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콤아내 라이프/덜컹덜컹 유모차로 떠나는 우리동네 한바퀴

덜컹덜컹 유모차로 떠나는_대청호 정상

살콤아내 2021. 5. 2.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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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들과 나루터장어에서 식사를 하고 대청호를 둘러보러 갔습니다. 대청호 정상 주차장은 넉넉한 편이고 가는 길에 로하스공원이 있습니다. 대청호는 벚꽃으로 유명한데요, 5월이라 벚꽃이 지고 푸른 숲이 우거졌습니다.

 

TIP) 아이들이 있다면 대청호정상보다는 주차장 아래 로하스공원에서 산책하거나 잔디밭에서 뛰어노는 것이 더 좋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좀 더 평지이고 바람도 덜 불며, 놀이터와 꽃밭이 있어요.

 

대청호 정상을 올라가는 길은 2가지인데, 계단은 너무 가파르고 해서 데크로 빙 돌아갔습니다. 데크길에서 숲의 피톤치트를 느껴보세요. 공기가 참 좋습니다.  10분정도 걸어올라가면 이렇게 대청호 정상이 보입니다. 수자원공사가 관리하고 있는 박물관도 있습니다. 

 

 

대청호는 금강자전거길 출발점으로 유명해서 많은 사람들이 스탬프를 찍고 가는 것을 보았습니다.

금강종주자전거길 지도

 

대청호 건너편에는 대통령의 별장 '청남대'가 위치하고 있습니다. 청남대가 바로 앞인데 구불구불한 길을 빙 돌아가야 한다니 좀 아쉽습니다. 배라도 있으면 좋았을 걸요!

 

 

 

 

대청호를 따라 쉴 수 있는 벤치와 정자가 있습니다. 그리고 계단 아래에는 LOVE 사랑의 좌물쇠 구조물이 있어서 몇몇 커플들이 자물쇠를 잠가놓고 갔어요. 저희는 내려가지 않고 영어로 대청호가 크게 써져있는 기념물 앞에서 사진을 찍었습니다.

 

 

 

다시 주차장으로 내려가기 전에 대청호 댐의 공도교를 걸어보았습니다. 10시부터 18시까지 개방합니다. (동절기 17시까지 개방) 공도교에서는 보안상 드론을 날리시면 안됩니다! 사진이나 눈으로 풍경을 담아가시길 바랍니다. 

 

 

여기 아래쪽이 금강로하스공원인데요, 벚꽃시즌에 온다면 주변이 분홍빛으로 물들어 있을 곳입니다. 지금은 꽃이 없지만 푸른 나무들과 맑은 물이 마음을 정화시켜 줍니다. 꼭 스위스에 온 것 같아요.

 

내려가는 길이 좀 험난해서 다시 데크를 이용해 내려왔습니다. 관람 시간은 30분 정도로 식후 산책하기 딱 좋은 코스입니다. 부모님 모시고 한 번 다녀오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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