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이플라워 젤캔들홀더 만들기

지난번에는 압화액자를 만들었다면 이번에는 한달 동안 말린 드라이플라워로 젤캔들홀더를 만들어보았습니다.

준비물: 드라이플라워, 젤캔들 왁스 500g, 유리용기, 티라이트 용기, 기타 데코레이션 소품, 핫플레이트, 스텐비커, 일회영 수저/젓가락

주의사항: 환기가 잘 되는 곳에서 작업할 것 (오래 작업하면 목이랑 눈이 아픔)

1. 핫플레이트를 1-2에 최저온도로 놓고 스텐비어 안에 젤캔들을 녹여줍니다. 젤캔들 왁스는 미끈거려서 일반 캔들왁스보다 다루기가 더 쉬운 것 같아요.

2. 젤왁스가 녹는 사이에 드라이플라워를 유리용기안에 예쁘게 배치해주세요. 꽃이 유리밖을 향하면 좋아요. 꽃과 풀종류를 골고루 섞어서 배치해면 색감이 살아나요.

3. 젤왁스가 액체상태로 녹으면 조금씩 천천히 유리용기에 부어주세요. 젤왁스 온도때문에 꽃이 익어서 색이 갈색으로 변한다고 해서 꽃 사이사이 빈공간에 젤왁스를 부었습니다.

😉 확 부어버리면 기포가 생기고 꽃 위치가 바뀔 수 있다고 해요. 커피내리듯이 조금씩 부어주면 서서히 굳으면서 꽃들이 많이 움직이지 않습니다.

4. 티라이트홀더가 위치할 곳 아래까지 1차로 젤왁스를 부어 굳히고 티라이트홀더를 올려놓고 2차로 젤왁스를 부어요.

만약 입구가 작아서 티라이트 홀더를 올린 뒤 젤왁스를 부을 공간이 없다면 티라이트 홀더에 테이프로 손잡이를 만들고, 티라이트 홀더 공간을 제외한 나머지 공간만큼의 젤왁스를 먼저 붓고 티라이트 홀더를 넣어서 손잡이를 잡고 굳혀줍니다. 젤왁스기 굳으면 테이프를 제거하면 됩니다.

5. 기포는 캔들홀더가 굳으면서 사라지는데 그대로 둬도 물방울처럼 예쁜것 같아서 따로 드라이기로 위를 말리지는 않았습니다. 젤왁스는 굳으면 손으로 살살 밀면 말려서 잘 떨어져요! 일반 왁스보다는 청소하기 편리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