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콤아내 라이프/적당히 만족하며 살기

드라이플라워, 압화로 만들기_꽃 상태 확인 후 압화액자 만들기

살콤아내 2021. 1. 8. 2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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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을 말린 지 2주가 다 되어갑니다. 압화가 얼마나 진행되었나 갑자기 생각이 나서 책을 열어보았습니다. 책에서 향긋한 꽃냄새가 나요!


결과는 90%만족! 백합류처럼 꽃잎이 두꺼운 꽃을 제외하고는 바싹 말랐어요! 그리고 저 빨간 줄무늬 꽃은 뭔지 모르겠으나 색깔이 잘 살아 있어서 참 다행이다 싶었습니다.

이제 본격적으로 압화액자를 만들어 보려 해요. 인터넷에서 압화용 나무액자틀을 구매했습니다.

액자 틀을 빼서 꽃을 잘 배열시켜요. 간단하면서도 미적 감각이 필요되는 부분입니다. 꽃 사이사이에 입체감을 준다면 좀 더 그럴싸 합니다!

꽃이 너무 두꺼우면 양 아크릴판이 액자틀에 안들어가는데 제가 말린 꽃은 적당히 얇아서 액자끼우기에는 문제가 없었어요.


다 완성된 모습은 이렇습니다. 예쁘죠? 친구가 좋아했으면 좋겠군요! 액자만 있으면 밋밋할 것 같아서 꽃다발 리본으로 함께 장식했습니다.


다음으로 베란다에 드라이플라워로 말려뒀던 꽃들은 너무 추워서 그런지 아직까지 촉촉하더라구요. 빨리 마르라고 난방이 잘 되는 옷방에 옮겨왔습니다.


꽃을 거꾸로 말리니까 모양이 흐트러지지 않고 잘 보존되어 있네요. 꽃이 다 마르면 본격적으로 작업 들어가보려합니다.

원래는 레진아트를 하려도 했는데 UV램프도 없어서 포기했습니다. 하바리움도 생각해봤는데 하바리움은 특수용액을 넣어 보존하는데 1년밖에 안간다고 해서 포기했습니다.


고민고민하다가 젤캔들홀더로 만들어보려구요! 티라이트를 넣는 캔들홀더인데 젤왁스를 넣고 위에 티라이트 유리홀더를 올려 굳히면 됩니다.

(드라이플라워 캔들은 꽃잎이 타면 그을음이 발생할 수 있어서 꽃을 태우지 않고도 양초를 킬 수 있도록 젤캔들홀더를 만들기로 했급니다.)

아직 꽃이 다 마르지 않은 관계로 한달 후에 만들어보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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