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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러기 오리 알 부화하기 4주차 기록 (오리 부화 3마리 성공)

오리는 입란을 시작하면 28~30일 사이에 대부분이 부화를 한다고 한다. 온도가 낮으면 일찍 부화하고, 온도가 높으면 늦게 부화하며, 습도가 높으면 난황을 흡수하지 못하고 일찍 부화해서 약하게 태어난다고 한다. 여름이라 장마였고, 에어컨을 수시로 틀었는데 부화기가 있던 장소가 에어컨 직빵인 곳이어서 아무리 천으로 덮는다고해도 급격한 온도와 습도변화를 겪었을 것라고 생각한다. 부화기를 진작 에어컨 바람이 덜 들어오는 놀이방으로 갖다둘걸...왜 그 생각을 못했을까?   6월 30일 (27일차): 알이 흔들리고 삑삑거림. 장마철이라 습도가 70%기러기는 5월 31일에 입란하였고, 오리는  6월 3일에 입란하였다. 지난 주 마지막 검란까지 별탈없이 잘 지내 왔는데, 부화를 앞두고 문제가 생겼다. 6월 30일 오..

기러기 오리 알 부화하기 3주차 기록 (마지막 검란)

2024.06.22. D+023 알이 부화하기 까지 오리는 30일, 기러기는 35일이 걸린다고 한다. 이제 6월 말, 7월 초가 되면 아이들이 차례대로 태어날 것이다.  3일차이로 부화기에 알을 넣어두었으니 비슷한 시기에 부화를 하지 않을까 싶다. 기러기 혼자면 외로울 것 같아서 오리 3마리가 있으면 친구처럼 잘 지낼 수 있겠지. 이번 주는 너무 바쁘고 힘들어서 거의 알을 돌보지 못하고 방치하였다. 에어컨 바람이 바로 닿는 곳이어서 보온가방을 덮어두는 것만 하고 그 전주만큼 많이 신경쓰지 못하였다. 급작스럽게 날이 더워지니까 알 표면 온도가 38도까지 오른 적도 있었다 .행여나 죽지않을까 걱정도 되어 오랜만에 마지막으로 검란을 했다. 다 같은 알이지만 신기한 점은 검란을 할 때마다 속이 잘 보이고 활발히..

기러기 오리 알 부화하기 2주차 기록

2024.06.10. +D011 기러기 알은 점점 더 성장을 하고 있다. 알이 두꺼워서 그런지 오리알보다 혈관이 많이 보이지는 않지만 범위를 점점 확장하여 영양을 잘 흡수하는 것 같다. 날이 더워지면서 보온가방을 위로 덮어놓았다. 부화기 설정온도가 38도인데, 부화기에서 나오는 바람온도는 38.3도고 알 표면 온도는 37.1~3정도를 왔다갔다 한다.    기러기알과 오리알은 5일 간격을 두고 들여왔다. 기러기알이 1주일이 되자 엄청난 속도로 성장하였음이 보였다. 나는 알 가운데에서 배아가 자라는 줄 알았는데, 알 측면에 붙어있다? 그래서 전란을 자주 해줘야하나보다. 기러기 알과 다르게 조금 오리알은 측면에서 떨어질 생각을 하지 않아서 걱정이다.위 사진은 눈이 엄청 큰게 보인다. 다른 알보다 성장속도가 빠..

영어 그림책의 기적 (전은주 지음)

14년차 방송작가 전은주씨는 둘째를 낳기 위해 일을 그만 뒀다. 꽃봉이 초등학교 2학년 2학기, 꽃님이 6학년 2학기에 캐나다로 어학연수를 1년동안 떠났는데, 거기서 3500권의 영어그림책을 읽었다고 한다. 크라센의 에서 크라센 교수님은 독서는 언어를 배우기 위한 유일한 방법이라고 말한 것처럼 1년이라는 짧은 시간 동안 알파벳 b와 d가 헷갈렸던 아이가 1년 반만에 해리포터를 읽게 될만큼  영어실력이 크게 늘 수 있었던 것은 그림책 덕분이었음을 증명했다. 물론 그 동안 엄마는 밤새 서평을 읽으며 아이에게 맞는 책을 골라 도서관에가서 최대한으로 빌려오는 노력을 하였고, 영어를 몰랐던 엄마도 아이의 질문에 대답해줄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한 것도 아이의 영어실력 향상에 한몫했을 것이다.  그래서 매주 도서관 ..

기러기 오리 알 부화하기 1주차 기록

취재를 다니면서 좋은 점은 다양한 사람들을 만날 기회가 생긴다는 것이다. 이번에 우연한 기회에 인터뷰를 한 분이 있었는데, 선물로 내게 기러기 알을 주셨다! 계란보다 맛있다고 했는데, 막상 집에가져가서 먹으려니까 좀 아깝다는 생각이 들었다. 자유롭게 방목된 기러기가 키우는 유정란일 가능성이 높으니 부화를 시켜보기로 했다. 계획에도 없던 일이고 아파트에서 키울수는 없으니 부화하고 1주일 있다가 다시 돌려드릴 생각이다. 5월 31일 (금) +D001당일 저녁 나는 아이스박스에다가 플라스틱 통에 알을 넣고 물주머니를 놓아서 따뜻하게 만들었다. 아이스박스가 통풍이 안되는 플라스틱 재질이라 계속해서 문을 열고 환기를 하고 습도를 조절하였다. 물에적신 행주를 넣었다가 습도가 80도까지 올라가서 넣었다가 뺐는데, 그..

영어 그림책 매일듣기의 기적 (고은영 지음)

영어 그림책 매일듣기의 기적>은 3~5세 미취학 아동들을 대상으로 모국어 습득 방식에 의한 엄마표 영어 6단계 로드맵을 다음과 같이 제공한다. 1단계: 영어소리와 친해져요 - 노래, 동시, 동화로 영어 음운 듣기2단계: 소리로 단어 의미를 알아요 (어휘 300~500개 습득하며 듣고 말하기)- 주제가 잘 드러나는 책, 반복패턴이 있는 책, 또래 주인공이 나오는 영상 이용3단계: 영어 읽기를 준비해요 (파닉스 영어 소리 구분 및 사이트워드 인지)- 음독 1권 (5분 내외) 습관 만들기4단계: 단계별 영어책을 읽어요 (유창성과 독해력 도약, 읽기/쓰기 연습)- 리더스북으로 그림 의존도를 줄이기, 독후활동하기, 음독+청독 습관 만들기- 라즈키즈(RazKids) 활용5단계: 다독과 정독을 해요 (논픽션, 챕터북..

7세까지 영어노출 제로, 16세에 해외대학 입학한 비밀. 엄마표 영어 이제 시작합니다 (누리보듬)

는 일반적인 엄마표 영어방법과는 다른 내용이 있다. 보통 아이가 어렸을 때부터 마더구스> 그림책> 리더스북> 챕터북> 소설의 단계로 흘려듣기와 집중듣기를 하면서 영어습득과정이 일어난다고 설명을 하는데, 이번에 읽은 책은 조금 달랐다. 정말 원어민 가정의 아이가 하듯이? (영어를 모국어를 쓰는 엄마아빠 빼고) 자연스러운 습득이 일어나는 과정을 보여주었다. Part 1. 7세까지 영어 노출 제로, 16세에 해외 대학 입학한 엄마표 영어 비법 - 엄마표 영어 느긋해도 되는 이유: 최적의 언어학습기는 7~12세우선 엄마표 영어를 위해 저자는 2년 반 동안 엄마표 영어에 대해 공부를 했다. 대부분의 책에서는 시작이 반이라며 엄마표 영어를 최대한 빨리 시작하라고 했는데, 이 엄마는 준비만 2년이 걸린 것이다. 그녀..

그림책과 유튜브로 시작하는 567세 엄마표 영어의 비밀 (양민정)

양민정 작가는 두 아이의 엄마이자 12년차 교사이다. 외고 영어과를 나왔지만 사회선생님인 그녀가 첫째가 다섯살 때 쯤 유치원에서 영어를 처음 접할 때 엄마표 영어를 조금씩 시작했다. 그 후 4년 정도가 지나자 아홉살인 아이는 나니아연대기와 같은 장편영어소설을 읽을 수 있을 만큼 크게 성장했다. 워킹맘 엄마가 영유와 학원을 보내지 않고서 아이가 어떻게 원어민 수준의 영어를 구사하도록 만들었을까?   우선 엄마표 영어를 하고자 하는 동기가 가장 중요한 것 같다. 작가님이 엄마표 영어를 결심한 여러 이유 중 정말 공감이 되는 두 구절을 소개해본다. 나와 어쩜 생각이 이렇게 똑같은지...생각은 같은데 작가님 말이 더 멋지다!!! "영어는 자전거 타기와 마찬가지다. 삶의 이곳저곳에서 쓰임새를 발휘하려면 몸에 익어..

혼자서 원서 읽기가 되는 영어그림책 공부법 (정정혜)

처음 엄마표 영어에 대한 책을 읽으면 우리가 몰랐던 그들만의 세계에 입문하여 우와! 하는 감탄사가 나오겠지만 비슷한 주제의 책을 계속해서 읽다보면 조금 시시해진다. 왜냐하면 엄마표 영어를 해야하는 이유라던가 엄마표 영어를 한 뒤에 나타나는 성과에 대해서만 언급되었을 뿐 그 중간과정인 구체적으로 어떻게 실천을 해야하는지에 대해선 두루뭉실하게 나와있기 때문이다. 도대체 그래서 어떻게 해야하는건데? 라는 궁금증을 풀기위해 열심히 도서관에서 엄마표 영어 관련 도서를 읽던 중 보물을 발견했다. 정정혜 작가님의 은 반드시 사서 소장해야 하는 책이다. 엄마표 영어에 대한 책 중에서 어떤책을 어떻게 활용하면 좋을지에 대한 베테랑 영어 전문가의 노하우가 잘 담겨있다. 10번을 읽고 또 읽어서 씹어먹을만큼 책의 내용이 알..

현명한 부모는 넘치게 사랑하고 부족하게 키운다. (제인 넬슨)

는 도서관에서 육아관련 책을 빌려 읽으려는데 제목만 보고 눈에 딱 들어온 책이다. 원래 위시리스트에 없었지만, 읽으면 도움이 많이 될 듯하여 바로 빌려왔다. 최근 "결핍"이라는 것이 인간이나 살아있는 생명체를 성장하게 만드는 원동력이 된다고 생각했는데, 요즘같이 물질적 풍요에 있는 세상에서 "결핍"은 찾아보기 힘든 것이 되었다. 결핍이라고 해서 다 나쁜 것은 아니며, 오히려 결핍은 적절한 스트레스 호르몬을 분비시켜서 우리가 적절한 생존전략을 세우고 진화할 수 있게 만드는 중요한 요소이다.   결핍이 중요한 이유책에 따르면 많은 부모들은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지나치게 허용적이거나 지나치게 통제적인 양육태도를 가지고 있다고 말한다. 아이의 마음을 다치지 않게하거나 아이가 실수하지 않고 완벽한 행실을 하게 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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