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년차 방송작가 전은주씨는 둘째를 낳기 위해 일을 그만 뒀다. 꽃봉이 초등학교 2학년 2학기, 꽃님이 6학년 2학기에 캐나다로 어학연수를 1년동안 떠났는데, 거기서 3500권의 영어그림책을 읽었다고 한다. 크라센의 에서 크라센 교수님은 독서는 언어를 배우기 위한 유일한 방법이라고 말한 것처럼 1년이라는 짧은 시간 동안 알파벳 b와 d가 헷갈렸던 아이가 1년 반만에 해리포터를 읽게 될만큼 영어실력이 크게 늘 수 있었던 것은 그림책 덕분이었음을 증명했다. 물론 그 동안 엄마는 밤새 서평을 읽으며 아이에게 맞는 책을 골라 도서관에가서 최대한으로 빌려오는 노력을 하였고, 영어를 몰랐던 엄마도 아이의 질문에 대답해줄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한 것도 아이의 영어실력 향상에 한몫했을 것이다. 그래서 매주 도서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