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콤아내의 육아/안녕 깜짝아!

[숲유치원] 숲 유치원 오티 OT (수업료 얼마, 비용, 숲 유치원 하루일과 등)

살콤아내 2023. 3. 10.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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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살콤아내입니다. 오늘은 숲유치원 늦은 OT후기를 전하려고 해요.

 

어린이집 처음 보낼 때에는 임신육아종합포털 아이사랑에서 입소대기를 신청하죠. 유치원은 처음학교로에서 10월 말부터 입학원서를 접수합니다. 1, 2, 3지망을 접수하면 2주 뒤에 결과가 나와요. 저는 1지망으로 숲유치원을 썼는데 운 좋게 당첨이 되었어요! 이 날 얼마나 기뻤는지 모릅니다.

 

숲유치원 OT는 토요일 오전 2번 있었어요. 아이 원복/체육복 사이즈 정하러 간 OT, 실질적인 유치원 생활과 비용에 대해 안내하는 메인 OT 이렇게요.

 

대부분 근처 신도시학부모님이나 주변아파트 학부모님이 많이 계셨어요. 페파리도, 외국인 부부도 봤답니다.  아동인구가 줄어서 유치원이 줄폐업하는데 숲유치원은 인기가 많아서 줄서서 들어온대요.

 

어린이집에서 유치원 넘어갈 때 2월 말 쯤 정부24에서 어린이집 보육료를 유치원 유아학비로 사전전환신청하면 자동으로 유아학비 감면을 받으실 수 있어요.  누리과정 유아학비는 만 3-5세 8만원(국공립유치원, 26만원(사립유치원), 26만원(어린이집)씩 각각 지원받으실 수 있습니다.

 

숲유치원 본인부담금은 수업료 월 12만원, 차량운행비 분기별 3만원(월 5천원), 입학금 7만원과 원복비(동복) 9만원을 합치면 31만원인데, 실제로는 275,000원이 빠져나갔네요??? (참고로 가방은 물려받았답니다)

 

 

방과후 특별활동은 4시부터인데, 3개월치가 한번에 빠져나갑니다. 특별활동을 듣지 않으면 자유놀이 후 귀가라고 해요. 친구들이 다 특별활동 들으러가는데 우리 아이만 안들으면 안될 것 같더라고요. 이것저것 다 시키고 싶었으나, 가정 형편상 그러지 못해서 가장 인기있는 영어수업만 등록했답니다. 

 

이 밖에도 식판세척업체 월 1만원 (희망시), 우유급식 월 1만원 정도 (희망시), 생일파티 3만원 비용이 발생하는데, 우유급식만 신청했어요. 그러니 한 달에 숲유치원에 들어가는 비용은 약 20만원 정도라고 생각하면 되겠습니다. 

 

(참고로 장화 2만원, 우비 2만원, 숲모자 2만 6천원, 추가적인 체육복 구입까지 생각하면 비용이 조금 더 들지만, 여기는 원복을 입으니까 평상시 의류비용이 들지 않아서 또이또이 하다고 봅니다

 

너무 돈얘기만 해서 머리가 아프지만 아이들 활동하는 시간표를 보면 비싸도 보내길 잘 했다는 생각이 들어요!

 

아침에 등원하면 체조하고 오전간식 먹고 숲으로 나갑니다. 자연과 놀다가 점심먹으러 돌아와서는 교실에서는 숲에서 배운 것을 토대로 실내활동을 하거든요. 무한한 자연속에서 탐색하다보면 하루가 정말 금방 지나가겠어요!

 

딸램은 등원 2일차인데 친구들 이름도 몇몇은 알고 있더라구요. 집에서 "허리위에 손! 입을 다물어요! 1번목소리로 조용히 말해요!" 등 선생님 말투를 따라해요. 산만한 우리딸을 홀리다니...담임선생님이 정말 카리스마가 넘치는 것 같아요!

 

아, 숲유치원 선생님은 정말정말 많았어요. 정/부 담임선생님이 계시고 (한 반에 15명 아동, 교사 2명) 젊은 남자선생님도 좀 많아요(3-4명). 유치원 남자선생님이라...처음 봐서 신기했어요. 숲이라 그런가???

 

다음 포스팅에는 제 딸이 다니는 숲유치원 환경을 소개시켜드릴게요! 정말 넓어서 산을 통째로 빌린 것만 같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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