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우붓 내 숙소이동
5:30 기상
새벽 5시 반 동이 트면 닭은 같은 시간이 되면 누가 뭐래도 신나게 운다 울어…몽키포레스트에서 원숭이들이 내려와서 우당탕당 지붕 위를 뛰어다닌다. 더 자고 싶은데 소란스러워서 잠을 잘 수 없었다.


몽키포레스트 앞 숙소의 장점은 원숭이를 구경할 수 있다는 것이다. 새벽마다 숙소 근처 나무를 타고 돌아가니길래 용기를 내어 발코니로 나가서 원숭이들을 구경했다가 모기에 왕창 물렸다. 지금까지 발리에서 모기 구경조차 하지 못해서 모기가 없는 줄 알았는데, 이곳 모기는 날이 더워서 새벽에 돌아다니는가 보다.
10:45 반딧불이가 나오는 두 번째 숙소 Putih DCarik (꿀팁: 라이스필드에는 숙소 자체적으로 오토바이 픽업이 되는 곳도 있어요)
우리의 첫 발리 숙소, Brata Inn Ubud을 떠나야 할 시간… 닭 울음소리로 시끄럽고 원숭이 응가로 정신없었지만 과일을 발코니에 놓으면 창문으로 원숭이가 나무를 타고 와서 먹는 모습을 아주 가까이서 지켜볼 수 있는 귀한 경험을 할 수 있었다. 숙소 위치와 가성비도 좋아서 나중에 발리 여행을 한다면 다시 오고 싶은 숙소다. 더 머무르고 싶었지만 우리의 여정은 이제 시작이므로 미련 없이 떠나야 한다.

숙소 체크아웃이 11시였는데 아이들 밥 먹이고 짐을 사니까 10시가 다 되었다. 우붓왕궁 쪽 시내보다는 거리가 돼서 환전소 가격이 착한 곳이 많았기에 마지막으로 남편이 환전을 하고 오고 나는 아쉬운 마음에 몽키포레스트 주변을 한번 더 둘러보고 왔다. 인도네시아 사람들은 특정 시간대에 (특히 하루를 시작할 때) 집집마다 있는 힌두교 사원에 차낭사리를 만들어 향을 피우고 기도를 하는데, 아침 일찍 거리로 나오니 가게 앞 길거리에도 차낭사리가 많았다. 원숭이들은 차낭사리에 있는 밥이나 과자를 먹거나 담배를 물고 피운다.


다음 숙소는 우붓왕궁을 지나 시장골목 안쪽으로 들어가서 라이스필드 안에 있는 곳으로 반딧불이가 종종 나온다는 곳이었다. 우리가 어제 장도 보고 해서 짐이 어마어마하게 많았는데, 라이스필드 안에 있는 숙소들은 택시 다닐 수 없는 논길이므로 어떻게 짐을 옮기나 걱정이었다. 다행히 숙소에 오토바이가 있어서 우리를 태워다 줄 테니 걱정 말라고 했다. 우붓아트마켓 골목 끝에 Bale Banjar Ubud Kaja 기념품가게가 마을 입구인데, 여기까지 택시를 타고 와서 숙소 매니저를 기다렸다.


잠시 뒤 숙소 매니저를 만나서 아주 편하게 갈 올 수 있었다. 길이 좁고 경사져서 오토바이를 처음 타서 난 무서웠는데 애들은 아저씨 앞에서 오토바이 타는 것을 재미있어했다. (참고로 고젝오토바이는 성인 1명만 탈 수 있고 성인 2명은 금지다. 어린아이들은 예외로 두 명까지 함께 탈 수 있다.)


그리고 정말 다행히도, 먹을 음식들을 원래 체크인 시간인 오후 2시까지 시원하게 보관해야 했는데 우리가 도착하자마자 오전 11시에 바로 숙소를 사용할 수 있고, 덕분에 음식이 상할 걱정도 전혀 없었다. 숙소에 들어가 보니 에어컨을 풀가동해 두어서 들어서는 순간부터 시원함이 온몸을 감쌌고, 투명한 유리창 너머로는 푸른 정글이 펼쳐져 우리를 맞이하고 있었다. 그야말로 천국이 따로 없었다. 그리고 침대에는 꽃이 담긴 바구니와 한쌍의 백조가 예쁘게 장식되어 있어서 마치 신혼여행을 온 것 같았다. 체크인 전까지 한낮의 더위 속에서 어떻게 시간을 때워야 하나 고민했는데, 그런 걱정을 할 필요조차 없었다.
2. 우붓 라이스필드 즐기기
12:30 Sweet Orange Warung 점심 먹기


짐을 풀고 잠깐 쉰 다음 Sweet Orange Walk에 있는 식당으로 밥을 먹으로 걸어갔다. 우리 숙소에서 5분 거리에 있는 가장 가까운 식당은 식당주인이 밥을 먹어야 해서 쉬는 시간이라 못 들어가서 그 뒤에 있는 Sweet Orange Warung에 갔다. 코코넛껍질에 사람 얼굴을 그려놓아 장식해 놓은 독특한 식당이었다. 가격은 착했지만 정말 맛이 있었다.


1인 1 스무디와 음식을 시켰는데, 이곳 사테는 너무 매워서 아이들이 먹지 못했다. 미고랭은 정말 맛있어서 흡입했다.
Rice Field 스무디 망고+민트+진저맛 (40K), Putu 스무디 파인애플, 용과, 라임 맛 (35K), Iluh 스무디 수박+파인애플+진저맛 (35K), Kadek 스무디 망고+바나나+딸기맛 (35K), Tuna Sambal Matah (바나나잎에 찐 참치와 여러 가지 소스 그리고 적색쌀이 있는 음식. 갈치조림 느낌), Mie Goreng Ayam (55K), Nasi Goreng Ayam (55K), Potato fried (25K),






14:00 숙소에서 수영하기 (꿀팁: 아이가 있다면 튜브보다 구명조끼를 가져오세요)
밥을 먹고 나서 숙소에 돌아오니 너무 더웠다. 아직 하루 일정을 마치지 않아서 씻고 외출해야 한다는 귀차니즘이 있었지만 우리가 이용하지 않으면 비싸게 이곳에 온 이유가 없었다. (여행 일정 중 길리 다음으로 두 번째로 비싼 숙소였음) 수영장 물은 한낮의 더위로 딱 알맞은 온도였고 야외에 있는 것이라 나뭇잎 같은 부유물이 떠다니고 실내수영장처럼 깨끗한 걸 기대할 수 없었지만 직원들이 매일마다 소독약을 타고 청소하기 때문에 수질이 문제 될 것은 없다고 본다. 참고로 대부분 호텔수영장 물은 1.5미터로 아이들에게는 깊기 때문에 튜브보다는 구명조끼를 가져오는 것이 더 좋다.


수영장에서 바라보는 풍경은 무척 평온했고, 비로소 제대로 휴양을 하러 왔다는 느낌이 들었다. 첫 번째 숙소는 동물들 울음소리로 다소 시끄럽고, 주변에서 쓰레기를 태우는 냄새까지 나 아쉬움이 있었는데, 이곳은 그런 것과는 전혀 다른 고요함 그 자체였다. 아이들도 만족해했다.
3. 우붓왕궁 근처 구경 (세탁소 이용, 연꽃사원 구경, 깨짝댄스 공연)
16:00 세탁소 이용, 발리 전통모자사기 (꿀팁: 다음날 입고 갈 옷을 잠옷으로 입고 자요)


수영장에서 더위를 어느 정도 식힌 뒤 간단히 샤워를 하고, 해가 지기 전에 우붓 시내로 나갔다. 다음 날 입을 옷이 없어서 숙소에서 걸어서 10분 거리에 있는 Suddha Eco Laundry로 밀린 빨래를 하러 갔다. 둘째 날에 갔던 바비굴링 집 바로 옆이라 위치도 익숙했다. 가격은 1~4kg 기준으로 세탁과 드라이까지 포함해 60K. 우리는 최대한 짐을 줄이려고 다음 날 입을 옷을 잠옷으로 활용했는데, 이렇게 하면 옷을 한 번 덜 갈아입게 되어 빨래도 많이 나오지 않는다. 그 덕분에 4일 치 빨래가 약 3.8kg 정도로 딱 맞게 나왔다.


빨래를 맡긴 다음 남편이 챙모자를 수영하며 적시는 바람에 해를 가릴 모자가 없어서 발리 전통모자를 사러 우붓아트마켓 쪽으로 갔다. 150K 부르는 것을 100K로 깎았는데 도 비싸게 산 느낌이 드는 건 왜일까? 우리는 일정이 바쁘기 때문에 시간을 절약하기 위해 적당히 흥정보고 연꽃사원으로 향했다.
17:00 우붓연꽃사원 (165K)
금요일마다 우붓 연꽃사원 왼편에 있는 사원에서 원숭이 공연인 깨짝댄스가 열린다고 해서 보러 가기로 했다. 공연장으로 가는 길에 연꽃사원도 함께 둘러보았다. 규모는 아담해 천천히 둘러봐도 30분이면 충분했지만, 곳곳이 정갈하고 예쁘게 꾸며져 있어 인상적이었다.


매표소 앞에서 전통 복장을 착용한 뒤 연꽃이 가득한 다리를 건너 들어가면, 가장 안쪽에 왕과 왕비가 앉아 있을 법한 의자가 놓여 있다. 그곳에 앉아 기념사진을 찍고 다시 나오는 동선이다. 입구 앞에 잉어가 있는 징검다리가 있어서 여기서 사진을 찍으면 더 잘 나온다. 전통복장을 (강제로) 입을 수 있으니까 만약 전통복장 체험을 하지 않는다면 연꽃사원에 와서 사진을 찍는 것도 좋다.


나는 한 바퀴 돌고 나서 나갈 때 연못에 있는 징검다리를 건너려고 했는데 아이들은 징검다리부터 건넌다고 난리 쳐서 조금 힘들었다. 분명 징검다리를 먼저 건넌다면 거기서만 놀다가 뒷부분을 구경하지 못할 수 있어서 겨우겨우 달래가면서 구경했다. 연꽃사원을 양옆에 스타벅스를 비롯한 카페가 있는데, 다음에 온다면 왼쪽에 보이는 카페에서 예쁜 사원의 모습을 감상하며 유유자적 시간을 보내고 싶다. (카페에 가지 않더라도 연못 오른쪽에 빈백이 있으니 누워서 쉴 수 있다)

17:30 Tinos Warung 저녁 (꿀팁: 화장실 이용 후 식당 입구에 따로 세면대가 있는 곳이 있어요)
밤에 캐짝댄스를 보러 가야 해서 연꽃사원 길 건너 있는 식당에 가서 Mi Goreng과 Fried Duck, Cap Cay(짭자이)를 먹었다. 발리 닭/오리는 살이 덜 쪘는지 다릿살이 통통하지 않고 길쭉했다. 개인적으로 짭짜이가 진짜 맛있었는데 나중에 집에서 또 해 먹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 아이들은 사테를 가장 좋아했다.




아이들과 함께 여행을 할 때 가장 신경 쓰이는 것은 식당과 화장실이다. 몇몇 규모가 큰 식당을 제외하면, 대부분의 식당에는 내부에 깨끗한 화장실이 없는 경우가 많다. 또 화장실에 휴지가 비치되어 있지 않거나, 우리나라 옛 재래식 화장실처럼 물이 담긴 양동이가 놓여 있는 곳도 흔하다. 배설만을 위한 공간인지 손 씻을 세면대조차 없는 경우도 있었다. 이번에도 화장실을 이용한 뒤 손을 어디서 씻어야 하나 둘러보고 있었는데, 다행히 식당 입구 쪽에 세면대와 비누가 마련되어 있어 손을 씻을 수 있었다. 종종 식당입구나 길가에 있는 사원 앞 등에서 간이 세면대를 발견할 수 있으니 참고하길 바란다.
18:30 원숭이 공연 깨짝댄스 Kecak Dance (Pura Dalem Ubud)
깨짝댄스는 원숭이 춤으로 어제 본 레공댄스와 달리 깨짝깨짝 하면서 단체로 합창을 하고 춤추는 공연이다. 그 밖에 등장인물이 나오는 방식 등은 레공댄스와 비슷한데 공연시간은 7:30-8:30으로 레공댄스보다는 30분이 짧다.


깨짝댄스 공연은 두 곳에서 진행하는데 요일별로 장소가 다르다. 목요일, 일요일에는 우붓왕궁 뒤의 Pura Puseh Ubud에서 하고 월요일, 금요일에는 연꽃사원(Ubud Water Palace) 왼쪽의 Pura Dalem Ubud에서 한다. 오늘은 금요일이므로 달렘사원으로 갔는데 후기를 들어보면 달렘사원이 더 웅장하고 멋있다고 하니 우리는 정말 여행 운이 좋다는 생각이 들었다.


본격적으로 깨짝댄스 공연이 시작되자, 사람들은 원숭이의 울음소리와 몸짓을 흉내 내며 무대에 등장했다. 그 모습을 보며 발리에서는 예로부터 원숭이와 사람이 함께 공존하며 살아왔다는 사실이 자연스럽게 느껴졌다. 공연에는 어린이 무용수들까지 원숭이로 등장했는데, 마을 주민들이 세대를 이어 전통을 지켜 나가는 모습이 특히 인상 깊었다.

우리가 흔히 깨짝댄스로 알고 있는 이 공연의 정식 명칭은 Kecak Ramayana and Fire Dance다. 원숭이 춤 공연이 끝난 뒤에는 파이어 댄스가 이어지는데, 대부분은 불을 뿜거나 저글링을 하는 화려한 불쇼를 떠올릴 것이다. 하지만 우리의 예상과 달리, 파이어 댄스는 숙련된 공연자가 뜨겁게 달궈진 숯불 위를 맨발로 걷고, 불을 발로 차 올리는 매우 위험한 퍼포먼스였다. 숯불이 관객석 쪽으로 날아와 자칫 데이지 않을까 싶을 정도로 아찔했다. 여러 돌발 상황을 고려해 준비된 공연이겠지만, 갑자기 바람이라도 불면 불똥이 튀어 화상을 입을 것 같다는 걱정이 들었다.


공연이 끝나자 사람들은 무대 위의 댄서에게 팁을 건넸다. 생계를 위해 몸에 화상을 입을 수도 있는 위험을 감수하며 공연을 이어가는 모습이 안타깝게 느껴졌다. 그래서였을까. 관객들의 반응도 ‘와아! 브라보!’ 같은 환호보다는, 어딘가 당황스럽고 묵직한 침묵에 가까웠다.
4. 라이스필드에서 반딧불이 보기
20:50 Subak Juwuk Manis Walk (꿀팁: 가로등이 없어서 밤에는 혼자 가지 않는 게 좋아요. 헤드랜턴 챙기세요)
집으로 돌아갈 때는 숙소와 가까운 곳이라 걸어가기로 했다. Kajeng Rice Field는 우붓시장까지 빙 돌아서 가야 했기에 연꽃사원방향 메인도로 Raya Ubud와 바로 연결된 Subak Juwuk Manis Walk로 가기로 했다.


분명 안내판이 있어서 가도 괜찮은 길인줄 알았는데 정말 무서웠다. 으슥한 건물 뒤편 골목길 같은데 담장아 높게 있고 건물과 건물 사이 정글이 우거진 낭떠러지였다. 가로등도 안 들어오고 길도 다듬어지지 않아서 발을 헛디뎌 떨어지면 끝날 것 같은 길… 박쥐나 야생동물이 튀어나오게 생겼다. 여기가 맞나? 싶을 정도로 구불구불 이상한 길을 가다 보면 중간중간 우리처럼 당황한 여행자들 무리를 만날 수 있고 반딧불이가 한두 마리 나오면서 Sweet Orange Walk로 이어진다.
21:30 Sweet Orange Walk에서 반딧불이 구경하기


불빛이 화려한 우붓시내와는 달리 라이스필드는 농사짓는 시골이라 깜깜하고 길도 고르지 않다. 2025년부터는 관광객들로부터 기부를 받아서 판판한 돌길을 만들기 시작해서 흙길과 함께 콘크리트 돌길이 함께 공존한다. 지금도 콘크리트 돌길은 기부를 받고 있다. 그리고 관광객이 늘어나면서 중간중간 사람이 지나가면 자동으로 가로등이 켜지는 곳도 몇 개 있다. 참고로 여긴 적도라 우리나라 여름처럼 계절이 덥다고 해가 8시에 지는 게 아니라 해가 6-7시 사이에 금방 지기 때문에 밤 8시면 생각보다 아주 깜깜한 편이다.


어둠 속에서 풀벌레소리, 새소리, 개구리소리, 그리고 물이 졸졸 흐르는 소리까지 자연의 소리를 들으며 걷다 보면 어느샌가 눈이 익숙해져 희미하게 길이 보인다. 그리고 반딧불이도 저 멀리 벼가 우거진 곳에서 크리스마스 전구처럼 반짝이는데 참 예뻤다. 파이어플라이 가든까지 가지 않더라도 라이스필드에서 밤에 산책을 하면 반딧불이를 만날 수 있다. 사진은 아쉽게도 담을 수 없었다.
22:00 우리들의 빈땅타임
숙소가 근처라 반딧불이를 더 보려고 했으나 아이들이 어둠 속을 너무나도 무서워했고 졸리다고 징징거려서 후딱 들어가서 씻기고 재웠다. 10시… 아이들을 재우고 우리만의 빈땅 맥주타임! 발코니에서 반딧불이 두 마리가 깜빡깜빡 은은하게 날아다니는 모습을 보며 감상에 젖었다.

발리에 며칠 안 있었지만 그동안 발리에 대한 인상은 최고다. 발리 사람들은 기후만큼이나 온화하고 밝고 인정이 많으며 부지런하다. (K드라마가 인기가 많은 이유가 그들의 정서에 비해 자극적이어서? 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개미, 원숭이, 개, 고양이, 도마뱀, 이름 모를 나무들 등 자연과 공존하는 그들의 삶에 경의를 표한다. 음식물이 떨어져 있으면 즉각 즉각 동물이 먹거나 개미 등이 와서 분해하고 없애니 바닥이 깨끗하다.
물론 오토바이 매연, 쓰레기 소각 등과 같은 공기 오염도 있지만 전반적으로 공기가 너무 깨끗하다. 우리나라에서의 더위는 쪄 죽고 타 죽는 더위인데 여기는 더우면 비가 오고 바람이 불면 금방 시원해진다. 자연의 순환이 잘 이루어지는 느낌? 발리에 한 달 살기 하러 오길 참 잘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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