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TUMI투미 백팩(0196386D모델)이 가벼워서 평소 노트북/기저귀 가방으로 사용하는데, 사이즈가 작고 깊어서 아기랑 다닐 때 필요한 물건을 바로바로 꺼내기가 너무 힘들더라고요.
유모차 가방이 있다는 사실을 알고 제주도 여행 가기 전 예쁜 빨간색 에어보스 유모차가방 (12,900원)을 하나 주문했습니다. 사람들마다 유모차가방에 대한 평이 극과극이어서 한번 쓰고 안 쓰면 어떡하지? 걱정했는데, 그런 걱정은 이 블로그 리뷰를 보고 접어두세요.
일단 에어보스 유모차가방 입구가 찍찍이 형태라서 급할 때 바로바로 열어서 기저귀, 물티슈, 간식, 멸균우유 등을 꺼낼 수 있습니다. 가방 아래 판이 단단하고 생각보다 깊어서 많이들 어가요. (기저귀 6장+떡 뻥+물티슈+카메라 삼각대+소독제+비상약)
앞주머니는 지퍼라서 핸드폰같이 중요한 물건들을 넣어두시면 될 것 같아요. 어떤 사람들은 가방 내용물이 쏟아진다고 하는데, 저는 제주도 여행 내내 들고 다니면서 그런 적은 없었던 것 같아요.
너무 내용물을 많이 담으면 찍찍이가 떼지긴 하는데, 그건 제가 생각해도 터질 만큼 담아서 그랬어요. (찍찍이가 따져도 물건을 쏟아본 적은 없네요)
에어보스 유묘차가방이 좋은 건 이렇게 자동차에 걸어두고 쓰다가 내릴 때 어깨에 딱 메고 다니면 편해요. 어깨끈은 탈부착이 되며 사이즈 길이 조절됩니다.
유모차에 다는 부분은 양 옆에 버클 형식으로 되어있는데요, 저는 귀찮아서 그냥 어깨근 부분으로 걸었어요. 아무 문제없습니다.
(대부분의 유모차 가방은 찍찍이 형식인데 저는 찍찍이보다는 버클 형식을 선호해서 에어 보스 유모차 가방을 샀습니다. 그런데 정작 귀찮아서 그냥 걸어버리게 되네요)
여행 가는 내내 유모차 가방 본전 뽑았어요. 차에서도 쓰고, 유모차에서도 쓰고, 아기띠 하고 옆에 메고 다니고, 숙소에서는 협탁 위에 놓고 쓰면 기저귀 갈 때 슉슉 빼서쓰니까 너무 편해요.
에어보스 유모차가방은 12,900원밖에 안 하니까 돈 아깝다고 생각하지 마세요. 이런 게 가성비입니다^^!!! 고민하신다면 바로 GET 하세요. (다른 유모차가방도 가격은 비슷해요!)
저희는 돌 지나고 사서 좀 아쉬웠는데, 아이가 커서 유모차를 안 써도 초등학생 전 까지는 필요할 것 같아요. 아니면 커플들끼리 피크닉 갈 때도 딱 좋습니다!
지금까지 살콤아내의 나만 알고 싶은 내돈내산 아이템 리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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