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아띠는 제가 좋아하는 영유아 교구 브랜드 중 하나인데요, 외국 브랜드보다 저렴한 데다 아기의 인지발달 수준에 따라 다양하게 오랫동안 사용할 수 있도록 만들어져서 가성비가 좋아요. 저는 한 가지 기능만 있는 (건전지) 장난감보다 블록이나 동물 인형 등 교구형 장난감이 더 끌리더라고요.
요즘 애들이 하도 불빛이 번쩍번쩍하고 소리가 크게 나는 자극적인 장난감에 익숙해져서 조용한걸 못 견뎌하고 산만한 것 같더라고요. 웬만하면 자극적인 장난감은 사주지 않으려고 하고 있습니다.
아리아띠는 아기가 돌 되기 전에 냉장고 자석에 흥미 있어하는 것 같아서 미리 자석교구를 사줬는데 그 당시 아기가 구강기라 자석을 물고 빨고 하더라고요.
안 되겠다 싶어서 몇 개월 숨겨놓았다가 요새 구강기가 끝나서 다시 아리아띠 자석을 꺼냈습니다.
지난번 마이리틀타이거 포스터 병풍을 만들어봤는데요, 이번에는 아리아띠 자석 포스터로 폼보드판을 만들어봤습니다.
그냥 자석포스터 그대로 벽에 붙여서 쓰면 되는데, 아리아띠 자석 포스터가 좀 많이 얇아서 아기가 쓰기에는 찢어질 것 같더라고요. (야식 배달 광고 자석보다 훨~씬 얇습니다) 그래서 폼보드에 붙이고 아스테이지로 한번 더 감싸기로 했습니다.
12개월 아기_2만원으로 마이리틀타이거 포스터 병풍 만들기 1탄 (tistory.com)
12개월 아기_2만원으로 마이리틀타이거 포스터 병풍 만들기 2탄 (tistory.com)
아리아띠 자석포스터 (텃밭가꾸기) 폼보드 자석판 만들기
- 준비물: 자석포스터, 폼보드, 마스킹 테이프, 박스테이프, 칼, 가위, 아스테이지(구겨지지 않게 보관)
- 소요시간: 30분
- 만드는 과정
1. 폼보드를 자르신 다음 양면테이프로 자석 포스터를 붙여주세요.
2. 폼보드 주변을 검정 마스킹 테이프로 예쁘게 두르고 일반 박스테이프로 한번 더 둘러주세요. (검정 마스킹 테이프만 붙이면 나중에 떨어짐)
3. 아스테이지로 감싸서 박스테이프로 붙여주면 끝! (이때 아스테이지를 최대한 밀착시켜야 함. 선물박스 포장하듯이 감싸면 됨)
아리아띠 자석 포스터가 자석력이 약하다고 하는데, 아스테이지로 감쌌을 때 자석이 잘 붙어있었어요. 저는 아스테이지 보관을 잘못해서 쭈글쭈글 구김이 가서 별로 안 예쁘지만 자석 포스터를 오래 쓰려고 붙였답니다.
어때요? 생각보다 괜찮죠? 아기가 좋아했으면 좋겠어요!
모서리 테이프 마감 꼼꼼하게 하려고 했는데, 저희 아가는 그런 디테일에 신경 쓰지 않는 타입이어서 그냥 적당히 했어요.
저번에 만든 마이리틀타이거 병풍도 모서리 마감이 썩 좋지는 않았는데 (제 기준으로) 어차피 누구한테 팔것도 아니고 집에서 쓰는거라 적당히만 해도 본전은 뽑더라고요. 아기가 그 부분을 빨아먹지도 않고 손으로 뜯지 않아서 그냥 두고 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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