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살콤아내입니다. 요새 옷장정리 한다고 많이 바빴어요.
3월은 이사철, 입학철에 계절이 바뀌어 겨울 옷들을 정리하는 달입니다. 일반적으로 패딩과 같이 큰 부피를 차지하는 세탁물들은 세탁소에 맡기죠. 하지만 겨울에는 목도리, 장갑과 같이 자잘한 겨울용품들이 많아요.
목도리. 털장갑, 털모자는 울샴푸에 주물주물 빨아서 그늘에 널면 그만이지만, 주로 어른들이 쓰는 장갑이나 방수장갑은 어떻게 세탁을 하면 좋을까요? 대부분 사람들이 겉에만 빨지 뒤집어서 빨지는 않더라고요. 장갑을 끼다보면 손에 땀이 가장 많이 나는데 말이죠.
백화점에서 파는 위와 같은 장갑은 손목부분에 가죽이 덧데어져 있는 경우가 많아요. 그래서 최대한 이 부분에 물이 닿지 않게 해야합니다. 저는 장갑을 뒤집어서 손가락과 손바닥, 특히 엄지손가락이 접히는 부분에 세탁비누나 울샴푸 거품낸 것을 많이 발라주었습니다.
꾸중물이 장난아니네요. 장갑 한번도 빨아본적이 없는데, 이번에 빨길 잘한거 같아요. 그 동안 땀에 얼마나 쩔어있었을까요? 통풍도 안되서 세균이 득실득실 했을 것 같은 장갑...ㅠㅠ
가죽 부분에는 비누가 안닿게 조물조물 빨아주고, 나중에 행굴 때는 비누 잔여물을 없애기 위해 어쩔 수 없이 빠르게 물에 행궜습니다.
그리고 가죽부분은 습하지 않게 빨리 말라야 하니까 손목 부분을 접어서 하루 정도 밖에 말렸어요. 가죽에 직사광선이 닿지 않도록 주의합니다.
하루 뒤에 이렇게 보송보송하게 말랐답니다. 더 이상 장갑 속이 꿉꿉하지 않아요. 실리카겔과 함께 겨울용품 리빙박스에 담아서 올 겨울에 다시 꺼내쓰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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