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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콤아내 자기계발/살콤아내의 책방 59

살콤아내의 책방_나는 금리로 경제를 읽는다(김의경 지음)

나는 금리로 경제를 읽는다(김의경 지음) 는 저처럼 경제, 금리에 대해 아주 모르는 사람들도 가장 기본적인 수요와 공급의 법칙과 친숙한 예시를 통해 이해가능하도록 쉽게 풀어서 쓴 책입니다. 금리 초보라면 꼭 알아야 하는 여섯가지 - 금리가 오르면 환율은 내려갑니다. 금리가 내리면 환율은 높아집니다. - 물가가 오를 때 금리를 올리면 물가가 안정됩니다. (한국은행은 채권매도/매수를 통해 최종적으로 물가안정을 꾀한다) - 신용도가 낮고 유동성이 낮으면 금리가 올라갑니다. 신용도가 높고 유동성이 높으면 금리가 낮아집니다. 첫째마당: 기초부터 알아야 금리를 읽는다 - 금리는 돈의 사용료다. (이자율) 수수료와 위험부담료 등을 제외한 금리를 순수금리라고 한다. - 금리의 단위는 퍼센트 or 퍼센트포인트? 일반적인..

살콤아내의 책방_낭만적 연애와 그 후의 일상 (알랭드보통)

처음에는 끝나지 않을 것 같은 이 책의 마지막 장을 닫았습니다. 알랭드보통의 은 사랑에 관한 작가의 철학적 에세이를 한 커플이 만나 연애를 하고 결혼을 하고 아이를 낳아 가정을 꾸리며 살아가는 평범한 일상을 줄거리로 풀어나갑니다. 한국어 제목 에서 짐작하듯 주인공 라비와 커스틴은 처음에 낭만적인 연애를 하고 결혼에 이릅니다. 하지만 아이를 낳고 신혼생활이 끝나자 낭만적이기만 한 결혼생활은 사라지고 여느 보통 커플들과 같이 부부문제에 직면하게 됩니다. 결혼생활은 점점 따분하고 지루한 일상이 되는 것이죠. 라비는 출장에서 한 젊은 여자와 잠깐의 외도를 하지만 곧 커스틴 없이는 살 수 없다는 결론에 이르고, 진정한 사랑이 무엇인지 깨닫게 됩니다. 결혼한 지 16년이 지나서야 본인은 결혼 할 준비가 되었다고 말..

살콤아내의 책방_하마터면 열심히 살 뻔했다 (하완)

퇴사한 일러스트레이터의 솔직한 마음을 담은 책 . 이 책은 우리에게 노력이 아닌 노오오력!을 강요하는 사회로부터 떨어져 나만의 길로 행복하게 사는 방법을 소개한다. - 인생은 저마다의 속도와 방향으로 가는 것이고 그것이 각자의 개성이다. - (사회에서 암묵적으로) 정해진 목표를 향해 가는 경쟁이라는 게임에 참여하지 않아도 된다. 경기에 참여하지 않으면 성공도 실패도 없다. - 인생은 공평하지 않다. 근로소득보다 불로소득이 더 큰 돈을 벌어다주는 이 세상에서 노력은 우리를 배신한다. 열심히 살지 않아도 된다. - 과정(이야기)이 없이는 결과(결론)도 없으며 결과만 놓고 보면 결과과 과장되거나 축소될 수 있다. 삶의 과정 속에서 즐거움과 행복을 찾자. - 모든 사람의 취향을 다 맞출수는 없다. 모두를 맞추려..

살콤아내의 책방_연애시대 (노자와 히사시)

하루(20대 중후반 스포츠강사)와 리히치로(30대 초반 서점직원)는 1년 3개월이라는 짧은 결혼생활을 마치고 이혼한 젊은 커플이다. 알콩달콩 행복한 미래를 꿈꾸던 신혼부부가 헤어진 이유는 사산한 아이 신노스케 때문. 아이가 사산할 때 리히치로는 회사일 핑계를 대고 슬퍼하는 하루를 제대로 위로하지 못한다. 리히치로는 사실 아기를 먼저 떠나보낸 밤 먼저 간 (하루보다 더 연약하고 슬플) 아기를 위로하기 위해 밤새 영안실에서 아기를 위해 울어준다. 이를 몰랐던 하루는 리히치로에 대한 서운함이 쌓여서 이혼을 원하게 된다. 결국 두 커플은 이혼하게 되지만 어쩌다 보니 리히치로의 친구인 산부인과 의사 가이에다씨와 하루의 여동생 시즈카와 함께 단골 술집 '하나카고'에서 종종 만나서 시간을 보낸다. 이혼했지만 헤어지고..

살콤아내의 책방_정체성 (밀란쿤데라)

샹탈은 일하는 모습과 사적인 모습이 다른 두 얼굴의 여자이다. 그녀를 사랑하는 장마르크는 그녀의 진짜 정체성이 무엇인지 궁금해하기도 하고 그 자신이 사랑하는 샹탈의 모습이 사라질까봐 두렵기도 하다. 장마르크는 의학을 공부하다 적성에 맞지 않아서 그만둔 야망을 포기한 무기력한 남자다. 두 사람은 일과 관계에 "권태"를 느끼고 있던 중 장마르크가 꾸민 익명의 편지사건으로 인해 "권태"에서 해방되는 것으로 두 사람사이의 내적 갈등의 시작된다. 전반적으로 이 소설은 두 사람이 겪는 내적갈등을 의식의 흐름대로 모호하게 그려낸 느낌이었다. 책을 덮으며 이 책의 제목이 왜 인지 정말 궁금했다. 소설의 후반부에는 삶의 본질적인 것에 대한 심오한 대화를 하는데, 여기에 의 답이 있지 않나 싶다. "인생의 본질은 삶이 지..

살콤아내의 책방_정글만리 (조정래)

1. 정글만리 줄거리 정글만리는 중국에 처음 온 성형외과 의사 서하원과 그가 중국에 개원을 할 수 있도록 도운 비즈니스맨 전대광의 만남으로 시작된다. 서하원은 한국에서 안면윤곽수를 하다 환자를 사망하게 하여 쫄딱 망한 의사다. 전대광은 사회주의적 자본주의를 가장 잘 아는 인물로 사업의 성패를 가르는 꽌시의 중요성에 대해 언급한다. 꽌시는 혈연, 지연, 학연을 합친것보다 더 한 것이다. 꽌시를 통해 무엇이든지 할 수 있다. 전대광의 꽌시는 샹신원으로 세관원의 높은 주임이다. 샹신원은 막대한 권력을 통해 부를 쌓고 여러 첩 (얼나이)들을 두었다. 소설 후반부에 샹신원은 얼나이들때문에 아내와 이혼하고 서하원의 병원자금까지 몽땅 들고 미국으로 도망간다. (아마 그의 부정부패가 드러나서 도망간 듯) 전대광은 명예..

살콤아내의 책방_브루클린의 소녀 줄거리 스포 (기욤뮈소)

기욤뮈소의 유명한 소설 는 결혼을 3주 앞둔 남녀(라파엘 바르텔레미와 안나베커)가 떠난 여행지에서 잠깐의 말다툼으로 여자가 사라져 버린 데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프랑스의 유명한 소설작가 라파엘은 싱글대디로 아들 테오가 아파서 들린 병원에서 소아과 의사 안나를 만난다. 라파엘의 전 와이프는 워커홀릭으로 태어난지 얼마 안된 아기를 두고 자신의 비즈니스를 위해 미국으로 떠나버린다. 안나베커는 항상 뭔가 숨기고 있는 듯한 느낌을 주고 있었는데, 라파엘은 한 번 이혼한 경험때문에 부부사이에서는 비밀이 없어야 한다고 하며 결혼을 앞둔 여행지에서 안나에게 서로의 비밀에 관해 자꾸 묻는다. 안나는 불에 탄 세구의 시체 사진을 보여주며 라파엘이 당황해서 잠깐 나갔다 온 사이에 사라져버린다. 라파엘은 다시 돌아오지만 안나..

살콤아내의 책방_박막례, 이대로 죽을 순 없다 (박막례, 김유라 지음)

지난 새해 연휴동안 시댁에서 를 읽는 내내 너무 재미있어서 시간가는 줄 몰랐습니다. 책 한권을 짧은 시간에 후딱 읽었던 적이 언제였던가요. 박막례 할머니는 2년 전에 한 TV프로그램 에서 뵌 적이 있습니다. 좀 죄송한 말이지만 첨에는 무슨 할머니가 저래? 하고 좀 특이한 컨셉인가...하고 생각했는데, 이 책을 읽고나서 박막례 할머니에 대한 인식이 바뀌었습니다. 막내로 태어나신 박막례 할머니. 젊은 시절 꽃장사, 식당 등 여러가지 일을 하시며 이제 좀 편한 인생을 사시나 했는데, 일흔의 나이에 치매일 수도 있다는 진단을 받게 됩니다. 치매는 내 존재가 더 이상 큰 의미 없다고 판단할 때 뇌세포가 서서히 감소하며 기억을 잃는 병이라고 해요. 손녀 김유라씨는 할머니에게 존재의 의미를 주기 위해 퇴사를 결심하고..

살콤아내의 책방_90년생이 온다 (임홍택 지음)

남편이 시부모님 댁에서 를 빌려왔습니다. 하도 유명해서 지금까지 이 책에 대한 리뷰를 말로만 들었는데, 책을 실제로 읽어보니 왜 유명한지 알겠더라구요. 는 작가가 실제로 90년생들을 참여관찰한 뒤 기사와 책, 통계자료를 분석해서 90년대생들의 특징에 대해 3가지 카테고리를 나누어 기술한 책으로 90년대 생들에 관한 모든 것들이 담겨있습니다. 이 책을 완성하기까지 작가가 얼마나 많은 엄청난 정성과 노력이 들어가있다는 것을 느낄 겁니다. 작가가 구체적으로 묘사한 90년대생의 모습을 읽는 내내 "이건 난데...?"하며 정말 많이 공감이 갔고 제 자신에 대해서도 좀 더 이해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작가는 "Stay Hungry, Stay Foolish"라는 스티브잡스의 연설을 인용하며 "누구나 기성세대가 되며,..

살콤아내의 책방_요즘환율 쉬운경제 (박유연지음)

요즘환율 쉬운경제 (박유연지음) 제1장: 환율이란? - 환율(구매력)은 원화와 비교한 외국화폐의 가치이다. 환율이 높아지면 달러가치가 높아지는 것이고 원화가치가 낮아지는 것이다. 수익품목의 가격이 높아지고 물가도 상승한다. 환율이 낮아지면 달러가치가 낮아지는 것이고 원화가치가 높아지는 것이다. 수익품목의 가격이 낮아지고 물가도 하락한다. - 재정환율: 달러와 환율이 있는 통화라면 어떤 통화든지 가치를 비교해 환율산정이 가능하다. - 실질실효환율: 다양한 통화의 환율을 평균한 개념으로 주요국 통화대비 환율을 평균해서 합친 것이다. 자국화폐의 통화가치를 활용하는 보조지표로 교역량에 따라 비교가치의 개입률이 가중평균된다. 100을 기준으로 실질실효환율이 클수록 원화가치가 상승하는 것이다. - GDP와 환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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