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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콤아내의 책방_나는 월세받는 직장인이 되기로 했다, 앞으로 10년 대한민국 부동산

살콤아내 2020. 10. 27.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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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 전 이런 종류의 머리아픈 책들을 읽지 못할 것 같아서 폭풍 독서를 했습니다. 우리의 시간은 소중하므로 두 책이 말하고자 하는 핵심만 딱딱 정리해서 말씀드릴게요.

 

1. <나는 월세받는 직장인이 되기로 했다>부동산 경매에 관한 책으로 기본적인 용어 설명부터 풍부한 임장사례가 제시되어 있어 부동산 초보자들이 읽기 쉽게 되어있습니다. 저는 '임장'이란 단어를 여기서 처음 보게 되었네요.

 

이 책은 아마 갭투자가 유행하기 전에 읽었으면 좋았을 걸...하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부동산 법은 계속 바뀌기 때문에 책을 읽고 따라할 필요는 없는 것 같아요. 그냥 이런 투자법도 있다는 것을 알게 해준 책입니다.

 

대법원경매정보에서 물건 검색 --->임장(현장조사 필수)하는 과정이 매우 구체적인 에피소드 형식으로 나와 있습니다.

1) 임장

- 지역의 호재와 악재 파악한다.

- KB 부동산시세에 있는 매물은 대출 용이하므로 참고한다.

- 임차인, 가장임차인 구별한다. 

2) 입찰 (감정가액 기준으로 입찰액 기재)한다. 
3)낙찰이 되면 물건 사건파일 열람하고 임차인에게 통지 및 협의한다.

- 임차인에게 집이 경매로 넘어갔음을 통지할 때 낙찰 대리인처럼 행동해야 서로간에 갈등이나 보복?을 피할 수 있다.
- 임차인이 이사비를 요구하는 경우가 다수인데 사실 지급 의무는 없다. (좋게좋게 넘어가는 거면 주는게 맘편함)
4) 잔금 납부 후 명도 신청 및 재계약을 한다.
- 1가구 1주택 확인서 있으면 양도소득세 면제
- 이사 나간것 확인후 명도확인서, 이사비 지급할 것
- 실거주 부동산 구입시 대출은 구입금액의 30프로 이내(이자 부담)

 

 

 

2. <앞으로 10년 대한민국 부동산>은 앞으로 어느 지역에 투자를 하면 좋을것인가? 하는 내용입니다.

인구가 줄어들어 부동산 거품이 꺼지는 일본과 유럽의 몇몇 사례를 소개하면서 우리나라도 결국에는 대도시만 살아남을 거라는 이야기를 합니다.

 

인구가 줄면 상권이 줄고 사회기반시설(버스, 병원 등)을 유지할 수 있는 돈이 사라집니다. 그러면 또 인구가 유출되어 세수가 줄어들고 인구가 줄고 하는 악순환이 됩니다. 그리고 태어나는 아기가 줄기 때문에 앞으로는 학세권, 학원가, 학군보다는 실제 수요가 많은 곳이 부동산에서 더욱 중요하다고 합니다. 그게 바로 서울 2호선 라인입니다.

 

2호선 라인을 따라가면 대학도 있고, 병원도 있고, 무엇보다 회사가 참 많습니다. 세종시나 혁신도시처럼 특정 직군이 한쪽으로 몰려있는 곳 보다는 다양한 회사가 조화롭게 이루어지는 곳이 앞으로 상권도 더 발달하고 내는 세금도 많아서 인구 유입도 줄지 않아 발전가능성이 있다고 해요. 직장인들이 있으니 당연히 공실률도 낮을거고요.

 

책의 핵심은 '비싼 땅은 비싼 이유가 있다. 수요가 많은 곳은 앞으로도 수요가 많을 것이니 비싼 땅에 투자해라' 입니다.(안타깝게도 일반 직장인들은 꿈도 못 꿀 말이네요)

 

그 밖에 정리한 핵심은 다음과 같습니다.

- 서울 2호선에 집을 구매하라
- 투자지와 거주지를 분리하라 (실제 투자자들은 집도 안보고 계약한다고 합니다)
- 갭투자로 망하지 않으려면 수익률을 적당히! 임장보고서는 꼼꼼히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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