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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둔산동 이색디저트_카페미뇽 (타르트, 퀴쉬)

살콤아내 2021. 7. 7.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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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히 탄방동 세이백화점 근처를 지나가다가 예쁜 타르트를 파는 가게를 발견했어요! 스페인 음식점인 클램 대전탄방점 바로 옆 (건물 코너)에 위치한 카페 미뇽은 이름만큼이나 카페 내부 인테리어도 예쁘더라구요! 그린그린한 청량감이 있어서 보기만 해도 눈이 시원해집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타르트'는 잘 알려진 디저트입니다. 에그타르트부터 과일타르트까지 딱딱한 작은 파이위에 계란, 치즈, 과일, 잼 등의 토핑을 올려 놓고 먹는 달달한 미니케이크 같은 거죠! 맛도 맛이지만 보는 눈이 즐거워서 마카롱만큼이나 선물용으로도 인기가 많아요!

 

 

'키쉬'는 디저트로 차갑게 먹는 타르트와 달리 영국, 프랑스, 독일 등 유럽에서 간단한 식사 대용으로 사람들이 많이 먹곤 하는 음식입니다. 계란, 고기, 햄, 야채, 토마토 등이 들어가서 좀 더 짭잘하고 따뜻하게 데워먹어요. 카페미뇽에서는 바로 만든 키쉬를 팔아서 되게 비싼 브런치 메뉴처럼 보이지만, 외국 마트에 가면 냉동식품코너에서 저렴한 가격의 키쉬를 찾아보실 수 있습니다.

 

 

카페미뇽에서는 키쉬랑 타르트 말고도 커피, 과일주스, 차 등 음료메뉴도 팔고 있어요. 멀리서 오신 손님을 대접할 때, 친구와 약속을 잡을 때, 별다방 말고 좀 이색적인 카페를 찾으신다면 카페미뇽을 추천합니다! 

 

 

아래는 카페 앞에 장식되어 있는 키쉬랑 타르트 모형이에요. 너무 예쁘지 않나요? 사실 저도 지나가다가 밖에 진열되어있는 모형을 보고 카페 안으로 들어왔는데, 이 모든 메뉴를 팔고 있지는 않아보입니다.

 

 

저는 키쉬로렌, 리틀포레스트, 살구휘낭시에, 라즈베리푸딩을 샀어요! 개당 3천 5백원 내외로 매우 비싼편...입니다 ㅠㅠ

임산부니까 먹지... 이 근처를 지나다니니까 먹지... 평소같았으면 꾹 참았을거에요! 물론 맛은 진짜 진짜 맛있어요! 설탕덩어리인 마카롱보다 훨씬 훨씬 맛있어요! 

 



 

콩한쪽도 나눠먹어야 한다고 애기랑 남편이랑 저녁먹고 후식으로 타르트랑 키쉬 먹었어요. 22개월짜리 애기가 맛보더니 눈이 휘동그래졌습니다. 우리 아기들은 참 솔직해요 ^^;;; 맛있는건 알아가지고... ㅋㅋㅋㅋ

 

나중에 친구나 어르신들 대전 놀러오시면 꼭 사서 맛보여드리고 싶네요! 따분한 카페는 싫다! 좀 더 고급스런 디저트를 원하신다면 (한번쯤은) 카페미뇽으로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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