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랜만에 제품 리뷰를 하게 되었습니다. 저번에는 위닉스 에어워셔 숨 가습기 (자연기화식 가습기) 리뷰를 했었죠. (아래 링크 참조)
최근 삼촌이 집에서 안쓰는 초음파 가습기 (오텐 네비아 대용량 초음파 가습기)를 갖다 주셔서 감사하게 사용하고 있어요. 자연기화식 가습기와는 또 다른 특징이 있더라고요.
초음파 가습기는 조용하고 기본 기능에 충실한 장점이 있는 반면 물 맺힘이있을 수 있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그래서 낮은 곳에서 쓰면 물이 떨어져서 바닥이 미끄러울 수 있으므로 최대한 바닥으로부터 멀리 떨어뜨려 놔야 한다고 해요.
오텐 네비아 대용량 초음파 가습기는 굴뚝처럼 생겨서 바닥에 두고 써도 최대한 공기 위로 수증기를 뿜어줘서 좋더라고요.
그래서 물 맺힘은 별로 없는 듯해요. 저희는 아기가 만지면 툭 쓰러질까 봐 건조기 위에 놓고 쓰고 있습니다.
오텐 네비아 초음파 가습기는 길쭉하게 생겨서 본체와 물통(굴뚝)이 넘어져서 분리되기 쉽습니다. 강아지나 아기 있는 집은 각별히 사용할 때 주의하세요.
이렇게 길게 쓰셔도 되고, 부품을 하나 빼서 짧게 쓰셔도 됩니다.
굴뚝 길이를 조절할 수 있다는 게 오텐 네비아 초음파 가습기의 장점이에요.
물을 넣으실 때에는 본체와 물통을 분리하시면 되는데, 뒤집어서 물구멍으로 물을 넣어 마개를 잠그시면 됩니다. 다시 뒤집었을 때 물이 새지는 않습니다.
본체에는 네모난 공간이 있는데 여기에 아로마 오일을 몇 방울 넣으시면 수증기에 아로마 향이 함께 올라와서 심신안정을 위해서도 좋을 것 같아요.
제가 최근 방문한 이비인후과 원장님께서는 잠자는 침실에 초음파 가습기를 두면 이불이 눅눅해져서 곰팡이나 진드기가 번식할 수 있으니 기화식 가습기를 쓰라고 하시더라고요. (잉...ㅋㅋ 이건 몰랐던 사실이죠...)
정말 운 좋게도 삼촌이 안 쓰는 가습기를 두 대나 주셔서 초음파 가습기와 자연기화식 가습기 둘 다 써볼 기회가 생겼네요. 둘 다 4리터 정도 되는 대용량이라 하루 이틀 틀어놔도 물이 닳지 않아서 좋았어요.
제 기준에는 초음파 가습기가 좀 더 조용해서 좋다는 생각이 드네요. 하지만 앞서 말씀드렸다시피 초음파 가습기가 침대를 눅눅하게 할까 봐 침실에는 쓰지 않고 있습니다. 겨울이라 건조한 계절에 가습기 장만하신다면 아래 초음파 가습기와 자연기화식 가습기 비교를 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초음파 가습기 vs 자연기화식 가습기 비교
초음파가습기 | 자연기화식 가습기 | |
제품명 | 오텐 네비아 대용량 가습기 | 위닉스 에어워셔 숨 가습기 |
소음 | 조용함 | 에어컨 트는 소리와 비슷 |
청소 | 주기적으로 물 때 제거 필요 | 내부 디스크 청소로 관리가 까다로움 |
사용장소 | 거실 | 침실 |
물맺힘 | 긴 통로가 멀리 수증기를 뿜어서 없음 | 바람으로 수분을 날려서 없음 |
속도 | 습도조절이 빠름 | 습도조절이 느림 |
기능 | 기본기능 | 가습기+공기청정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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