐이 된다. 집에서만 사용하는게 좋음.

3. 천 재질이 아니라 전반적으로 의자가 딱딱한데, 아기가 자꾸 트레이를 발로 차서 발톱이 부러진다.

 

 

 

https://coupa.ng/bLAo3l

브라이트스타트 베이비베이스II 부스터

 

둘 다 사서 쓰는데 각각의 장점이 있어서 뭐가 더 낫다는 말은 못드리겠습니다. 주로 자기주도 이유식 할 때는 브라이트스타트 인지뉴이티 부스터를 사용하고, 평소 밥 먹을 때는 잉글레시나패스트 식탁의자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잉글레시나패스트 가격이 워낙 사악해서, 일반적인 유아식탁의자를 사진다면 가성비 좋은 브라이트스타트 인지뉴이티 부스터를 사시는게 더 좋을것이라고 생각됩니다. 10만원대 후반 제품이 3만원대 제품보다 훠얼씬 더 기능이 좋은 것은 아니니까요.

 

그런데 만약, 저처럼 중고로 저렴하게 잉글레시나패스트 식탁의자를 구매하실 수 있다면 잉글레시나패스트도 한번 구매해보심이 어떨까 합니다. 함께 마주앉아 눈을 마주치며 밥을 먹을 때 한 식구가 된 것 같아서 너무 좋았거든요.

 

그럼...선택은 여러분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