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에스센스] 저품질 죽은 블로그에서 에드센스 승인까지 팁! (안되는 사람은 꼭 읽어보세요)

안녕하세요. 살콤아내입니다.

 

정말 정말 놀라운 일일 벌어졌어요. 친구 댓글을 승인하러 갔는데, 무슨 바이러스 걸린것처럼 평소 안보이는 광고창이 엄청 떠있는거에요! 대애박...설마 에드센스 통과한건가? 해서 이메일도 확인하고 에스센스 홈페이지가서도 확인해봤는데 역시나네요!

 

 

 

 

400개가 넘는 글을 써오면서, 누구는 왜 10개만 글작성해도 되는데 저는 자꾸 떨어지다보니 블로그로 파이프라인을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을 접어야하던 참이었습니다.

 

에드센스 활성화가 떨어지기까지 거의 3주동안 매일마다 심사승인 창을 확인하며 이번에도 안되겠구나...하는 생각이 들었던 찰나 이렇게 좋은 소식이오다니 참 기쁘더라구요!

 

 

 

 

 

제 블로그는 사실 죽은 블로그였어요. 2020년 10월 아이가 돌 지나고 좀 여유가 생겨서 친구의 권유로 시작했었어요. 그 시작은 별거 없었어요. 평소 살림살이 팁을 나누거나, 여행, 맛집 책 리뷰 등 보통의 엄마들이 하는 그런 내용위주로 작성했었죠. 

 

 

 

시작한 지 얼마 안되서 카카오에드핏은 통과를 했기 때문에 에드센스도 무난히 통과하리라 생각했지만 에스센스는 콘텐츠 부족으로 빈번히 떨어졌답니다. 그리고 나서 프로그래밍 학원을 다니기 시작한 후로 수업 때 배웠던 내용을 정리하는 노트삼아서 티스토리 블로그를 사용했는데 그게 잘못이었나봐요.

 

 

(위에 사진 말고) 아래 사진 보시면 2021년 6월 말, 그러니까 티스토리 블로그를 시작한 지 9개월 될 쯤 갑자기 방문수가 팍! 줄기 시작하더니 다음 검색어에서 누락이 되는 신기한 일이 발생했습니다. 한 마디로 블로그 저품질화가 된거죠. 궁금해서 다음 고객센터에 문의를 했지만, 알고리즘 보안사항 때문에 왜 나의 티스토리가 이것이 누락이 되었는지 구체적으로 알려줄 수 없다고 했습니다.

 

제 생각에는

1. 쿠팡파트너스 한다고 제품 리뷰에 쿠팡 링크를 걸었거나

2. 수업 노트용으로 사용한다고 짧은 시간 내에 여러번 글을 수정하여 저장했거나

 

이 둘의 이유가 복합적으로 나타나서 알고리즘이 블로그를 의미없는 광고나 스팸글로 판단한 것 같아요ㅠㅠ

 

저품질 블로그 현상 (7월부터)

 

 

일단 고객센터에 구구절절 저의 간곡한 사정을 말하니 검색어 누락을 풀어주겠다고 했지만 이것도 확실히 저품질화된 블로그를 살리는 길이 아니라고 합니다. 어떤 글은 노출이 되고 어떤 글은 노출이 되지 않는대요. 한 두달 뒤 확인해보니 실제로도 그랬구요... 대다수의 글이 노출되지 않아서 블로그가 죽어버렸습니다.

 

 

(자세한 사항은 아래 포스팅에 있어요)

 

https://satisficer.tistory.com/453

티스토리 저품질 고객센터 재수집 요청 후기

 

 

어쨌든 하루 2-3시간 공들여 만든 블로그가 한 순간에 나락으로 떨어지니까 정말 화가나더라구요. 에드핏 수입도 많아봤자 몇천원?이라 블로그 글쓰기로 돈벌겠다가는 최저시급도 나오지 않을 것 같아서 쳐다보지 않고 그만두었습니다.

 

구글서치콘솔

네이버 웹마스터도구 사이트등록

그래서 2022년은 그렇게 티스토리를 쳐다보지 않고 보냈어요. 2월에는 유튜브 보다가 그냥 심심해서 구글서치콘솔에 사이트 검색 , 네이버 웹마스터 도구에서 내 사이트 등록하기를 했어요. 그리고 아무것도 안하고 그냥 뒀어요. 이 때 네이버 블로그로 갈아탔습니다. 네이버 에드포스트도 되었고요. 네이버는 거의 글을 안올려서 하루 50-60명밖에 안와요.

 

 

 

그러다가 2023년 1월 오랜만에 일기정리한다고 블로그를 찾았는데, 월 8천명, 하루 200-300명 정도 들어오는걸 보았습니다. 넘넘 신기하죠!? 관리안한 죽은블로그가 부활했어요! 아무래도 사이트 등록을 해서 그런거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다시 이정도면 티스토리를 시작해도 되겠다 생각해서 네이버 블로그 글을 티스토리로 복사붙여넣기 했습니다. 그리고 에드센스 신청을 다시 했어요.

 

 

 

업로드하는 콘텐츠는 제가 영어공부를 좋아해서 애들 보는 교육용 영상 자막 해석입니다. 제가 작성하는 콘텐츠는 구글 어디를 찾아봐도 나오지 않는 자료랍니다. 그렇기 때문에 에드센스 승인이 된 것 같습니다.

 

 

독박육아하느라 넘 바빠서 날잡아서 새벽까지 한방에 몰아서 글작성하고 하루하루 올라갈 수 있도록 예약을 걸어두었어요. 티스토리는 하루에 15개 이상의 글은 작성할 수 없도록 되어있습니다. 그 이상 예약을 누르거나 작성하면 못한다는 메시지가 나와요. 올리지 못한 게시물은 임시저장으로 눌러서 그 다음날에 예약을 걸어둬요. 그럼 자동으로 1-2달은 매일마다 글을 올릴 수 있어요.

 

 

만약에 에드센스 승인이 거절된다고 하면 본인의 취미와 관련된 진정한 글을 작성하세요. 단순한 맛집, 여행, 제품 리뷰는 너무 많아서 심사통과에 콘텐츠 부족으로 뜰 수 있습니다. 억지로 글을 작성하다 보면 재미가 없고 일이 되어버립니다. 나만이 알고 있는 무언가를 누군가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알린다는 생각으로 즐겁게 작성해보세요. 그러한 선한 영향력은 언젠가 자신에게 돌아옵니다.

 

친구가 권한 블로그 덕분에 시민 기자단도 하고, 방송 인터뷰도 하고, 그러한 경력이 쌓여서 공모전에서 수상도 받고 정말 사소한? 일상의 공유가 이렇게 약간의 용돈을 벌어다 줄지는 몰랐어요 ^^ 여러분도 시작해보세요. 시작은 소소하고 별거 없겠지만 나중에 대박이 날지 누가 알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