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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하지만 알차게 태교하기

소소하지만 알차게 태교하기 #1_영어번역 제가 임신했을 무렵 번역프로젝트가 막 시작되려던 참이었습니다. 업무에 방해가 될까 너무 죄송하기도 하고 어떤 소리를 들을지 무섭기도 해서 임신한 사실을 알릴 수가 없었습니다. 입덧이 없을 때는 괜찮았는데, 점점 심해지는 입덧으로 사는게 사는게 아니었습니다. 사장님으로부터 진도가 느리다는 온갖 쓴소리를 다 들었지만 저는 주어진 일을 끝까지 완수하기 위해 오기로 버텼습니다. (이번 번역프로젝트에는 구체적으로 정해진 마감이 없어서 다행이었습니다) 드디어 입덧이 잠잠해지는 임신 5-6개월에 이르러 폭풍 번역을 시작했습니다. 출산 전까지 마친다는 생각으로 아침 9시부터 밤 10시까지 쉬엄쉬엄 번역작업을 했습니다. 태교는 영어번역이 되겠네요... 저는 영상을 번역하느라 하루..

똑똑하게 출산 준비하기 #6_임신, 출산, 육아어플 TOP 10

핸드폰에 아기사진으로 넘쳐나서 어플을 깔 공간이 없습니다. 그래서 최소한의 어플만 남겨놨습니다. 1. 280days 이 앱은 다들 아시죠? 태아가 수정란에서 아기로 성장하는 것을 보실 수 있습니다. 아기를 클릭하면 말도 걸어줍니다. (엄마, 아빠에게 말 다르게 함) 월별 아기의 사이즈를 과일로 비교해서 나타내주고요, 주별 엄마 아빠가 알아야 할 상식들을 알려줘서 도움이 많이 됩니다. 엄마의 기분, 신체변화, 검진내역, 일기 등을 기록하고 아빠와 공유할 수 있어서 참 좋습니다. 280days는 일본 어플이긴 한데, 이번에 우리나라에서도 기록한 내용을 PDF 파일로 저장할 수 있고 책으로 출판할 수도 있게 업그레이드 되었습니다. 가격은 잘 기억이 안나는데 PDF파일은 3000원, 출판은 40000원 정도 한..

똑똑하게 출산 준비하기 #5_무료 만삭사진, 무료 출판일기

스튜디오 무료 만삭사진, 맘스다이어리 무료 출판일기를 통해 임신의 기쁨과 태아가 자라는 과정을 기록해요 처음 임신했을 때 기분은 설명할 수 없을 만큼 복잡했습니다. 좋았다가 우울했다가 처음 겪는 일이었기 때문에 혼란스러웠습니다. 하지만 제 뱃속에 쪼끄만한 뭔가가 꿈틀대며 자란다는 게 참 신기했고 알 수 없는 행복이 마음속에서 솟아났습니다. 남편을 따라 연고지가 없는 곳에서 신혼생활을 시작한 터라 처음에 너무 외로웠지만, 임신 후에는 항상 아기와 함께한다는 생각에 더 이상 외롭지 않았습니다. ‘엄마’가 되었다는 사실만으로도 멘탈이 점점 강해지고 있었나봅니다. 임신 중 일어나는 신체적, 심리적 변화는 두 번 다시 찾아오지 않기에 매일 매일 맘스다이어리에 일기를 썼습니다. 맘스다이어리는 연속해서 100일 동안..

똑똑하게 출산 준비하기 #4_선물받은 아기옷 태그를 때지 말고 보관하세요

아기가 태어날 쯤에는 지인들로부터 출산선물로 주로 내복을 받습니다. (특히 첫아이!) 내복이 만만하거든요!!! 대부분 출산이 임박하기 전 아기맞이 준비를 하려고 아기 내복을 미리 세탁해 두는 경우가 많은데요, 선물 받은 내복 태그를 모두 떼어버리기 보다는 일부는 태그를 제거하지 말고 보관해두세요. 아기가 크게 태어나거나 생각보다 빨리 키가 클 수 있으니 나중에 샵에서 사이즈 교환 받으실 때 유용합니다. (알로앤루, 알퐁소, 압소바 등 대부분의 아기용품샵에서는 구매 매장과 상관없이 재고가 있는 경우 사이즈 교환이 되는 걸로 알고 있어요) 저의 아기는 작게 태어나서 누구보다 빠르게 성장을 했습니다. 3개월 첫 유아검진 때 키가 상위 1%라고 했는데, 키가 커서 그런지 80사이즈 내복을 오래 입지 못했어요. ..

똑똑하게 출산 준비하기 #3_‘리퍼샵(리퍼브매장)’을 이용하세요

방송인 이상민이 모 프로그램에서 리퍼샵(리퍼브매장)에 방문한 적이 있습니다. 저도 호기심에 한번 들렀는데, 발을 내딛는 순간 신세계가 열리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리퍼샵(리퍼브매장)은 포장이 뜯겨지거나 약간의 스크레치/먼지오염 등으로 기능에는 하자가 없는 B급 상품들, 반품된 상품들을 시중가보다 훨씬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하고 있는 곳입니다. 생활가전, 가구, 유아용품, 캠핑용품, 자동차용품 등을 판매하며, 유통기한이 임박한 컵라면, 음료, 주류, 아기과자 등도 있습니다. 리퍼샵은 한적한 위치에 있어서 찾아가야만 한다는 단점이 있지만 인터넷 최저가보다 20-30%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으며, 다양한 물건들이 있어서 보는 재미도 있습니다. 필요한 물건이 미리 있다면 매주마다 업데이트 되는 카페/밴드를 참고해서..

똑똑하게 출산 준비하기 #2_아기 중고용품 ‘일괄’로 구매하기

오늘 포스팅은 어떻게 효율적이고 알뜰하게 아기 중고용품을 구하는지 알려드릴게요. 우선 저는 입덧을 너무 오래해서 출산용품 준비를 좀 늦게했어요. 그리고 저는 선택장애가 있어서 하나씩 물건고르는거 안좋아합니다. 어떻게하면 빠르고 알뜰하게 많고많은 아기용품을 구매할 수 있을까요? 맘카페(맘스홀릭베이비 등) or 중고나라에 하나 둘 씩 올라오는 맘에 드는 아기 용품이 있는데, 옷 한벌 때문에 직거래 한다고 걸어가고 택배비 들고 번거롭죠. 그런데 1년전 우리 아이와 같은 달(비슷한 시기)에 태어난 아기 중고용품 ‘일괄’로 구매하면 참 세상이 편해집니다. - 한번에 구매해서 더 저렴하고 택배비도 절약할 수 있다 - 같은 달에 태어나서 그런지 아기 개월수/계절에 맞게 순서대로 옷을 입힐 수 있다 (뭘 입혀야 할지 ..

똑똑하게 출산 준비하기 #1_임신출산 무료 축하선물

입덧이 끝나자마자 저는 맘카페와 유튜브를 참고해서 출산용품에 관한 여러 가지 정보를 얻었습니다. 전세세입자라 언제 전세금이 오를지 모르는데다가 신랑 혼자 돈을 버는 외벌이였기 때문에 저희 부부는 아주 알뜰하게 출산준비를 해야만 했습니다. (아이를 낳고 다시 돌아갈 곳이 있는 워킹맘들이 너무 부러웠습니다) 먼저 맘카페에서 출산준비리스트 엑셀파일을 다운받아 필요한 물건, 비용 등을 산정해서 대충 예산을 잡았더니 최소 3-4백은 들더군요. 출산할 때 입원비, 조리원, 아기띠, 젖병 등 아기용품 등 다 돈이었습니다. 정말 돈주고 사야 할 물건들 외에 자잘한 것들은 발품을 팔아 구비하기로 했습니다. 아기 낳기 전 신혼 2년 동안 돈을 많이 모아야 한다고 했는데, 신혼 때 아기를 가졌으니 전세금 빼고 남는 게 없었..

깜짝! 새 생명이 찾아왔어요!

신혼 초 임신은 계획에도 없던 일이었습니다. 주말만 되면 신나게 아웃도어를 즐길 계획이었기 때문에 코펠부터 아이젠까지 등산용품을 사고 새해가 되자마자 설악산 종주를 다녀왔습니다. 같은 주에 배가 ‘콕콕! 콕콕!’ 하며 뭔가 쌔~한 느낌이 들어 바로 약국에 가서 임신테스트기를 사왔습니다. 평소 예민한 편이라 몸에서 어떤 일이 일어나고 있다는 예감이 들었지요. 결혼 후 처음 사용하는 임신테스트기라 임신을 나타내는 두 줄이 시간적 여유를 두고 찬찬히 뜰 줄은 몰랐습니다. 그래서 신랑한테 가서 임테기를 들고 ‘오빠, 이거 고장났나봐!’라고 하는 순간 우리 둘은 놀라고 말았습니다. 빨간 한 줄이 두 줄로 나타나는 게 아니었겠어요! 임신을 바라는 누군가에게는 매직아이가 보인다는데, 이것은 분명한 두 줄이었습니다. ..

살콤아내가 블로그를 시작하게 된 계기

저는 일상, 생각, 지식 등을 사진과 글로 기록하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입니다. 또한 세상에 대한 호기심이 많아 새로운 것을 배우고 알아가고 해보지 못한 일들을 도전하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입니다. 저는 직장을 그만두고 결혼 후 아기를 키우면서 흔히들 말하는 경단녀가 되었습니다. 회사에서의 경력은 단절되었지만 그 동안 프리랜서로서 틈틈이 번역, 원고쓰기 일을 하며 새로운 인생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매년 인생프로젝트를 정해서 일단 저지르고 보자는 식으로 시작합니다. 죽이되든 밥이되는 도전을 통해 얻는 게 있을 거니까요. 육아로 집에 머무르는 시간들이 많아지면서 자투리 시간동안 뭘 하면 좋을지 고민하다가 제가 알고 있는 좋은 생활&육아 팁들을 기록하고 함께 공유하면 좋겠다는 생각에 이번 블로그 프로젝트를 시작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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