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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으면 체온이 5도 올라가는 마법! 대전시청 전주콩나물국밥집

살콤아내 2022. 1. 3.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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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되는 한파로 온 세상이 꽁꽁 얼어붙었습니다. 날씨가 추우면 난방을 해도 실내 온도가 많이 올라가지 않아요. 옷을 많이 껴입어도 뼛속까지 스며드는 추위는 막을 순 없나 봅니다. 이렇게 추운 날에는 우리 몸의 온도를 올려서 추위와 맞서 싸워야 합니다.

 

먹으면 체온이 5도 올라가는 국밥집이 있습니다. 그 곳은 어디냐하면, 시청역 앞 24시 한방전주콩나물국밥입니다. 여기식당이 직장인들 사이에서 하도 유명하다고 했지만 먹을 기회가 없어서 지나다니기만 했는데, 이제서야 먹어봅니다.

 

주변 직장인들의 단골집이라 점심시간에는 사람이 많을 것 같아서 한가한 점심시간 이후에 방문했습니다. 모주도 한 잔씩 팔고 있으니 메밀부추호박전과 시켜서 먹어도 궁합이 딱 맞을 것 같습니다.

 

 

 

 

24시 한방전주콩나물국밥집이 인기가 많은 이유는 간단합니다. 우선 가격이 착합니다. 하지만 가격에 비해 음식의 맛과 양이 떨어지지 않습니다. 후루룩 밥말아 먹으면 체온이 5도가 올라갈 것 같은 뜨끈한 국물맛이 일품이에요! 또한 메뉴가 다양해서 콩나물국밥을 좋아하지 않는 분들도 오셔서 불고기 등 다른 메뉴를 시키실 수 있습니다.

 

 

"최상의 식재료와 정수된 물로 6시간 이상 끓여서 정성을 다해 조리합니다" 라는 가게 문구에서 사장님의 자부심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콩나물국밥 종류는 콩나물국밥, 김치콩나물국밥, 굴콩나물국밥 세 가지가 있는데 저는 가장 기본 맛인 콩나물국밥 (4,500)과 왕만두(5,000)를 시켰습니다. 보이십니까? 콩나물 국밥이 보글보글 끓어서 좀 식히고 있는데 군침이 넘어가는 줄 알았습니다. 너무나도 배가고팠거든요.

 

 

, 전주콩나물국밥이 나오면 끓는 국물이 식기 전에 날계란을 탁 하고 넣어야 합니다. 콩나물만 먹으면 허할 수 있는데, 계란의 단백함이 포만감을 잡아줍니다왕만두도 간장에 찍어서 와앙! 하고 한 입 베어 물었습니다. 만두 먹은 사진을 찍으려고 했는데, 너무 맛있어서 이미 뱃속으로 들어가 버린 뒤였습니다.

 

 

 

 

순식간에 콩나물국밥을 흡입을 한 뒤 밖에 나가니까 신기하게 하나도 춥지 않았습니다. 분명 얼마 전까지만 해도 덜덜 떨면서 국밥집에 들어왔는데 말이죠. 다음에도 날 추우면 와서 한그릇 뚝딱 하고 가야겠습니다.

 

24시 한방전주콩나물국밥이 대전 시청역 인근 직장인들이 인정맛집이라고 부르는 이유가 있네요. 가성비도 좋고, 맛도 좋고요! 뜨끈한 국물이 먹고 싶은데 코로나때문에 식당에서 드시는 것이 고민되신다면 콩나물국밥을 포장해 가져가셔서 집에서 드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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