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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4 4

시험 끝나고 한일_사진 정리하며 과거 돌아보기

시험이 끝나고 나서 나는 쉬지도 못하고 주말 내내 대청소에 이불빨래까지 미루어두었던 집안일을 하느라 온 삭신이 쑤셨다. 시험이 끝나고 쉬지 못하는 이유는 나는 계획적인 사람이라서 항상 머릿속에 TO DO LIST가 있기 때문이다. 10년 전부터 내 개인적인 TO DO LIST 1순위는 사진정리였다. 원래는 사진정리를 주기적으로 하는데, 문제가 생겼다. 10년 전 중학교때부터 대학교 1학년까지 정리했던 사진 USB 파일이 날아가버린 것이었다. 겨우 복구를 했지만, 복구된 사진들은 10GB로 아주 뒤죽박죽이어서 이걸 다 어떻게 정리를 해야할지 몰랐고 내게 의미있는 중요한 사진들은 반쯤 깨져있어서 내 청춘을 앗아갈듯한 속상한 마음이 계속 떠올라서 10년동안 미뤄왔던 사진정리였다. 하지만 앞으로 시간이 더 지나..

시험을 마치고 다짐 2_삶을 단순하게 만들기

이번 시험을 준비하면서 느낀 점은 내가 원래 외출하고 돌아다니는 걸 좋아하는데, 아주 집순이가 되었다는 것이다. 1월까지는 남편이 육아휴직을 하면 매달 어디를 놀러다녀야할지 행복한 계획을 꿈꿨는데, 이제는 여행이고 나발이고 다 귀찮고 집에서 공부만 하고 싶은 마음이 자연스레 들었다. 그만큼 이 시험이 내 인생에서 아주 중요한 것이 되었다. 내년 시험을 준비할 때에는 속시끄러운 만남, 체력을 소모하는 장거리 여행은 피하려고 한다. 내 자발적인 의지가 아니라 다른 사람의 기분을 상하지 않게 하기 위해서 맞춰주는 행동을 하다보니 내게 득될게 아무것도 없었다. 그런 모임들이 몇몇이 있고 난 뒤 깨달은 것은 내 인생은 내가 책임져야 한다는 것이다. 이건 당연한건데 아무도 만남 후에 내 기분과 내 체력에 신경써주지..

시험을 마치고 다짐 1_집안일 줄이기와 미라클모닝

남편이 육아휴직하자마자 3개월 동안 열심히 준비했던 시험을 드디어 보았다. 시험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 내년 시험을 준비할 때 내 마음속에 단단히 새기고 지켜야 할 규칙들을 생각해보았다.  절대적인 공부시간이 중요이 시험은 절대적인 공부시간과 공부량 확보가 중요하다는 것을 느꼈다. 시험 1달 전까지만 해도 진도가 팍팍나가서 무언가 희망이 보였는데, 5과목을 3개월 안에 마스터한다는 것이 무리라는 것이 점점 느껴졌다. 뇌의 용량은 한계가 있는지 그 당시에는 당연히 이해하고 기억하고 문제까지 완벽하게 풀었었는데 시간이 지나고 다른 지식이 쌓이니까 점점 희미해져갔다. 그래서인지 시험 전 문제풀이 책으로 복습을 하는데 기억이 안나서 생각보다 과목을 마치는 데 시간이 훨씬 많이 걸렸고 이번 시험 내 목표였던 ..

시험 4일전

시작이 반이라는 말이 있다.4월 첫째주에 있는 시험을 올해 1월 부터 3월까지 3개월 동안 공부하기에는 늦지 않을까?라는 걱정은 했었고, 그 걱정은 현실이 되었다. 그래도 여러가지 고민과 계산을 하느라고 시간을 허비하는 것보다는 당장 실행에 옮기는게 중요했고, 나름 성과는 나쁘지 않았다. 3개월 동안 경제학을 제외한 나머지 기본인강은 다 완강했고 감정평가법규, 회계학, 부동산학원론은 문제집을 거의 다 풀어가고 있다.  사실 시험 한달 전 동안에는 나머지 복습을 하고 마지막 2주동안 경제학 나머지 20강좌를 몰아서 들을 계획이었으나, 다른 과목들을 정리하고 복습하는 데 시간이 많이 걸려서 경제학 과목은 완전히 포기를 하게 되었다. 3개월, 6개월 단기합격한 사람들의 후기를 보면서 나도 할 수 있겠다는 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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