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아기랑 실내] 꿀잠자게 하는 옐로우베어 관저점 실내놀이터 (주의사항 꿀팁)

안녕하세요. 살콤아내입니다.

 

매주 주말 뭐하지? 고민 많으시죠? 따듯한 봄이 오기 전까지는 키즈카페에 참 많이 다녀왔던 것 같아요. 답답한 집안에만 있으면 아이도 스트레스 받아하는 것 같아서 주말마다 안 가본 곳이 없어요.

 

지난번 아이랑 타요 키즈카페를 다녀와서 생각난 김에 옐로우베어 관저점 실내놀이터 후기도 한번 남겨볼까해요. 관저동 옐로우베어는 돌 이전부터 초등학생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아이들이 놀 수 있는 실내놀이터 키즈카페입니다. 저처럼 애가 둘인데 나이차이가 좀 난다면 이런 곳도 괜찮아요. 단, 보호자가 2명이어야 따로따로 볼 수 있습니다.

 

 

가격은 타요키즈카페랑 주말 4인 기준으로 거의 비슷하다고 볼 수 있어요. 여기는 보호자 비용이 3000원으로 타요키즈카페보다 2000원 더 저렴하네요. 개인적으로는 타요카페보다는 옐로우베어가 더 낫다는 생각이 듭니다.

 

아이가 두돌이 지났다면 타요카페보단 옐로우베어가 더 재미있고 에너지를 확 빼개 하는 곳입니다. 왜냐하면 소꿉놀이, 공주놀이, 편백놀이, 블럭, 트램펄린과 같이 실내놀이터에 기본적으로 있는것 말고도 여기에는 더 엑티비티한 실내 놀이기구가 많거든요.

여기는 3세 이전 아이들의 전용 공간으로 트램펄린과 볼풀장 등이 분리되어 있어요. 식당가 바로 앞이고 수유실도 근처라서 아이를 한 눈에 보기 편합니다. 

트램펄린같은 경우 큰 아이들과 작은 아이들이 함게 탈 경우 작은아이는 무게차이 때문에 다리골절이 올 수 있기 때문에 더더욱 분리해서 타야 합니다. 그래서 저는 중간중간 큰 애들이 영유아들 노는데까지 오는게 불만이었어요. 술래잡기 한다고 막 뛰어다녀서 어린애들 치고 지나가니니까 화가나더라구요. 직원들이 좀 만 더 관리해줬으면 합니다. 

 

 

유치원, 초등학생 노는 곳을 안내해드릴게요. 먼저 입구에서 바로 보이는 곳에 튜브슬라이딩 놀이기구가 있어요. 어리면 보호자랑 같이 타야하는데 재미있어요. 단, 탑승시간이 정해져 있어서 그때그때 맞춰가야합니다. 기다리지 않으시려면 그냥 느긋하게 늦게 오세요. 처음에만 사람이 몰리고 나중에는 사람이 빠져서 여유롭게 탈 수 있어요.

트램펄린을 지나면 문을 열고 제 2관으로 갈 수 있습니다. 여기는 자동차, 포클레인, 미니놀이기구 등이 있습니다. 대부분은 안전문제로 아이 혼자 탑승할 수 없습니다. 대부분 이렇게 아빠들이 아이를 안고 타는데 많이 좁아보이네요...ㅎㅎ 실제로 경주할 수 있는 트랙이 있고 앞에는 트로피와 수상대가 있어서 인증샷을 찍기도 좋습니다.

자동차 경기장 옆에는 육군훈련소도 아니고... 출발 드림팀에서 볼법한 챌린지 코스가 있는데 여기 10바퀴 돌면 아이가 지칩니다. 초반부에 높이 올라갔다 내려가는 곳은 보호자가 봐줘야 하지만 나머지는 3살 아이 혼자서도 갈 수 있어요.

복도에는 미니 축구장이 있어서 공놀이를 하기 좋은데요, 아주 어린아이들은 안가는게 좋습니다. 형아들에게 치이거든요.

사진이 너무 많아서 다 올리지는 못하겟지만, 처음 여기 방문하시면 눈이 휘동그레질것입니다. 정말 사람많고 시끄러운거 빼고는 정말정말 애들 힘빼는거 천지에요. 미끄럼틀, 구름사다리, 다람쥐쳇바퀴, 회전그네 등 그 좁은 공간에 없는게 없어요. 

 

 

음식 가격도 나쁘지 않고.. 대부분 7000-15000 사이고 양도 적당합니다. 볶음밥, 감자튀김, 피자 이렇게 먹어봤는데 아이랑 함께 먹기 괜찮았어요! 그냥...사람이 너무 너무 많고 시끄러운거 빼고는 아이랑 할 거 없을 때 시간떼우러 가기 최고입니다. 덜 시끄러운 곳에서 놀려면 제 2관으로 가세요.

 

 

[옐로우베어 키즈카페 꿀팁 및 주의사항]

1. 놀이체험기구는 시간이 겹치지 않는다. 11시에 입장한다면 튜브슬라이드>카트장>포클레인 순으로 타면 좋다. 

 

2. 큰아이들이 거칠게 뛰어다니므로 영유아는 반드시 보호자와 함께 있는다. 특히 트램펄린을 탈 때 큰 애들 때문에 작은애가 넘어져서 다치거나 골절당할 위험이 있다.

 

3. 식사류 15000원 이상 주문시 30분 무료연장이 가능하므로 적절히 잘 이용하자. 아이들은 뛰어놀다 보면 금방 지치고 허기가 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