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쟁이 아기가 자지레를 시작했는데 점점 더 과감해지고 있습니다. 예전에는 옷방(창고방)에 들어오기만 했는데 할 줄 아는 게 많아지면서 티비다이 위에 물건들만 자지레하는게 아니라 작은 서랍까지 열어서 물건을 꺼내더라구요. 화장품, 동전, 고무줄, 안약, 손톱깎이 등 평상시 자주 쓰는 물건들을 꽁꽁 숨겨둘 수도 없고, 그렇다고 좁은 집에 수납함을 더 둘 공간도 없어서 문걸이 수납선반을 사기로 했습니다. 쿠팡이 배송이 빨라서 참 좋아요. 주문한 지 거의 하루 만에 왔어요. 박스를 열면 사용설명서가 있는데, 사용설명서 읽는 것보다 직감에 의존해서 문걸이 수납 선반을 조립하기로 했습니다. 5분이면 조립할 수 있을 만큼 매우 간단해요! 왼쪽 오른쪽 표시가 있죠? L은 L끼리, R은 R끼리 함께 결합합니다. 딸깍! ..