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콤아내의 육아/안녕 깜짝아!

육아템 고민_미니멀리스트 이유식 아이템 (+아기 개월수 철분 섭취 권장량)

살콤아내 2020. 10. 25.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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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가 태어나고 처음 3-4개월까지 누워서 젖이나 분유를 먹을 때가 가장 간편하다는 걸 이유식을 만들면서 알았네요! 이유식 관련 용품들이 정~말 많아서 고르는 데 애먹었어요. 하지만 저는 미니멀라이프를 지향하기 때문에 꼭

 

절구, 곰돌이다지기, 이유식마스터기, 야채다지기 등 이유식을 만들기 편하게 해주는 도구들이 있지만 이것들을 사면 다 돈이고 나중에는 짐이 되기 때문에 사지 않았어요.

 

추가) 곰돌이다지기는 우선 시끄럽고 다지기 속에 내 피같은 유기농 야채들이 껴서 설거지하는 게 문제예요. (재료의 1/3은 버리게 되는 듯ㅠㅠ) 아기 잘 때 이유식 만드는데 탕탕탕탕 하면 아기 다 깨서 주말에 대용량으로 만들 때만 사용하게 되더라고요.

칼로 재료들을 잘게 다지는 게 힘들어서 이유식 마스터기나 야채 다지기도 사려고 했는데, 다 돈이고 그것도 설거지하는 게 일이라고 해서 그냥 6개월만 힘들어도 버티기로 했습니다.(고기 같은 건 믹서기 돌리면 돼요)

 

 

제가 이유식 만들 때 주로 사용하는 아이템은 칼과 도마, 믹서기, 냄비와 실리콘 주걱, 이유식 큐브, 이유식 보관통입니다. 가장 간단한 방법이 가장 쉬운 방법이에요!

 

 

초기 이유식 때는 믹서기를 많이 사용했어요. 갈려있는 고기는 지방이 많다고 해서 사태살과 홍두깨살을 구매해서 모두 갈아버렸습니다. 청경채와 같은 야채는 데쳐서 칼로 다졌습니다. 바로 먹을 건 냉장 보관하고 나중에 먹을 건 이유식 큐브에 얼렸어요.

 

두 돌 전 아기의 철분(소고기) 하루 섭취량

초기 이유식 (0-6M): 5-10g

중기 이유식 (7-8M): 20-30g

후기 이유식 (9-11M): 30-40g

완료기 (12-15M): 40-50g (40g은 어른 수저로 2큰술 정도다)

유아식 (16-24M): 50g

 

1) 마더스콘 실리콘 이유식 큐브 (14,400원)

뚜껑과 본체 모두 실리콘이며 뚜껑이 잘 닫혀서 좋았어요. 1 큐브당 가로세로 2cm 하는데 양은 20ml 정도 하더라고요. 그러니까 이 이유식큐브는 생각보다 크키가 정말 작아요. 여자 손바닥 안에 다들어가요. 핸드폰 사이즈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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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더스콘 실리콘 아이스 이유식큐브 2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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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마커스앤마커스 이유식 큐브 (12,740원)

이유식 중기 때 되니 아기가 먹는 양이 많아져서 좀 더 큰 사이즈 이유식 큐브를 샀습니다. 이 제품도 본체와 뚜껑 모두 실리콘이며 뚜껑도 잘 닫히고 큐브마다 동물모양이 달라서 재료들을 구분지어 담을 수 있습니다. 큐브 안에는 60ml라고 눈금이 표시되어 용량을 계산하기 편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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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커스앤마커스 이유식 냉동 큐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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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아이사랑 냄비 (15,170원)

이유식 냄비는 하나만 썼어요. 통삼중으로 된 키친아트 아이사랑 냄비입니다. 뚜껑도 있고 무엇보다 인덕션 사용이 가능합니다. 통오중은 너무 비싸고 무거워서 그냥 무난한걸로 샀는데 괜찮아요! 뚜껑이 있어서 냉동해둔 이유식 큐브를 넣고 냉장고에서 몇시간 해동시켜 바로 데워 먹기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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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아트 아이사랑 통삼중 스텐레스 이유식 스텐냄비 + 뚜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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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실리만 알뜰주걱 소형 (4,620원)

이유식 주걱은 실리만 제품으로 했습니다. 실리만 치발기도 있던데, 실리만 제품이 너무 좋아서 키친웨어를 실리만꺼로 하나씩 바꾸고 있어요. 끝에 스크래퍼 형식으로 마감되어 적은양의 이유식도 싹싹 긁어서 담을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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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리만 실리콘 조리도구 알뜰주걱 소형 스패출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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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실리만머핀틀(중) (7,790원)

그리고 자기주도이유식때 먹일 밥버거를 만들기 위해 실리만 머핀틀을 샀습니다. 일반적인 머핀 틀 사이즈고요 여기에 계란, 밥, 고기, 야채 등을 다져서 찜기에 20분정도 쪄 주면 계란찜같은 비쥬얼의 밥버거가 완성됩니다. 이거 하나면 자기주도이유식 간편해요! (실리콘 머핀틀은 가볍기 때문에 아래 찜기를 받쳐줘야 합니다. 그냥 물위에서 중탕하면 둥둥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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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리만 실리콘 머핀 빵틀 중 6p WSK571 100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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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이유식보관용기

- 데일리라이크 봉봉 트라이탄 볼 (25,080원)

이유식을 다 만들면 보관을 해야하는데, 저는 데일리라이크 제품으로 골랐습니다. 저렴한데다가 예쁘고 사이즈도 다양하거든요. 이유식 뿐만 아니라 외출할 때 과자같은 것도 넣기 좋더라구요.

다만, 플라스틱 제품이기 때문에 만든 이유식이 다 식으면 담았고요, 이유식을 데울 때 유리그릇에 덜거나 급하면 보틀워머를 이용해 중탕했습니다. 전자렌지 사용을 많이 하지는 않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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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라이크 봉봉 트라이탄 볼 130ml + 180ml + 240ml 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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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라스락 이유식용기 (눈금있음, 16,000원)

아무리 생각해도 플라스틱을 많이 사용하는 것은 좋지 않겠다 싶어서 유리재질로 된 글라스락 이유식 용기를 이유식을 덜어 중탕하고 먹이는 용기로 사용했습니다. (플라스틱 제품은 냉장보관만 하는 용도) 글라스락은 100ml정도까지 밖에 눈금이 없지만 끝까지 채우면 200ml정도까지 나오는 것 같더라구요. 사각형 글라스락 이유식 용기가 좋았던 점은 필립스아벤트 보틀워머에 이유식 중탕을 할 때 꺼내기 쉽다는 거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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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라스락 베이비 눈금 사면결착캡 이유식 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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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이유식 스푼

- 유피스 실리콘 이유식 스푼 (8,190원)

아기가 4개월 말부터 초기이유식을 시작했어요. 초기 이유식 때는 유피스 실리콘 이유식 스푼을 사용했습니다. 실리콘이라 연약한 아기 잇몸에도 부담이 없고 열탕소독도 가능해서 어린 아기들에게 위생적입니다.

끝부분이 얇아서 거의 액체다시피한 미음을 싹싹 긁어먹일 수 있어요 (이유식 용기에도 스크래치가 안나서 좋아요) 어떤 실리콘 재질 숟가락은 아기가 질겅질겅 씹어대면 자국나서 실리콘 조각이라도 삼킬까봐 불안했는데, 이거는 견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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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피스 유피스)실리콘 피딩스푼세트(네이비/그레이)_C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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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릿첼 이유식 스푼포크세트 (9,810원)

돌 지나서 자기주도이유식을 시작하려니 좀 더 딱딱하고 짧은 스푼포크가 필요하겠더라구요. 처음에는 스텐제질로 된걸 사려다가, 아기 잇몸을 찌르거나 이에 금이갈까봐 걱정되서 열탕소독 가능한 플라스틱 소재로 된 걸 사용했습니다. 짧아서 아기가 잡기 편해요. (열탕소독은 끓는 물에 30초만 해주세요! 열탕소독 오래한다고 좋은거 아니에요)

릿첼 이유식스푼은 현재 어린이집용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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릿첼 TLI 소프트잼잼 스푼포크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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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흡착식 이유식 흡착식기 (식판형, 보울형)

자기주도 이유식을 시작하려니 흡착식판이 필요하더라구요. 그렇지 않으면...다들 아시죠? 밥그릇 던지고 난리나는거.

 

- 쁘띠베베 이유식 실리콘 흡착식판 (17,15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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쁘띠베베 실리콘 코끼리 유아 흡착식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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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는 실리콘으로 된 식판형 흡착식기를 샀습니다. 색깔도 예쁘고 다른 이유식 식판과 비교했을 때 고리 처럼 보이는 부분이 있어서 그것을 걸어 말려쓰기 쉽고 흡착력도 좋긴 한데 문제가 생겼어요. 흡착부분이 넓어서 브라이트 스타트 인지뉴이티 부스터에 맞지 않는 거였어요! (그리고 장판에는 흡착식기가 흡착이 안됩니다. 장판이 매끈한 표면이 아니라서 그런가봐요) 뚜껑이 없어도 전 바로 먹일거라 상관없었습니다. (이동할 때 사용하라고 보관 주머니를 줘요)

흡착부분 크기 참고하세요

- 데일리라이크 밤부 키즈 흡착 볼(8,780원)

기존의 흡착식판이 부스터랑 안맞아서 다시 보울형 흡착식기를 고르고 골라 밤부소재로 된 흡착볼을 샀습니다. 아래 흡착패드랑 그릇이랑 분리가 되서 나중에는 그냥 식기로 사용할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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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라이크 밤부 키즈 흡착 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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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는 실리콘 소재로 된 흡착볼을 사려고 했는데, 후기를 읽어보니 아기가 얼굴을 박고 먹다가 (아마 핥아 먹으려고 한듯) 실리콘 흡착 볼과 얼굴이 붙어서 하마터면 질식사 할뻔 했다고 하더라구요. 실리콘 특성 상 흡착이 잘되고 보울이 아기 얼굴크기만해서 잘못하면 위험하겠더라구요. 그래서 관리하기 편하고 비싸지 않은 밤부소재의 흡착 볼을 샀습니다. 이건 밥그릇 만한데 가볍고 부담없이 쓰기 좋아요.

 

 

이제 아기가 돌이 지나고 나니 유아식으로 넘어가서 이유식 큐브랑 믹서기가 필요하지는 않네요. 그냥 우리 먹을거 준비할 때 그때그때 아기꺼만 간 안하고 따로 빼서 놓으면 되거든요. (크기는 조금 더 작게! 1cm정도로) 이유식 용기는 아기 과자, 미리 만들어 논 아기 반찬이나 요리할 재료들 다진거를 보관할 때 잠깐씩 쓰고 있습니다.

 

미리멀라이프의 핵심은 그때그때 장을 봐서 그때그때 신선한 재료료 요리해 먹는거에요. 아기는 어른들보다 입맛이 예민해서 음식의 신선도를 잘 아나봅니다. 저희 아기는 조금만 오래된 반찬 안먹어요. 그래서 제가 부지런해질 수 밖에 없네요. 조금만 더 지나면 아기도 어린이집 소풍도 따라가고 도시락도 까먹겠죠?

 

언젠가 아기 도시락을 싸주게 된다면 김펀치랑 쿠키모양틀로 예쁘게 주먹밥을 만들어주고 싶습니다. 아기 도시락 포스팅은 2년 뒤에 하는 걸로 할게요! 오늘도 포스팅은 이만 마칠게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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