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콤아내 라이프/덜컹덜컹 유모차로 떠나는 우리동네 한바퀴

대전 아기랑 스파 온천탕 유성 스파타워 후기(45000원)

살콤아내 2023. 11. 5. 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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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살콤아내입니다. 
 

요새 가을 날이 너무 추웠다 더웠다 찌뿌둥하기도하고 육아하다보면 자꾸 근육통이 와서 목욕탕에 가고싶더라구요. 원래 목욕탕을 즐겨가지는 않는데다가, 일반 목욕탕말고 가족끼리 유성온천에 가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유성 스파타워는 1년 전에도 한번 갔던 곳인데, 3시간 대실에 45000원 (성인2+아이2 5000원씩) 하면 나쁘진 않더라구요. 탕도 크고 온돌방도 있어서 아이들이랑 가기 딱입니다. (이번에 간 곳은 침대방이었어요!) 
 

 

 


유성온천은 온천수가 나오는 곳이라 물이 일반 목욕탕과 다르다고 생각하시면 되요. 전화예약 후 먼저 입금을 하고 예약한 시간 방문하시면 됩니다. 칫솔, 샴푸, 비누 등은 다 포함된 가격이며, 로비 앞에서 입욕제나 와인 등은 추가로 결제하시고 가시면 됩니다. (공형태의 입욕제는 7천원이었음. 한방입욕제도 있었음)


사실 가족 온천탕이라고 하지만 유성 스파타워 각 객실은 일반 모텔같이 생겼고요 가족탕은 욕조가 일반 욕조의 2배로 큽니다. 저희 집에는 욕조가 없어서 탕에 담글 일이 없었는데 오랜만에 물받아서 몸을 지지니까 좀 낫더라구요. (하지만 집에 돌아가면 육아아 끝이 없으니 다시 근육통이 생겨요...ㅠㅠ)


객실에는 냉장고, 생수3병, 드라이기, 남성로션, 대야가 있습니다. 그런데 갈때마다 아쉬운 점은 욕실 바닥이 넘 미끄러워서 수건을 깔아놓고 썼어요. 넘어지면 머리다칠거같이 미끄러워서, 아이가 있다면 수건을 깔고 쓰던가 아니면 미끄럼방지패드 가지고 가는게 좋겠어요. 

 

탕은 버튼을 누르면 보글보글 거품도 나고 위에서 레인보우 샤워? 기능도 있어서 화려해요! 


스파타워같은 가족온천탕을 잘 즐기는 팁이 있습니다. 미리 먹을거랑 물놀이 장난감을 싸들고 오는거예요. 아이로션이나 아이 샴푸도 챙기는게 좋아요. 저희는 그냥 준비없이 즉흥적으로 방문한거라 근처 편의점가서 땅콩잼샌드위치랑 라면 등을 사서 먹었답니다. 다음에 스파타워 간다면 삶은 계란, 사이다, 보쌈같은거 사갈거같아요.
 

 


1시간 아이들과 온천탕 물놀이를 하고 나머지 시간 애들 TV보여주고 간식먹이니까 시간은 널널했습니다. 애들 나가고 물 조금 더 뜨겁게 해서 30분 더 푹 담그고 왔어요. 다음번에는 입욕제 사서 가려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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