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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콤아내 라이프/살콤아내 맛집탐방 62

대전 괴정동 죽집_죽이야기

대전 탄방역 앞에는 병원이 참 많습니다. 산부인과, 척추병원, 한방병원, 소아과병원 등 입원환자들이 많이 있어요. 그러다보니 주변에 죽집이 2개가 있습니다. 하나는 탄방역 엠블소아과 쪽에 있는 맛깔참죽이고, 다른 하나는 횡단보도 건너 있는 죽이야기 입니다. (전 둘 다 먹어봤는데 맛은 비슷해요! 맛깔참죽이 더 맛있다는 평이 많습니다) 요즘 죽집에서는 반반포장이 되더라구요. 죽 한개 다 먹으면 좀 질리기도 하고 너무 배부르잖아요? 그런데 포장이 되니까 반은 먹고 반은 포장할 수 있어서 부담없이 드시고 가실 수 있습니다. 죽을 싫어하는 사람을 위한 볶음밥도 있습니다. 옆에 온 중년 부부는 한 명이 건강검진을 받아서 죽을 먹어야 해서 한분은 죽을 드시고 다른 한 분은 볶음밥류를 드시더라구요. 죽이야기 메뉴는 ..

대전 둔산동 조용한 카페_샤또브레드

대전 둔산동에 홈플러스 맞은편에는 아르누보펠리스라는 오피스텔 건물이 있습니다. 아르누보펠리스는 꼭 펜트하우스 헤라펠리스처럼 건물이 예쁘고 고급져요. 아르누보펠리스 1층에는 샤또브레드라는 카페가 있습니다. 카페 이름부터 외관까지 너무 비싸고 고급져보여서 괜히 들어갔다가 기죽을 것 같이 생겼더라구요. 하지만 궁금한 걸 못 참는 살콤아내는 용기를 내어 들어가보기로 했습니다. 카페에는 꼭 부잣집 아줌마들이 에프터눈 티를 하고 있을 것만 같았는데, 코로나 때문인지 모르겠지만 아무도 없었어요! (2층에 공부하는 학생 한명 봄) 샤또브레드는 크로와상, 마들렌, 다쿠아즈, 도너츠 같은 디저트부터 시작해서 핫도그, 샌드위치같은 식사류 빵과 커피/과일쥬스와 같은 음료도 팔고 있습니다. 가격은 생각보다 비싸지 않았어요! (..

대전 둔산동 빵집_코리아팥빵 (선물용으로 좋음)

거의 매일 지나가는 길에 코리아팥빵이라는 빵집이 있었습니다. 아침 일찍 8시쯤에 열길래 무슨 팥빵을 이렇게 일찍부터 여나 의아해했는데, 알고보니 여기가 유명한 둔산동 빵집 중 하나더라구요! 일반적인 베이커리와는 달리 팥빵 전문인 것이 특징입니다. (성심당이 소보로가 유명한 것과 비슷) 팥빵의 종류는 일반 팥빵, 복분자 팥빵, 생크림 팥빵이 있습니다. 가격은 2000원 대로 저렴한 편입니다. 팥빵이 달아서 선물용으로 많이들 사가시더라구요. (생크림 팥빵은 구매 후 냉장보관하셔야 합니다. 일반/복분자 팥빵은 30도인 날 상온에서 이틀 보관했는데 괜찮았어요) 팥빵 외에도 파운드케이크, 바게트, 카스테라, 머핀, 샌드위치 등을 팔고 있었습니다. 여기 샌드위치 3,500원인데 다른 빵집에 비해 저렴하고 맛있어요...

대전 도마동 배재대 맛집_을왕리 조개 손칼국수 (술안주/해장에 적합)

아기와 함께 배재대에 놀러갔다가 식사시간이 되서 근처에 칼국수를 먹으러 을왕리 조개 손칼국수에 갔습니다. 사실 아기랑 먹을 수 있는 음식이 한정되어 있으므로...ㅜㅜ (맵지 않은 덜 자극적인 음식, 아기의자가 있거나 좌식인 곳) 을왕리 조개 손칼국수는 배재대에서 차로 5분? 거리에 가까이 있습니다. 대로변에 있는데 식당 뒤에 주차장이 있어서 주차걱정은 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그런데 사람이 많아지면 주차하기 어려울듯? 3대 정도 댈 수 있어보여요) 메뉴판을 보시면 칼국수(6,000원), 물총 (12,000원), 미니족발, 수육(소- 13,000원), 갈비만두(7,000원) 이렇게 있네요! 물총은 조개탕인데 여기에 면사리를 넣어서 드시면 됩니다. 조개를 추가하면 3,000원이에요. 예전 포스팅을 보고 좌식..

한국교원대 맛집_두부촌닭

예전에 세종시 6-3구역 임장 갔다가 오송까지 가는 길에 한국교원대 근처를 들렸습니다. 한국교원대는 캠퍼스가 정말 아름다운 대학교에요! 시골에 있는 대학가라 그런지 주말에는 학생들이 집에 가서 문 여는 식당이 별로 없더라구요. (청주시로 편입되긴 했지만 주변 환경은 시골임) 18개월짜리 아기를 데리고 처음에는 두부전골집인 '춘하추동'에 가려고 했는데 하필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휴무라고 해서 급히 두부전골 먹을 수 있는 곳을 찾았습니다. 강내면 마을 쪽에 상가들이 몰려있는 곳이 있는데요 교원대 학생들 뿐만 아니라 로컬 사람들이 찾는 식당들이 많았습니다. 그 중 하나가 두부촌닭! 주차는 근처 상가 아무데나 하셔도 되요. 저희는 두부촌닭 바로 앞에 자리가 있어서 주차를 하고 들어갔습니다. 두부전골 2인을 시켰..

대전 탄방역 돈까스 맛집 카츠고메이

탄방역에 카츠고메이라는 돈까스집이 생겼습니다. 원래는 피자랑 파스타를 파는 양식집이었는데 일식으로 메뉴를 바꾸셨다고 해요. 평소에 가면 직장인들이 많아서 약간은 대기를 해야 하는 곳입니다. 1시쯤 넘어 갔었는데도 10분정도 웨이팅 한 뒤에 들어갈 수 있었어요! 웨이팅과 동시에 미리 메뉴를 적어놓습니다. 착석 후 10분 뒤에 주문한 음식이 나와요. 저는 등심카츠를 먹었어요. (9,000원) 그 밖의 메뉴에는 안심카츠(9,500), 치즈카츠(10,500), 판소바(7,500)가 있습니다. 탄방동 돈까스정석이랑 차림이 비슷한데요, 저는 기름기가 덜 한 카츠고메이가 좀 더 좋았습니다. 양배추 유자 소스가 정말 맛있어요! 저처럼 양배추 좋아하시는 분들은 카츠고메이가시면 되겠어요! 돈까스 소스는 3 종류가 있는데요..

세이백화점 탄방점 푸드코트_경성함바그, 전주비빔밥 (조용하고 여유로운 식사를 즐길 수 있음)

세이백하점 탄방점 푸드코트에는 저렴하고 맛있는 음식점들이 많아요. (사람들이 잘 모르는건지 갈 때마다 사람이 별로 없어서 여유있게 식사할 수 있습니다) 전주비빔밥 가격이 매우 저렴한데 가격치고 음식의 퀄리티가 좋습니다. 음식이 건강한데다가 맛도 맛이고 위생도 좋아요. 이모님도 친절하시고요. 조용히 혼밥하기 좋은 식당입니다. 비빔밥류와 쌈밥류를 팔고 있는데 대략 6000원-10000원 사이 입니다. 경성함바그 달짝지근한 양식을 먹고싶다면 경성함바그를 추천합니다. 요일메뉴가 9,900원이고 밥은 무한리필로 제공됩니다. 맵지않아서 아기데리고 먹기 좋은 메뉴에요. 저희는 커플세트메뉴(함바그, 파스타)를 시켰습니다. 오랜만에 분위기 좋은 곳에서 식사를 했네요! 그 밖에도 닭갈비/부대찌개/일본라면집이 있습니다. 조..

대전 시청역 파스타 맛집 샐라비

대전 시청역에 맛있는 파스타집이 있습니다. 대전 시청쪽에는 은근히 파스타집이 없더라구요. (대부분 둔산동 파스타집은 갤러리아쪽에 몰려있음) 게다가 파스타가 기본 1.4만원 정도 해서 혼자 점심 떼우러 가기에는 부담스러운데 샐라비에서는 런치메뉴가 1.0만원이에요! (런치코스는 2인이상 주문해야하며, 점심단품에 5천원을 추가하면 코스요리처럼 드실 수 있습니다) 혼자 왔는데도 친절하게 맞아주셔서 시선이 부담갖지 않고 여유롭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저는 까르보나라가 먹고싶어서 점심단품을 시켰습니다. 샐라비는 파스타맛이 너무 훌륭해요. 진하고 풍부한 크림과 더불어 버섯의 향과 베이컨의 고소함이 잘 어우러지는 까르보나라였습니다. 고급식당에서 맛볼 수 있는 담백한 맛이었어요. 다음에 남편이랑 기회가 되면 코스요리로 ..

금강이 흐르는 경부고속도로 금강휴게소

시댁에 갔다가 집에 올라가는 길에 매번 칠곡휴게소랑 추풍령휴게소를 들리는데 이번에는 한 번도 들려보지 않은 금강휴게소에 들렸습니다. 금강휴게소는 경부고속도로 상행선 하행선 둘 다 걸쳐있는 유일한 휴게소라고 합니다. 그래서 주차장이 매우 혼잡합니다. (옆에 금강을 끼고 있어서 그런지 주차장이 길어요! 처음에는 어떻게 주차하고 나가야 할지 고민이었습니다. 주차장 따라서 쭉 빠진다음에 톨게이트쪽?에서 강쪽 주차장에 우회하는 곳이 있어요! 즉, 한바퀴 빙 둘러서 다시 나가면 됩니다) 휴게소 앞에는 바로 금강이 흘러서 아름다운 경치를 구경함과 동시에 도리뱅뱅과 빙어튀김을 드실 수 있어요! 식사는 실크로드라는 식당가에서 해결하실 수 있어요. 식당가 주변에는 금강지역 특산물도 팔고 있구요 화장실 강처에는 옥수수, 닭..

대전시청 해장국_24 울엄마 양평해장국 (혜자스런 맛집)

대전시청 아베스빌딩 1층에는 24 울엄마 양평해장국이 위치하고 있습니다. 건물 뒤편에 있어서 아는 사람만 아는 것 같기도 하네요! 울엄마양평해장국은 홀도 넓고 깔끔하며 메뉴도 다양하고 가격이 착한데다가 맛도 좋고 양이 많아서 정말 이정도면 가성비 최고의 국밥집이 아닌가 싶습니다. 대부분은 양평해장국을 시키는 것 같더라구요. 저는 선지국밥 6,000원을 시켰습니다. 양이 아주 많아요. 매콤한데 그렇다고 못먹을 매울맛은 아니에요! 맛있게 해장국 먹는법 포스터가 있어서 따라먹어봤습니다. 와사비 있는 간장 종지에 들깨가루와 고추기름을 넣어서 건더기를 찍어먹으면 된다고 합니다! 깍뚜기는 매콤새콤달달하고 배추김치는 맵지않은 젓갈베이스에요! 너무 맛있어서 한그릇 뚝딱 비웠습니다^^ 내장탕 맛도 궁금해서 내장탕은 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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