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콤아내 라이프/덜컹덜컹 유모차로 떠나는 우리동네 한바퀴

대전 아기랑_봄에 가기 좋은 오월드 2편 (식당가, 플라워랜드, 버드랜드)

살콤아내 2021. 7. 13. 2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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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오월드에는 분식, 양식/한식(비엔담소), 중식/일식(팡파르), 햄버거(도니버거), 스낵코너를 팔고 있습니다. 대부분 아래 놀이기구타는 광장쪽 중심으로 펼쳐져 있어서 어렵지 않게 찾으실 수 있습니다.

중식을 파는 팡파레는 공연장 옆에 위치하고 있고요, 가격도 저렴합니다. 하지만 맛은 기대하지 마세요 ^^;;;

레또르뜨 식품 데워서 파는 그런 맛이에요...

 

오월드 식당 팡파르 중식/일식 메뉴는 다음과 같습니다.

짜장면 7천원, 짬뽕 8천원, 볶음밥 8천원, 낙지덮밥 1만원, 탕수육 1만2천원, 깐풍기 1만3천원, 어묵우동, 새우튀김우동 7천원, 냉우동, 냉모밀 8천원, 공기밥 1천원.

 

저희는 짜장면, 냉모밀, 공기밥 이렇게 시켰어요. 거의 2돌 다 되어가는 아기는 더위에 지쳤는지 잘 먹지는 않더라구요ㅠㅠㅠㅠㅠ

 

가족레스토랑 비엔담소는 한식/양식을 팔고 있어요. 어린이돈까스 8천원, 토마토미트 스파게티 1만1천원, 육개장 1만원, 올갱이해장국 1만원, 제육덮밥 9천원, 비빔밥 1만원, 비빔냉면 1만원, 떡국 8천원 이렇게 아이가 좋아하는 메뉴와 어른이 좋아하는 메뉴 둘 다 시키실 수 있습니다. 좀 비싸보여서 안들어갔는데, 다시 보니까 가격이 그렇게 사악하지는 않네요??? (팡파르랑 2-3천원 차이!!!)

 

 

 

밥을 다 먹었으니 1시가 좀 넘었어요! 다시 위로 올라가서 플라워랜드/버드랜드로 향하는 입구로 들어갑니다. 진짜 더워 죽는 줄 알았네요...ㅠㅠ 6월 이후에는 아침 아주 일찍 와서 점심먹기전에 집에 가는게 좋을듯 합니다.... 돈이 아까워서 억지로 구경한 느낌....

 

플라워랜드/버드랜드는 주랜드랑 다른 부지에 있어서 이렇게 탐방로와 주차장을 지나 다리를 건너서 가야해요. 탐방로가 거의 낮은 동네 산? 수준이라 유모차끌고가는데 힘들었습니다. 땀이 뻘뻘.... 이따가 다시 어떻게 돌아와야할지 고민이 되더라구요....

 

15분쯤 탐방로를 오르락 내리락 하다 보면 이렇게 예쁜 꽃길이 펼쳐집니다. 플라워랜드 초입이에요! 주랜드랑 달리 플라워랜드/버드랜드는 평지인데, 태양을 피할 곳이 없는 땡볕이랍니다. 타죽을 것 같았어요. 선풍기, 모자, 아이스팩 필수에요!

솔직히 이 날씨에 (30도) 플라워랜드/버드랜드를 모두 구경할 자신이 없었어요. 사진찍고 구경하다가 타죽을 것 같았거든요.... 가을에 날이 선선해지면 다시 오려구요....

 

오월드 플라워랜드 버드랜드 지도

 

수목원에는 꽃들이 많아서 아이가 참 좋아했습니다. 평소에 보지 못한 꽃들이고 색이 화려했거든요! 이태리토분에 담아놓아서 이국적으로 보이네요.

 

버드랜드로 가는 길 앞에 분수가 있지만 시원하지 않습니다 ㅠㅠ  사막의 오아시스같은 느낌이었어요. 분수라도 없었더라면 진짜 타죽을 뻔...

플라워랜드/버드랜드에도 패밀리레스토랑 플로라가 있는데요, 코로나 때문인지 모르겠지만 식당 운영을 하지 않고 있습니다. 버드랜드/플라워랜드는 참고로 입장료가 현재 무료입니다! 

 

식당을 따라 10분정도 가시면 버드랜드 건물이 보여요! 버드랜드가 건물이라서 에어컨이 빵빵할것이라는 기대는 하지마세요... 건물안에 동식물들이 살고 있기 때문에 적정 서식온도?에 맞췄을 뿐입니다. 그냥 밖에 비하면 덜 더운 정도???

중간에 쉬어가는 그늘막이 있지만 무용지물입니다. 그냥 이 날은 모든 곳이 이글이글 타는 것 같았어요. 어쩐지 지금 여기에 사람이 안오는 이유가 있네요....

 

 

버드랜드 건물안은 유모차 반입금지입니다. 그래서 걷지못하는 아기가 있다면 안고 다니기 힘드실 수 있겠어요ㅠㅠㅠ 넉넉하게 둘러보는 데는 1시간 정도 걸렸습니다. (사람마다 케바케이긴 하지만요)

유모차는 건물 앞에 세워두시면 되는데, 해가 너무 쨍쨍해서 유모차가방이 있다면 들고가시는게 좋아요. 가방안에 음식물이 있다면 상할 수 있거든요!!

 

입구 앞에는 수유실과 화장실이 있어서 관람 전 기저귀체크와 수유를 하실 수 있습니다. 참고로 화장실에 기저귀 갈이대는 없습니다. (수유실에는 기저귀갈이대 있음. 하지만 손 닦는 곳이 없음)

버드랜드 입구 앞에는 카페가 있어서 음료수를 시켜먹으며 휴식을 취할 수도 있습니다. 카페 가격은 그럭저럭 적당했던 것 같아요!

식물들을 지나면 팽귄을 보실 수 있어요! 아이가 팽귄이 헤엄치는거 보고 엄청 좋아했습니다.

 

다음 건물에는 버드어드벤처존인데요, 여기 너무 좋았어요. 플라밍고 등 물새가 가득 있었거든요! 우리에 갇혀있는 애들이 아니라 그냥 자유롭게 돌아다니도록 풀어놓은 애들이어서 가까이 가서 볼 수 있었습니다. (사육사가 옆에 있으니 안심하세요) 그리고 이곳이 버드랜드에서 가장 시원한 곳이었어요ㅠㅠㅠㅠㅠ 

 

이 방을 지나면 앵무새 먹이주기 체험할 수 있는 곳으로 연결됩니다. 먹이는 1팩당 천원이에요. 카드/계좌이체가 되지 않으니 현금을 미리 준비하세요! 

앵무새들이 사람을 무서워하지 않고 손위에 올라와서 먹이를 잘 먹더라구요! 주의해야 할 사항은 절대 먹이먹는 새를 만지지 마세요. 보기만 하세요. 앵무새가 놀라면 얼굴 등을 공격할 수 있으니까요! 대여섯마리가 쪼르르 손 위에 앉아서 먹이를 먹는데, 은근 묵직하기도 하더라구요!!! 여하튼 기분이 참 좋았습니다ㅋㅋㅋ (애기는 앵무새를 신기해하면서도 좀 무서워했어요....)

 

버드랜드 끝에는 이렇게 기념품가게가 있습니다. 애기가 좀 더 크면 기념품가게를 최대한 빨리 패스해야겠어요. 동물인형 볼때마다 안고 가져가려고 해서 난감했거든요ㅠㅠ

 

플라워랜드/버드랜드 가는 길은 힘들었지만, 버드랜드 마지막에 앵무새 먹이주기 체험이 정말 재미있어서 오길 잘 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언제 늑대탐방로 위로 올라가서 주차장으로 돌아가야 하나 걱정했었는데, 주차장 가는 길은 의외로 가깝더라구요! 맨 처음에 기억나실지 모르겠지만, 주차장이 하도 넓어서 주랜드쪽 주차장이 있고 플라워랜드/버드랜드 주차장이 있다고 말씀드렸었죠?

 

플라워랜드/버드랜드 초입부분에 다리밑 주차장으로 내려가는 길이 었는데, 그 길을 따라서 쭉 내려가시면 주랜드로 가는 주차장으로 이어집니다. 10분정도?만 걸으시면 돼요. 번거롭게 탐방로를 오르락내리락 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대전오월드 팁) 대전오월드를 오늘과 같은 날씨에 다시 온다면, 저는 플라워랜드/주랜드를 먼저 오전 아주 일찍 갈거에요. 그리고 탐방로로 넘어가서 마운틴사파리를 한바퀴 돌고 위에서 아래로 내려오는 방향으로 코스를 짤 겁니다. 점심을 먹은 뒤에 사파리버스를 타고난 뒤 집에 바로 가지 않을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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