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콤아내 라이프/살콤아내 맛집탐방

탄방동 맛집_순남시래기 떡갈비정식 (1인 주문가능)

살콤아내 2021. 7. 9.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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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살콤아내입니다. 임신 30주가 되니까 식욕이 엄청 늘었어요. 가만히 있어도 배고픈데, 그렇다고해서 아무거나 먹고싶지는 않더라구요.

 

함바집처럼 양이 푸짐한데 저렴하고, 한정식처럼 깔끔하고 정갈한 식사를 하고싶은 날이 있죠. 집 근처에 <순남시래기>라는 음식점이 있는데, 평소에는 그냥 "시래기국밥집인가보다...더운데 무슨 시래기국밥이야..." 하고 슉~ 하고 지나다니기만 했던 음식점이었는데, 오늘은 여기를 꼭 들려보고 싶더라구요!

 

배가 많이 고픈데 고급진 음식을 먹고싶었던 날... 저의 촉은 맞았습니다ㅎㅎㅎ

 

깔끔한 외관답게 내부도 모던하고 깔끔했어요! 점심시간 이후에 정식메뉴를 먹으러 혼자 갔었는데, 원래 정식메뉴 나오는 식당들은 혼자 오는 손님들 안좋아하거나 2인 이상 주문이 가능하잖아요? 그런데 <순남시래기>는 1인도 정식메뉴를 시킬 수 있습니다.

 

 

처음에 식당 중간에 뷔페처럼 바가 있길래 뭔가 했더니, 기본 반찬을 가져오는 곳이었어요. 일단 메뉴를 주문하신 뒤 반찬은 먹을 만큼 셀프로 가져오시면 됩니다. 김치, 샐러드, 나물, 잡채, 떡볶이, 햄, 호박죽, 옛날과자 등이 있어요. 식사시간이 지나서 상온에 1~2시간 방치되어 맛이 없으면 어쩌지 했는데, 밑반찬은 눅지지 않고 신선했습니다.

 

이렇게 쟁반에 먹을만큼만 덜어오시면 됩니다. 저는 혼자 왔지만 반찬 남기지 않고 싹싹 다 먹었어요!

 

 

주문한 메뉴가 나오기 전까지 어떤 메뉴가 있는지 구경했습니다.

 

3대 시래기국, 얼큰시래기국 (8,000원), 씨앗된장 시래기밥 (9,000원), 꼬막정식, 수육정식, 떡갈비정식 (11,000원)

씨래기곱창뚝배기 (11,000원), 시래기불고기전골정식 (12,000원) 이렇게 단품메뉴와 정식메뉴 두 종류가 있고요,

 

여러명이 함께 온다면 수육, 파전, 삼겹김치전, 치즈감자전, 스팸두부김치, 오징어제육볶음, 시래기곱창전골 등 일품요리를 시키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또한 낮술한잔은 1,000원이라 부담없이 즐기실 수 있어요. 애기낳고나서는 막걸리를 종류별로 먹고싶은 마음이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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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남시래기>도 코로나 안심식당이에요! 이렇게 숟가락과 젓가락이 잘 포장되어 있어서 위생적이에요!

 

주문하고 15분안에 메뉴가 나왔습니다. 떡갈비정식은 떡갈비랑 시래기국이 함께 나와요! 양파무침과 소스와 함께 먹으면 단짠단짠 정말 맛있어요.

정식메뉴만 보면 다소 양이 부족할 수 있는데, 셀프반찬코너 반찬도 양이 많아서 함께 먹으면 정말 든든하답니다. 제가 원하는 양많고 깔끔하고 영양가 있는 식사였어요! 이런 퀄리티의 식사면 15,000원 정도는 줘야할 것 같은데, 11,000원에 먹을 수 있다니 참 좋네요! 반찬도 간이 세지 않아서 나중에 아기랑 함께 와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대부분의 식당은 호기심에 한 번 먹어보고 다음에 또 들려야겠다는 생각이 들지 않는데, <순남시래기>는 저의 최애식당에 꼽힐만큼 강추합니다. 외식하고 싶은 날 자주자주 오고싶은 곳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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