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콤아내 라이프/살콤아내 맛집탐방

대전 수통골 맛집_동죽이네 (칼국수, 파전 맛집)

살콤아내 2021. 6. 28. 2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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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이프렌즈(육아용품 할인매장)이 이전을 해서 유모차자전거 사러 들린 김에 수통골에서 점심을 먹기로 했습니다. 수통골에는 맛집이랑 카페가 많은데요 그 중 칼국수랑 파전이 맛있다는 동죽이네에 가보았습니다. 

이름만 들으면 동죽이네가 되게 허름한 집일 것 같은데, 막상 가보니까 깔끔하고 지어진 지 얼마 안된 것 같은 식당이더라구요! 1층에는 식당, 2층에는 사장님 집인 것 같았습니다. (주차장은 아주 넉넉해요!)

 

11시 반쯤 갔을 때에는 사람이 별로 없었는데 12시 좀 넘어가니까 점점 많아지더라구요. 사람없을 때 빈 테이블에서는 사장님께서 만두를 빚고 계셨습니다. 

 

창가자리가 산도 보이고 경치가 좋죠?

 

동죽이네 메뉴는 다음과 같습니다. 칼국수, 칼만두국, 파전, 녹두전, 만두전골 이렇게 단품으로 팔기도 하고 이 모든 것을 함께 먹을 수 있는 세트메뉴도 팔고 있습니다.

 

 

동죽이네 가시면 동죽 A 칼국수세트(12500원)나 동죽 B 칼국수세트(13500원)을 반드시 시키세요.


세트메뉴가 비싼줄 알고 바지락칼국수(7500원), 바지락칼만두국(8500원), 해물파전(9500원) 단품으로 시켰다가 25000원으로 25000원보다 500원 더 비싸게 나왔어요ㅠㅠ 세트로 먹으면 보쌈, 녹두전까지 더 푸짐하게 먹을 수 있습니다.

 

 

주문을 하면 기본 찬으로 두부샐러드와 김치가 나옵니다. 두부는 애기가 먹을정도로 맛이 삼삼하니 깔끔했고 김치는 어른입에도 칼칼하니 매웠어요. 파전은 정말 커서 먹다가 1/3정도는 남겨서 싸왔습니다. (4명 정도 왔을 때 시키면 좋으나 한판은 둘이 먹기에는 많고 느끼해요)

 

 

일반 바지락 칼국수에는 만두가 들어가 있지 않습니다. 칼국수는 두 돌 전 아기가 먹을 수 있을만큼 순하고 자극적이지 않았습니다. 바지락도 넉넉하게 들어있고 국물도 너무 시원하고 진해요! 다만, 칼국수 면이 좀 두꺼운 편이라 두꺼운 면 안좋아하시는 분들은 호불호가 갈릴 것 같아요! (저는 두꺼운 면 좋아해서 정말 잘 먹었어요)

 

칼만두국에는 커다란 만두 3개가 들어가 있어요. 가격을 생각하자면 만두는 개당 300원 꼴입니다. 만두도 맛있어서 애기가 잘 먹었습니다.

 

 

아기 의자도 넉넉하게 3개 있고, 앞치마랑 앞접시랑 주셔서 아기랑 먹을 때 불편함이 없었어요. 아기가 바닥에 좀 흘려서 문제였지만 집에가기 전에 매너인이 되기 위해 바닥에 흘린거 다 닦고 왔습니다.

 

 

 

칼국수를 거의 다 먹어갈 쯤 보리밥이 나오는데요, 테이블에 있는 참기름/들기름?과 고추장이랑 비벼먹으면 됩니다. 칼국수랑 파전이 너무 배가 불러서 보리밥은 한두숟가락 밖에 먹지 못해서 너무 아까웠어요ㅠㅠ

 

수통골이 밥 먹고 산책하기 좋은 코스라 가족단위로 많이오는 것 같은데, 동죽이네는 어른들 모시고 가기에도 손색없을만큼 음식이 정갈하고 조용히 식사하기 좋아서 재방문 의사가 있습니다. 여러 음식점들중 동죽이네 정말 만족하고 갑니다^^ 다음에는 세트A메뉴를 한번 먹어봐야겠어요.

 

계산대 쪽에 동죽이네 두부샐러드 드레싱도 맛있는데 4~6천원에 팔고 있네요! 저녁 반찬이 없다면 샐러드 야채(3천원)까지 포장해가면 좋을 것 같아요.

 

 

아기 의자도 3개씩 있어서 아기랑 먹으러 가기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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