깜짝이를 가지고부터 새로운 고민이 생겼다. 어떻게 하면 아이를 잘 키울 것인가? 임신하면서 언어발달, 인지발달과 관련한 많은 책을 읽었고 책에서 얻은 정보는 아이 언어발달에 많은 도움이 되었다. 엄마표영어 4년차, 내가 생각했던 기준...아니 내가 상상했던 것 만큼이나 영어를 쏼라쏼라 유창하게 원어민처럼 하는 건 아니지만 나름 영어듣기와 발음에 익숙해져서 그것만으로도 만족한다. 책에서 보던 언어천재들처럼 되려면 엄마의 노력과 정성이 들어갔어야하는데, 내가 집에서 육아만 하는 스타일이 아니라서 어린이집도 일찍부터 보냈고 책도 많이 읽어주지 못했던 점이 원인이라면 원이이 될 것 같다. (보통 이중언어를 어릴때부터 하는 아이들은 엄마가 유치원 가기 전까지 24시간 함께 생활하며 언어습관을 만든다. 어린이집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