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콤아내 라이프/덜컹덜컹 유모차로 떠나는 우리동네 한바퀴

덜컹덜컹 유모차로 떠나는_대전시청 잔디마당

살콤아내 2020. 10. 27. 2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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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방동 보라매공원을 쭉 따라 올라가면 대전시청이 나옵니다. 물론 횡단보도 하나를 건너셔야 합니다. (대전시청 잔디마당은 시청역 근처에 있어서 지하철로도 쉽게 갈 수 있습니다.)

 

일요일 아침 일찍 시청
저녁무렵의 시청

잔디마당에는 한밭종각이 있어서 새해가 밝아오면 서울 보신각처럼 타종을 할 수 있다고 합니다. 나중에 한번 가보려고요!

점심시간 저녁시간에는 음악이 나와서 평온한 음악을 들으며 공원을 산책할 수 있고, 시청 곳곳에는 정자가 있어서 잠깐 앉아서 쉴 수 있습니다. 

 

 

아래는 맥문동 꽃 열매인데, 여름에는 라벤더처럼 보라색 맥문동 꽃이 펼쳐져 있으리라 짐작됩니다. (남선공원에도 있던 그 맥문동 꽃이 여기에도 있었네요!)

 

 

가을이라 그런지 길에 솔방울이랑 빨간 열매도 떨어져 있네요. 예뻐서 한 컷 찍었어요!

시청 왼쪽에는 이렇게 장미터널도 있고 (봄, 여름에 핍니다) 여기 근처에는 미니 갈대 정원도 있습니다.

 

 

시청 오른쪽에는 담쟁이 덩쿨이 있고 놀이터와 화장실도 있습니다.

 

대전시청 생태놀이터는 너무 잘 만든 것 같아요. 잔디밭에 마굿간 같은 울타리, 원두막 등등 제가 다 설레더군요.

대전시청 생태놀이터 안내도

 

주말 오전에는 사람이 없어서 잔디밭에서 공놀이를 여유롭게 할 수 있어요. 그리고 놀다가 배가고프면 시청 옆 먹자골목에서 점심을 해결해도 좋은 것 같아요. 아빠들!! 애들데리고 여기서 놀다 근처에서 점심먹고 들어가세요. 점심 먹고 시청역 알라딘 중고서점에서 애들 책좀 보고 굴리다가 2시쯤 들어가면 골아떨어질 것 같습니다. 와이프가 아주아주 좋아할거에요!!!

 

저희 아기는 좁고 답답한 집에서 벗어나 푹신한 잔디밭을 밟으며 걸음마 연습할 때 최고로 행복한 표정을 짓는답니다. 앞으로 날씨가 더 추워지기 전에 매일매일 나가서 자연을 느끼게 해주고 싶네요^^

 

참, 대전시청에서 또 쭉 올라가면 정부청사 생태공원도 있어요. 유모차 끌고 3시간 운동하실 분들은 보라매공원에서 정부청사까지 쭉 걸어가시면 됩니다. 화장실도 많고 길도 매끈해서 산책하기 딱 좋은 코스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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