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소하지만 알차게 태교하기 #1_영어번역 제가 임신했을 무렵 번역프로젝트가 막 시작되려던 참이었습니다. 업무에 방해가 될까 너무 죄송하기도 하고 어떤 소리를 들을지 무섭기도 해서 임신한 사실을 알릴 수가 없었습니다. 입덧이 없을 때는 괜찮았는데, 점점 심해지는 입덧으로 사는게 사는게 아니었습니다. 사장님으로부터 진도가 느리다는 온갖 쓴소리를 다 들었지만 저는 주어진 일을 끝까지 완수하기 위해 오기로 버텼습니다. (이번 번역프로젝트에는 구체적으로 정해진 마감이 없어서 다행이었습니다) 드디어 입덧이 잠잠해지는 임신 5-6개월에 이르러 폭풍 번역을 시작했습니다. 출산 전까지 마친다는 생각으로 아침 9시부터 밤 10시까지 쉬엄쉬엄 번역작업을 했습니다. 태교는 영어번역이 되겠네요... 저는 영상을 번역하느라 하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